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츠고의 역전포를 앞세워 드라마를 만들어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1승 1.29)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다는 주니치 상대 강점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QS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에스파다를 공략하면서 츠츠고 요시토모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그 자체. 1군 복귀전에서 8회말 2사 역전 홈런을 터트린 츠츠고는 요코하마 최고의 스타가 맞는듯 하다. 4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어떻게든 모리하라 코헤이까지 이어주면 만사 오케이일것 같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요시무라 코지로(2승 2패 2.1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요시무라는 현재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4월 13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의 요시무라라면 6~7이닝은 잘 막아낼수 있는 투수라고 볼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도밍고 산타나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게 다행스럽다. 그러나 8회초에 더 도망을 가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질줄은 상상하지 못했을듯. 8회에만 4실점 하면서 이시카와의 승리를 날려버린 호세 에스파다는 월요일 경기 최대의 역적일 것이다.
1차전은 츠츠고의 스타 파워가 발현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한 발로 인해 이제 DeNA는 절대로 만만히 볼수 없는 팀이 되기도 한 상황. 전반기의 이시다. 그리고 금년의 요시무라를 고려한다면 아마도 선발 대결은 팽팽하겠지만 DeNA는 1차전에서 야쿠르트의 불펜 공략에 성공했고 DeNA의 불펜은 제 역할을 해낼수 있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DeNA 승리
승1패 : DeNA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부진이 완봉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승 2패 2.1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DeN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최근 3경기 연속 타선의 지원이 0점에 그치고 있는 형국이다. 워낙 홈에서 강하고 요미우리 상대로 이바라키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를 해낸만큼 그에게 필요한건 타선 지원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역시 1차전의 부진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주니치는 말 그대로 히어로가 나와줘야 풀릴수 있는 구조다.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야마사키 이오리의 완봉투로 반격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홋타 켄신(1승 1.42)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홋타는 불펜 투수로서의 투구가 좋은 편이다. 4월 13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안타 3볼넷 무실점의 투구를 해냇었는데 야간 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투수인지라 길게 버티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 상대로 7회초 볼넷을 얻어내면서 2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인내심의 승리를 거두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그러나 8회초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건 분명히 문제가 될 것이다. 야마사키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엄청난 소득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선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오가사와라가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인데 반해 홋타는 선발로서 아쉬움이 조금 있는 편. 게다가 야간 경기 약점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양 팀 모두 불펜 올인을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선발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주니치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야수진의 집중력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3승 2패 4.3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작년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아쉬움을 드러내는 중이다.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선 무적이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 히로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7회말 2사 만루와 8회말 1사 만루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팠다. 2개의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된 나카노 타쿠무는 전날 경기 최대의 역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자신들의 할 일을 잘 해냈다.
토코다의 쾌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2.0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오오세라는 앞선 2경기 연속 호투가 멈춰버렸다. 4월 11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오오세라 최대의 문제는 팀 타선이 좀체로 도와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쇼키 상대로 상대의 실책 2개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2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의 내용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선제 2루타와 쐐기 적시타를 날린 아키야마 쇼고는 골든 위크 기간 동안 완벽하게 살아났다고 해도 좋을 정도. 1.2이닝을 완벽히 막아준 불펜은 2점차 이상 상황에서 쿠리바야시 료지가 블론을 터트리는 광경이 상상되지 않는다.
전날 경기는 최고의 투수전이었지만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그만큼 양 팀 모두 득점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데 접전에서 투수력 승부를 건다면 결국 유리한건 한신이다. 불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승1패 : 1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1승 1패 3.7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지이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무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다는 점이 아키타 경기에서도 매우 불리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월요일 경기에서 소타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8회말 간신히 2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후반에 강한 특징이 나왔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건 이전과 다른 부분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3이닝을 혼자 버텨준 마츠다 타쿠마가 정말 큰 일을 해줬다.
소타니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2승 3패 1.41)가 시즈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이 완봉을 당하면서 패배를 얻은 미야기는 투구 내용만큼은 에이스급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라쿠텐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다는 점은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쇼지 코세이를 공략하면서 세데뇨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집중력이 원정에서 빛을 발한게 크다. 그러나 경기 후반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병살타가 4개가 나왔다는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분식 회계를 해버린 요시다 코세이와 토미야마 료가는 승리조로 써먹기 어려울것 같다.
최근 라쿠텐 최대의 고민이라고 한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좌완 공략이다. 1차전에서 소타니 상대로 기를 펴지 못했던 타선이 미야기 상대로 살아나길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다. 반면 후지이는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고 최근의 오릭스는 기교파 좌완을 꽤 잘 공략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슈토 우쿄의 사요나라 희생플라이로 3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1승 1.3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라쿠텐과 홈 겨기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선발 등판은 4월 5일 라쿠텐 원정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시즌 롱릴리프로서 홈에서 매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작년 닛폰햄 상대로 홈에선 5이닝은 잘 버텨주는 투수였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야마카와 호타카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여전히 천적 야마사키 공략에 아쉬움을 드러낸바 있다. 그러나 연장전 무적의 닛폰햄 불펜을 공략해냈다는게 상당히 크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석패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네무라 쇼마(1승 0.63)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세이부 원정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네무라는 이번 시즌 셋업으로서의 역할을 매우 충실하게 해결한 바 있다. 작년 선발로서의 투구도 워낙 좋았던 투수이기 때문에 5~6이닝은 믿고 맡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닛폰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의 부진이 꽤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중심 타자인 만나미 츄세이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중. 마지막의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연장전 무패 전설이 깨진게 후유증이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대결은 연승이 없었다. 그러나 첫 연승이 나왔다는게 포인트. 특히 전날 경기 전까지 닛폰햄은 1점차에서 7승 1패, 연장전 무패였지만 사요나라 패배의 후유증은 남을수 밖에 없다. 이시카와와 카네무라의 투구는 막상막하겠지만 전날 닛폰햄은 불펜 카드 한 장을 더 써버렸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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