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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아스톤빌라 셰필드맨씨티 뉴캐슬리버풀 EPL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8. 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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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순위

번리 VS 아스톤빌라

중원 싸움에서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좋지만, 미드필더 싸움에서 상대가 동수를 만들면서 밀리려고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전력 차이가 꽤 드러나는 모습이다. 문제는 중앙 집중형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 측면에 공간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인데, 아스톤빌라가 최근 측면자원들이 불을 뿜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장 이슈 : 오바페미(FW / B급), 자루리(LW / A급) ➤ 총 전력 대비 -9%

 

지난 경기에서 디뉴가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측면을 공략하는 방식이 잘 통하고 있다. 4-0으로 이긴 에버튼 전에서도 맥긴-베일리로 이뤄진 측면이 2골 1어시스트를 합작하는 모습. 중앙 싸움에서 윙어들이 자주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디뉴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하면서 이를 잘 메우고 있는 양상이다. 번리와의 중앙 싸움에서 안정적인 모습만 보인다면, 측면에서 기회가 생길 것.

결장 이슈 : 모레노(LB / B급), 람세이(LW / C급), 부엔디아(LW / B급), 덴동커(DM / A급), 밍스(CB / A급), 쿠티뉴(LW / C급), 이로에부남(CM / B급) ➤ 총 전력 대비 -15%

 

아스톤빌라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일단 중원싸움에서 아스톤빌라가 쉽게 밀리지만 않으면, 디뉴를 필두로 한 측면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뭔가를 만들어낼 만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 물론 하이버니언과의 컨퍼런스리그를 주중에 치른 아스톤빌라가 후반에는 페이스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다.

 

 

셰필드 VS 맨씨티

일단 잠그고 중원에서의 압박으로 상대의 중앙 전진을 막아세우려고 할 것. 문제는 지난 경기와 같은 경합 능력을 보인다면 이 전술은 어림도 없다는 것. 지난 경기에서 노팅엄에게 철저하게 중앙/공중 경합 상황에서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고, 결국 2골 실점을 하고 말았다. 후술하겠지만, 맨시티가 상대 중원압박에 고전하는 양상도 아니다.

결장 이슈 : 브루스터(FW / B급), 쿨리발리(CM / C급), 보글(RB / B급), 플레크(CM / B급), 제비손(FW / B급), 맥버니(FW / A급), 데이비스(CB / B급) ➤ 총 전력 대비 -14%

 

뉴캐슬을 1-0으로 잡았다. 뉴캐슬이 자신들의 특기인 중앙 압박을 선보였지만, 아칸지를 전진시켜 중앙에 3미들을 꾸리는 형국으로 매끄럽게 패스워크가 이어지는 모습. 상대가 전진을 제어하려는 시도를 별 어렵지 않게 분쇄하고 있는 상태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교체카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기에, 스몰스쿼드인 맨시티가 후반에는 좀 힘들어 할 수 있고, 허리수술로 인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A매치 이전까지는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은 변수.

결장 이슈 : 스테픈(GK / C급), 데브라이너(AM / A급), 베실바(MF / A급), 스톤스(CB / A급), 과르디올라 감독 ➤ 총 전력 대비 -18%

 

맨시티가 상대 압박과 중원 제어에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 있다. 맨시티의 승리가 유력할 것. 물론 펩감독의 부재와 지난 경기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서 교체를 하지 않은 것이 후반전 페이스 저하와 한 골 정도의 실점 가능성은 높이는 무브라고 할만한 요소는 될 수 있을 것이다.

 

 

뉴캐슬 VS 리버풀

지난 경기에서는 맨시티 중원의 깔끔한 탈압박에 말려, 전술적으로 완패. 그러나 아직 만들어지는 단계인 리버풀의 중원을 상대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에서 중앙을 무리하게 뚫고 나오려다가 리버풀이 미스를 저지르기도 했고, 피지컬적으로 밀어 붙이게 되면 리버풀의 3미들이 상당히 고전하는 양상이 짙었기 때문. 지난 경기 중원 싸움에서 졌다고는 하나, 뉴캐슬의 중원도 리그 최고급의 전력이다.

 

맥알리스터의 퇴장은 취소. 그러나 3명의 미드필더진이 뉴캐슬 특유의 기동력과 피지컬적 부분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엔도의 경우 지난 경기에서 EPL의 파울 기준에 더 익숙해져야 할 필요성도 있는 모습이었고, 애초에 순발력이 부족해 기동력을 붙여서 달려드는 상대에게는 고전하는 스타일. 측면을 이용해서 지난 경기를 타개했던 것처럼, 상대의 느린 수비진을 발로 이겨내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겠다.

 

뉴캐슬이 이길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본다. 중원에서 피지컬적인 부분을 살려서 달려드는 양상에 리버풀이 상당히 고전하는 양상이었고, 맥알리스터의 퇴장 징계가 취소되었다고는 하나 이 문제가 리버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물론 리버풀도 상대의 느린 수비 기동력과 중원과 수비 사이의 공간을 활용해볼 여지는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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