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LG와 KT의 4강 PO 2차전. 16일 벌어진 1차전은 LG가 78ㅡ70으로 승리. 양 팀 간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은 3승3패로 호각. LG는 올 시즌 54게임 전적 36승18패로 원주에 이어 2위로 4강 PO 직행. KT는 54게임 전적 33승21패로 한 단계 아래의 3위 차지한 뒤 6위 모비스와의 6강 PO를 3승1패로 장식해 4강 PO 진출. 홈팀 LG의 박빙 우세. 1차전에서 17득점에 2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한 톱센터 머레이와 작년 12월 한국에 대뷔한 콜롬비아 출신의 톱가드 텔로 콤비를 중심으로 페인트존에서 펼치는 정밀한 세트피스가 본래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승산 충분한 게임. 미들존에서의 활약 폭이 넓은 전천후 가드 양흥석을 비롯해 이재도ㅡ이관희ㅡ쿠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