우천 취소가 조금 반가운 LG는 디트릭 엔스(4승 1패 4.6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0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엔스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다. 3월 29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살아난 엔스라면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화요일 경기에서 김인범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호조를 보여준 타선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특히 문보경의 부진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 그래도 이 비는 불펜에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우천 취소가 꽤나 아쉬운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3승 4패 4.00)를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