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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일 kbo lgssg 롯데한화 삼성kia ktnc 키움두산 한국프로야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4. 5. 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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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LG는 케이시 켈리(1승 4패 5.09)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4월 30일 NC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선 QS가 되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송영진과 이로운 상대로 박동원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 부진이 너무나 길어지고 있다. 특히 중심 타선이 해줘야 할때 전혀 해주지 못한다는 점이 치명적인 부분이다. 결정적인 추가 실점을 허용한 정우영은 그놈의 메이저리그 타령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는 오원석(2승 1패 4.89)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일 한화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4월 후반 3경기의 안정감이 5월 시작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4월 21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원정에서의 오원석은 역시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와 정우영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정말로 뛰어난 집중력을 과시한 바 있다. 그래도 중심 타선의 홈런포가 나와줘야 이야기가 될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7회말 무사 2루에서 실점을 하지 않은게 대단히 컸다.

 

최근 LG의 연패는 타선의 부진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좌완 상대로 의외로 강한 팀임을 고려한다면 오원석 공략은 확실할듯. 최근 켈리가 부진에 빠진건 사실이지만 홈 경기의 투구는 다른 편이고 휴식도 충분하다. 그리고 전날 주력 불펜 소모도도 적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가 매우 아쉬운 롯데는 찰리 반즈(1승 2패 4.6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반즈는 이전에 비해 많이 위력이 떨어진게 느껴질 정도다. 작년 한화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였는데 지금의 반즈는 홈에서 QS만 해줘도 다행일듯 싶다. 일요일 경기에서 레예스에게 막혀 있다가 삼성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윤동희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경기 후반의 폭발력이 무서울 정도다. 문제는 3일의 휴식 때문에 타격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3일을 쉰 불펜은 정비는 확실할 것이다. 

 

우천 취소가 매우 다행스러운 한화는 류현진(2승 3패 5.21)이 변함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탈삼진이 단 1개에 그쳤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듯. 일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에게 막혀 있다가 9회초 정해영 상대로 터진 노시환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의 타격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득점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고 있다는것도 문제다. 어쨌든 2일의 휴식은 불펜에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나름대로 소중한 휴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롯데는 박세웅 대신 반즈를 내세운 상황. 좌완에게 약한 한화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저격에 가까운 등판일 것이다. 그러나 3일 연속 대기라는건 류현진의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고 휴식이 길어질수록 불리한건 역시나 불펜이 약한 한화다. 투수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로 만세를 부르고 싶은 삼성은 원태인(5승 1패 1.79)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4월 한달간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쾌투를 보여준바 있다. 작년 KIA 상대로 은근히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금년에 흔들리면 홈 경기라는 점이 최대 문제다. 일요일 경기에서 윌커슨 상대로 1회말 구자욱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삼성의 타선은 이후 도망갈수 있는 찬스를 놓쳐버린게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해주고 말았다. 특히 9회말 마저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일듯. 3일의 휴식은 불펜에게는 그야말로 꿀맛 같을 것이다. 

 

우천 취소가 극도로 아쉬운 KIA는 양현종(3승 1패 3.02)이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1일 KT와 홈 경기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양현종은 대투수라는 별명에 걸맞는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4월 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양현종이라면 충분히 QS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점수차가 벌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여전한듯. 일단 3일의 휴식은 불펜에게는 그야말로 최고다.

 

KIA는 양현종을 그대로 밀어 붙이는 반면 삼성은 원태인 카드를 내밀었다. 선발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 또는 삼성의 미세한 우위라고도 할수는 있을듯. 하지만 금년의 원태인은 묘하게 홈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고 KIA의 타선은 우천 취소 이후가 더 위력적이었다. 상성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가 반가운 KT는 엄상백(2승 6패 6.1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일 KIA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6개의 안타중 장타가 5개였다는게 큰 문제다. 4월 9일 NC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금년 홈 경기의 엄상백은 신뢰가 불가능한 레벨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하영민을 공략하면서 강백호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빠르게 홈 경기의 타격감을 되찾은게 다행스럽다. 14개의 안타는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를 올리는 요소가 될수 있을듯. 3일 휴식으로 불펜은 이제 모두 동원할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 졌다. 

 

우천 취소가 아쉬운 NC는 다니엘 카스타노(3승 2패 3.95)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1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타노는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쿠세가 들킨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이번 원정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이틀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볼넷을 얻어낸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의 NC 타선은 많이 나가면 어떻게든 풀리는 진리를 스스로 실천하는 중. 일단 3일의 휴식은 불펜에게는 큰 도움이 될수 있다. 

 

NC는 선발 투수를 유지했지만 KT는 바꿨다. 그만큼 원상현은 불안한다는 이야기지만 금년의 엄상백은 원상현보다 살짝 나을 정도다. 물론 엄상백이 원정에서 NC 상대로 호투를 하긴 했어도 홈에서의 투구는 좋지 않고 카스타노는 나름 QS는 해줄수 있는 투수다. 휴식이 충분하다고는 하지만 KT의 불펜은 여전히 안정감이 떨어진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 붕괴로 4연패를 당한 키움은 김인범(1패 2.61)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일 롯데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인범은 서서히 구속이 부족한 투수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종민 뒤에 나오는 김인범은 그 위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곽빈과 박치국 상대로 상대의 실책을 묶어 김휘집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집중력 다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그 이후 보여준 모습은 이번 경기 역시 타격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오석주는 1군 레벨과는 큰 거리가 있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브랜든 와델(3승 2패 1.61)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랜든은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너무나도 컸다. 일단 복귀전 투구는 좋지 않았지만 작년 키움 상대 투구를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이종민과 오석주를 완파하면서 양의지의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살아난 타격감이 원정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할때 얼마나 무서워지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러나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뭔가 아쉽다.

 

전날 경기는 키움보다는 역시 두산의 타격이 매우 빛난 경기였다. 이종민 뒤의 김인범은 비슷한 구속대와 투구 스타일 덕분에 오히려 상대하기가 더 편할듯. 게다가 키움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약점이 확실한 팀이고 불펜 역시 기대가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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