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방랑자

비야레알 VS 바르셀로나 그동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재미를 크게 본 적이 없었다. 철저하게 점유율 위주 플레이를 구사하는 데, 상위호환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에게는 통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중론. 특히 바르셀로나가 윙어들에게도 중앙 싸움에 가담하면서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비야레알이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에서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는 알기 어렵다.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지난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승점 3점을 따오기는 했지만, 80분 까지 카디스의 골문을 두들겼음에도 결국 후반에 상대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야 선제골이 나오는 모습. 사비 감독이 강호들을 상대로 호성적을 낼 수 있게 했던 윙어들의 중앙 배치도 교통 정리가 완벽하게 된 느낌은 아니고, 생각보다 측면..

번리 VS 아스톤빌라 중원 싸움에서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좋지만, 미드필더 싸움에서 상대가 동수를 만들면서 밀리려고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전력 차이가 꽤 드러나는 모습이다. 문제는 중앙 집중형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 측면에 공간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인데, 아스톤빌라가 최근 측면자원들이 불을 뿜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장 이슈 : 오바페미(FW / B급), 자루리(LW / A급) ➤ 총 전력 대비 -9% 지난 경기에서 디뉴가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측면을 공략하는 방식이 잘 통하고 있다. 4-0으로 이긴 에버튼 전에서도 맥긴-베일리로 이뤄진 측면이 2골 1어시스트를 합작하는 모습. 중앙 싸움에서 윙어들이 자주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디뉴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

본머스 VS 토트넘 전방과 중앙에서의 압박 능력은, 확실히 이라올라 감독이 잘 잡아준 상태. 문제는 리버풀전에서 상대가 측면을 적극적으로 써버리자 어려움을 크게 겪었다는 것. 결국 상대가 4-3-3을 이용해서 측면으로 우회하는 경우에 대한 대응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토트넘의 올 시즌 플랜A는 4-3-3과 달라진 풀백들의 공격 가담이라는 것. 맨유전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오랜만에 홈에서 맨유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일단 손흥민(LW)이 달라진 빌드업의 수혜를 받아 꽤 공간을 많이 분배를 받았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었고, 포로-우도지의 공격 가담도 상당히 좋은 모습. 수비적인 안정감을 다소 포기하고 달려드는 전술이기는 하지만, 4-3-3 전형에 어려움을 겪..

레알소시에다드 VS 셀타비고 아직도 최전방 고민은 지속되는 중이지만, 중원과 수비의 힘으로 승부를 굳히는 실력은 믿을만하다. 일단 셀타비고가 지난 경기와 같이 4-4-2를 가동한다면, 기본적인 중원 멤버의 머릿수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것.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측면에 배치된 쿠보가 득점을 기록하는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후술하겠지만 셀타비고의 측면은 지난 경기에서 크게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결장 이슈 : 실바(FW / B급), 메르켈란츠(RW / C급), 엘루스톤도(CB / B급) ➤ 총 전력 대비 -10% 4-3-3 점유율 축구는 팀 컬러에 맞지 않고, 그렇다고 4-4-2를 쓰기에는 소시에다드 중원이 부담스럽다. 일단 베니테즈 감독이 생각보다 포지션을 4-3-3으로 무리하게 가져가지는 않는 모습을 보..

풀럼 VS 브렌트포드 라인을 올리는 특유의 플레이가 에버튼에게도 상당한 찬스를 내주었다.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 선방쇼를 보여준 레노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패배가 유력했고, 실제로 기대 실점은 2.73골에 달했다. 라인을 올려서 대응하는 풀럼의 플랜은 역습 성향의 팀에게 상당히 좋은 먹잇감. 문제는 지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가 토트넘의 매우 공세적인 전술을 확실하게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결장 이슈 : 팔리냐(DM / A급) ➤ 총 전력 대비 -7% 공/수 모두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박스 바깥 중거리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허용한 것이었기 때문에 브렌트포드의 압박 라인의 견고함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 되려 토니가 빠졌음에도 상대의 뒷공간을 제대로 공략해버리..

셀타비고 VS 오사수나 배니테즈 감독을 선임했다. 다만 지난 시즌 4-4-2와 수비-역습으로 재미를 보았던 팀이 점유율을 중시하는 감독을 선임한 것 자체가 의문. 4-3-3을 주로 사용하는 베니테즈인데, 아스파스가 노장인데다 피지컬이 부족해 윙어나 원톱으로 쓰기 어려운 선수임을 감안하면 스스로 주포의 파괴력을 깎아먹는 전술이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 상황이다. 결장 이슈 : 마르체신(GK / A급) ➤ 총 전력 대비 -8% 올 시즌에도 역습과 강력한 압박의 힘을 보여줄 예정. 팀의 주포인 아빌라도 여차하면 수비라인 구축에 힘쓰면서 일차적으로는 실점 억제를 상당히 중시한다. 셀타비고를 상대로 무리하게 올라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상태이며, 한 골 차이의 승리를 노리고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다. 웬만한..

레알소시에다드 VS 지로나 올 시즌도 중원의 힘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다비드 실바의 은퇴가 있기는 하지만, 수비멘디와 메리노가 여전히 건재한 상황이고, 실바의 자리에는 쿠보와 멘데스가 들어가면서 공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문제는 오히려 사디크의 폼.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쇠를로트의 기량은 결정력 기복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결장 이슈 : 실바(FW / B급), 메르켈란츠(RW / C급) ➤ 총 전력 대비 -10% 지로나의 문제는 수비. 지로나도 소시에다드와 비슷하게 중원을 주무기로 플레이를 하는 편인데, 로메우의 이탈로 인해서 중원의 수비적인 문제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로메우가 애를 썼음에도 지난 시즌 50실점을 리그에서 넘기기도 했다. 빌..

뉴캐슬 VS 애스턴빌라 올 시즌에는 토날리의 합류로, 중원에 더 큰 힘이 생기게 되었다. 원래 중원의 압박 능력과 안정성이 좋았지만, 기마랑이스를 더 공격적으로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고, 기마랑이스가 홀로 도맡았던 중원 빌드업도 토날리가 분담해줄 수 있을 전망. 물론 이삭과 알미론이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이 두 선수가 동시에 터진 경기는 없었다는 점이 아쉽기는 할 것이다. 결장 이슈 : 크라프트(RB / C급), 셰어(CB / A급), 윌록(MF / 의심) ➤ 총 전력 대비 -13% 일단 지난 시즌 좋은 성과를 내기는 했다. 그러나 4-4-2 역습 전술을 이용해서 뉴캐슬의 전진성을 제어하고, 측면을 이용한 한 방을 노리는 플레이를 선보여야 할 것. 다만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데 애로사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