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기적을 만들면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야마사키 사치야(3승 1패 1.9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7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야마사키는 역시 매잡는 파이터의 위력을 과시한바 있다. 4월 30일 세이부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이번 시즌 홈에서 워낙 강한 투수고 원래 낮 경기 스페셜리스트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지마와 마스다를 공략하면서 만나미 츄세이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홈 낮 경기에서 타격이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9회말 2점차 상황에서 3점을 득점한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 그러나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승리조 외의 안정감이 조금 아쉽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3패 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구속을 올리겠다고 몸을 만들었는데 오히려 구속이 떨어져버린게 더 문제다. 일요일 경기에서 키시 타카유키를 공략하면서 하세가와 신야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두자릿수의 안타와 대량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원정으로 가면 이 집중력이 사라진다는 점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츠모토 와타루의 셋업 전환이 성공적인듯 하다.
금년의 야마사키는 사서 써의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 세이부 상대로 충분히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듯. 관건은 역시 타카하시 코나의 부활 여부다. 물론 작년 타카하시가 에스콘 필드 3경기에 등판해 전승을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지금의 타카하시는 우리가 알던 그 타카하시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천적에게 또 당하면서 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코디 폰세(2승 2패 5.14)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4월 30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8실점 패배를 당한 뒤 복귀한 폰세는 이번 경기가 나름 리벤지의 성격을 띠고 있다. 금년 홈 경기 투구 만큼은 최소가 QS였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꽤 있는 편. 일요일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천적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근 홈 경기 득점력이 좋지 않은데 특히 좌완 투수라도 나오는 순간 백기라도 들어야 할 판이다.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나마의 자존심일지도 모른다.
우천 취소가 아쉬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3승 2패 1.97)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7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아리하라는 최근 3경기에서 무서울 정도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4월 30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는 자리만 바꾼 리턴 매치일 것이다. 토요일 경기에서 무패의 에스피노자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줄때 어디까지 위력적일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한동안 부진했던 쿠리하라 료야가 5월 들어서 확실히 살아난다는게 팀 타선을 살려주는 중.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후지이 코야의 7회가 제일 불안해 보인다.
최근 라쿠텐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엄청난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홈 경기력이 떨어지는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 아리하라는 닛폰햄을 제외한 나머지 팀 상대로는 절대적 쾌투를 이어가고 있고 야외 투구 역시 잘하는 편이다. 폰세가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인건 부인할수 없지만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한번 무너진게 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부진으로 1위 일일 천하가 끝나버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3승 1.55)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7일 주니치 원정에서 4안타 완봉승을 거둔 야마사키는 이번 시즌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두 번의 지방 구장 경기에서 12이닝 1실점 2연승을 거두었고 작년 DeNA 상대로 5승 1패 1.65로 강했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사이 스니드 상대로 터진 오카모토 카즈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오카모토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의 부진이 너무나 컸다. 8회초 2사 1,2루에서 터진 키시다의 안타때 2루 주자가 홈에서 횡사한게 경기의 패배를 확정짓는 포인트였다. 2이닝동안 깔끔하게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에 믿을 투수가 참으로 없다.
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앤서니 케이(1승 4.5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앤서니는 평균 구속 151.5Km의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4이닝 3실점, 홈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가 없는데 야간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불안 요소다. 일요일 경기에서 사이키 히로토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DeNA의 타선은 폭발 이후 침묵이라는 전통을 너무나 제대로 따라간게 문제다. 문제는 요미우리 상대 지방 구장 경기는 최근 3년간 2승 6패로 매우 부진하다는데 있다. 오오누키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이세 히로무 1명으로 막은건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졌다. 화요일 지방 구장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타격이 살아나길 기대하긴 힘들듯. 그러나 야마사키는 그야말로 지방 구장의 화신과 같은 투구를 해주고 있는 반면 앤서니는 야간 경기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DeNA의 타격도 여러모로 아쉽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1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요미우리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코자와 레이지(3패 2.5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코자와는 투구 내용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다. 4월 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다. 일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도밍고 산타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여전히 야간 경기의 득점력은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문제는 마츠야마 원정시 타격이 터지는 경우가 전반기의 경우 거의 없다는데 있다. 3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8회말 동점 위기에서 멋진 홈 송구를 보여준 이와타 유키히로에게 감사해야 한다.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토코다 히로키(3승 2패 1.2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한신 원정에서 7.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코다는 리턴 매치의 승리가 기쁘게 다가올 것이다. 금년 야쿠르트 상대로 15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토요일 경기에서 야나기 유야에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낮 경기 약점이 시작부터 터져버린게 치명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자 관리가 문제다.
2년전 두 팀이 마츠야마에서 상대했을때 결과는 1승 1패였다. 코로나 이후 야쿠르트는 마츠야마에서 1승 1패를 계속 유지중인데 이번 시리즈 역시 그 변수가 있다. 그런데 토코다는 벌써 마츠야마 등판한 3번째고 2년전 히로시마의 승리는 그의 손으로 가져갔었다. 코자와의 투구는 좋지만 이닝 소화력이 아쉽고 바로 그 1~2이닝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1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히로시마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가 매우 아쉬운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8.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8회까지 완벽했지만 9회에 손수 실책을 허용하면서 완투 & 완봉승을 날려버렸다. 작년 한신 상대로 의외로 6~7이닝 2~3실점으로 강하지 않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토요일 경기에서 쿠리와 호리에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낮 경기에 강한 특징이 나왔다는게 고무적이다. 결정적 적시타를 때려낸 나카타 쇼는 중심 타자의 가치를 증명하는 중. 2이닝을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제 몫을 해낸게 다행스럽다.
사이키의 완봉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2승 2패 0.8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7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또 수비가 무너지면서 7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한 무라카미는 금년 10실점 중 자책점은 겨우 4점에 불과한 불운이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그 1경기가 바로 토요하시에서의 5이닝 4실점 승리였다는게 변수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안타 1득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원정 타격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래도 기어코 이겨주는건 역시 한신답다 싶은 모습. 사이키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엄청난 소득이다.
주니치의 지방 구장 특징을 말하자면 지지리도 타격이 안터진다는 점이다. 그나마 작년 토요하시에서 4점을 올리긴 했지만 그때는 후쿠타니가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하는등 유독 지방 구장과 궁합이 좋지 않은 편이다. 타카하시의 한신 징크스와 무라카미의 낯선 구장 징크스를 고려한다면 선발은 나름 안좋은 방향으로 팽팽한데 주니치의 토요하시 타격은 정말 부진하고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한신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우천 취소로 휴식을 확보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아즈마 코헤이(1승 2패 1.3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아즈마는 투구 내용 자체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돔을 벗어나면 투구 내용이 조금 흔들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토요일 경기에서 초반의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선취점을 올린 뒤 4회초 1사 2,3루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게 너무나도 컸다. 그나마 에스피노자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우다가와 1명으로 마무리 지은게 다행이다.
마무라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2승 3패 3.6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니시노는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1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구위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 역력한데 작년 오릭스 상대로 15이닝 9안타 2실점으로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와 사이토 유키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을 해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하다. 주목할 점은 이 팀의 지방 경기 승률은 극도로 높다는 점이다. 또다시 0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마스다 나오야는 아무래도 금년이 안식년 또는 에이징 커브인듯 하다.
이번 경기는 오키나와 나하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특징이 있다. 즉, 지방 구장에서 얼마나 잘하느냐가 관건인데 금년 오릭스는 지방구장 경기 타격이 극도로 좋지 않은 문제가 있고 아즈마는 실외 구장에 약점이 있다. 물론 최근 니시노의 투구는 여러모로 부진하지만 유독 지방 구장 투구가 좋은 편이고 치바 롯데의 타선도 야외 구장에선 좋은 편이다. 상성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치바 롯데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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