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방랑자

가시마 VS 세레소 ● 가시마 (일본 1부 6위 / 승승무무패) 일단 가시마의 장점은 나고야를 제외한 팀들에게는 선제골을 넣으면서 주도하는 경기 페이스를 만든다는 것. 4-4-2를 바탕으로 버티는 힘이 기본적으로 출중한 팀이기 때문에, 선제골을 넣고 지키면서 상대의 조급한 플레이의 약점을 노리는 유형이다. 물론 세레소도 가시마와 완벽히 똑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가시마도 세레소의 수비력을 쉽게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 세레소 (일본 1부 4위 / 패무승승승) 일단 크룩스의 정교한 크로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팀. 하지만 가시마의 컴팩트한 수비를 세레소도 좀 부담스러워 할 것. 가시마의 크로스 실점 비중이 꽤 높다는 것을 이용해볼 수야 있겠지만, 7월 이후로 가시마는 실점 빈도 자체가 높지 않다..

전북현대 VS 강원FC ● 전북 (대한민국 1부 5위 / 무승패무무) 공격적인 전술로의 회귀로 페트레스쿠 체제에서 잠시 상승세를 탔으나, 현재에는 그 상승세가 꺾여버리고 말았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니, 팀 기조가 바뀐 덕을 하나도 보고 있지 못한 상태. 애초에 강원이 전북을 상대로는 선수비-후역습으로 팀을 잘 괴롭힌 편이었고, 최근 5경기 전적은 아예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전북이 강원을 무시할 이유는 하등 없다. ⦁ 강원 (대한민국 1부 12위 / 무승패무패) 일단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북을 괴롭히는 모습은 잘 보여주는 편인데, 득점력을 생각하면 괴롭히는 것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의문. 외국인 선수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공이 전방으로 잘 연결되지 않았고, 간헐적으로 오는 찬스도..

가와사키 VS FC도쿄 ⦁ 가와사키 (일본 1부 9위 / 패패무무패) 지난 경기에서도 세레소에게 지면서, 현재 리그에서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노쇠화된 스쿼드로 인해서, 집중력이 후반이 되면 슬슬 떨어지는 모습. 지난 경기 세 골도 후반에 모두 터지는 모습이고, 6경기 무승을 기록하는 동안 90분에 실점이 나온 경우도 3차례에 달하고 있다. 물론 아직 중원에서의 패스워크와 공격력은 어느정도 살아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나, 난타전 양상을 상정하고 게임을 풀어가야 할 것. ● 도쿄 (일본 1부 10위 / 패무패승패) 도쿄는 반대로, 전반에 골이 나오면서 끌려다니는 모습이 잦은 편이다. 전방에 기본적으로 힘을 좀 주는 편인데, 압박이 풀리는 순간에는 커버해야 할 범위가 너무..

메트로스타즈 VS 멜버른시티 ● 메트로스타즈 (호주 2부 3위 / 패무패승승) 상당히 공격적인 성과가 뛰어난 편인데, 특히 우측 윙어의 테크닉을 이용해서 공격을 전개하고 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좋다. 다만 이런 유형의 팀은 중앙에서 밀리게 되면 윙어에게 가는 공의 양 자체가 줄어들면서 부진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지난 시즌에도 중앙에서 완강한 저항을 이어가는 팀에게는 부진하는 경우가 많았다. ● 멜버른시티 (호주 1부 1위 / 무승패승승) 중원에서의 영향력이 항상 디폴트 값으로 유지되는 팀. 따라서 중앙을 장악해 상대 윙어에게 가는 공을 줄이면서, 본인들의 공격수들에게 가는 공의 양을 늘려버리는 방식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대의 역습 성향에 당하는 경우가 제법 원정에서는 나..

볼리비아 VS 아르헨티나 ● 볼리비아 ( FIFA 83위 / 선수단 가치 : 10.60M 유로) 고산 지대의 저산소증을 이용하는 볼리비아의 홈은 악명이 높다. 유일하게 최근 12년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했던 것도 홈에서의 경기. 하지만 최근 볼리비아의 전력이 많이 약해지면서, 홈에서도 아르헨티나에게 2연패를 당하는 등, 지리적인 이점도 전력이 받쳐주어야 효과가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새삼 깨닫고 있는 상황이다. ● 아르헨티나 ( FIFA 1위 / 선수단 가치 : 877.20M 유로)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 5백에 고전했지만, 메시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신승을 챙겼다. 일단 볼리비아 원정으로 가는 일정인데, 이제는 나이가 차고 스피드도 느려진 메시의 회복 속도를 생각하면, 중요한 순간에 팀을 구원하는 클러..

쿠바 VS 수리남 ● 쿠바 ( FIFA 172위 / 선수단 가치 : 1.78M 유로) 아이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중립 구장에서도 상대에게 철저하게 밀리면서 경기 내용조차 챙기지 못하는 모습. 역습으로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 자체는 좋았지만, 결국 공격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었다는 것이 문제. 수리남도 상당히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공격 전개 자체와 공격진의 개인적인 기량은 수리남이 더 나았다. ● 수리남 ( FIFA 46위 / 선수단 가치 : 15.10M 유로) 베커(FW)의 이탈로 인해서 유효슈팅 6개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데 실패하면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 하지만 원정에서도 점유율을 잡고 경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은 꽤 인상적으로 보였으며, 네덜란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합류로 ..

독일 VS 프랑스 ● 독일 ( FIFA 15위 / 선수단 가치 : 816.50M 유로) 한지 플릭 감독이 결국에는 해임되면서, 루디푈러가 소방수로 나섰다. 물론 이 감독이 독일 국가대표를 이끌면서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감독이라는 점은 확실하나, 문제는 마지막으로 감독을 했던 게 2005년이라는 것. 결국 현대 축구에 대한 트렌드 이해에 대해서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고, 독일 축구 암흑기를 극복하지 못했던 전적도 있다는 점이 불안한 상황이다. ● 프랑스 ( FIFA 2위 / 선수단 가치 : 1.17BM 유로) 아일랜드를 격파하면서 여전히 유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단 지난 경기에서는 지루의 부상으로 인해 튀랑이 급하게 투입되었는데, 오히려 공격진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추가골의 주인공이 되는..

노르웨이 VS 조지아 ● 노르웨이 ( FIFA 44위 / 선수단 가치 : 423.60M 유로) 지난 경기에서는 주포 홀란드를 아꼈고, 6-0이라는 스코어를 내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사실 평가전보다는 유로 예선이 더 중요한 상황이기도 하니, 홀란드를 평가전에서 아낀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이 경기에서는 홀란드가 나와서 조지아의 수비를 정조준할 것이고, 공을 전방으로 배급해줄 외데고르도 60분 만에 뺴주면서 노르웨이의 두 에이스에게 모두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는 모습이다. ● 조지아 ( FIFA 78위 / 선수단 가치 : 18.15M 유로) 에이스인 흐비차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사실 조지아의 전력이 흐비차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흐비차가..

중국 VS 시리아 ● 중국 ( FIFA 80위 / 선수단 가치 : 10.68M 유로) 시리아를 무시할만한 상황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 애초에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에서 시리아에게 승점 두 배 차이로 밀리던 시기가 있었으며, 2018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홈에서 시리아에게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6월 평가전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언론에서는 나름대로 설레발을 치기도 했지만, 9월 첫 평가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비겨버리면서 팔레스타인-미얀마를 상대로 이긴 경기에 대한 의미가 없다는 것이 들통난 상태. ● 시리아 (FIFA 94위 / 선수단 가치 : 7.65M 유로) 생각보다 전력이 좋은데, 유럽파가 적기는 하지만 중동의 강호들 사이에서 이름 좀 날리는 클럽에 주력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상태다. 물론 ..

대한민국 VS 미얀마 ● 대한민국 ( FIFA 28위 / 선수단 가치 : 41.75M 유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경기력은 여전히 팬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 3분만에 골이 나오기는 했지만, 선수의 개인 기량에 맞추어 나온 것일 뿐, 전술적인 진보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전에는 그 한 골을 지키기 위해서 수비에 전념하는 등, 앞서고 있는 전력의 팀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실리적이고 어쩌면 자존심 상하는 운영을 보여주었다. ● 미얀마 (FIFA 160위 / 선수단 가치 : 1.30M 유로) 동남아시아권 내에서도 전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 복잡한 국내 정세 때문에 축구계에도 피해가 많았고, 국제 경쟁력을 많이 잃어버리면서 동남아시아 선수권에서도 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