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16일 J리그 가시마세레소 삿포로쇼난 히로시마비셀고베 후쿠오카나고야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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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VS 세레소

● 가시마 (일본 1부 6위 / 승승무무패)

일단 가시마의 장점은 나고야를 제외한 팀들에게는 선제골을 넣으면서 주도하는 경기 페이스를 만든다는 것. 4-4-2를 바탕으로 버티는 힘이 기본적으로 출중한 팀이기 때문에, 선제골을 넣고 지키면서 상대의 조급한 플레이의 약점을 노리는 유형이다. 물론 세레소도 가시마와 완벽히 똑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가시마도 세레소의 수비력을 쉽게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 세레소 (일본 1부 4위 / 패무승승승)

일단 크룩스의 정교한 크로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팀. 하지만 가시마의 컴팩트한 수비를 세레소도 좀 부담스러워 할 것. 가시마의 크로스 실점 비중이 꽤 높다는 것을 이용해볼 수야 있겠지만, 7월 이후로 가시마는 실점 빈도 자체가 높지 않다. 애초에 세레소는 수비로 일을 내는 팀이지,  다득점을 자주 만드는 유형의 팀은 또 아니다.

 

언더(2.5)를 1순위로 추천하는 매치. 양 팀의 4-4-2를 기반으로 한 두 줄 수비의 안정감이 상당해, 양 팀이 서로 득점으로 오버 양상을 극복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양 팀의 공격진의 무기가 확실해서 무득점 경기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서로를 공략하기 어려워하면서 무승부가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본다.

 

삿포로 VS 쇼난

● 삿포로 (일본 1부 12위 / 패무승승패)

일단 지난 경기에서는 0-3으로 마리노스에게 패하면서, 수비적인 약점이 드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감바와의 리그 경기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1차전에서 다득점 경기를 만드는 등, 삿포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득점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매우 공세적인 플랜 때문에 어떤 팀을 만나도 실점 가능성을 높게 잡아야하겠지만, 쇼난의 수비를 공략할 만큼의 퍼포먼스는 회복하고 있다.

 

● 쇼난 (일본 1부 18위 / 무패패패무)

쇼난도 공격성은 삿포로에 지지 않는다. 기동력이 뛰어난 팀이라, 역습 상황에서의 창은 제법 날카로운 편이고, 오하시의 페이스도 최근 상당히 좋은 편. 삿포로가 양 스토퍼들의 전진으로 인해서 후방에서의 수적 열세에 자주 빠지는 타입이라, 쇼난이 빠르게 올라가는 경우에는 난타전을 만들 수 있을만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 물론 매번 실수가 잦은 수비는 여전히 불안요소.

 

오버(2.5)와 삿포로의 승리를 기대해보겠다. 일단 양 팀이 모두 실점 리스크가 큰 팀이고, 상대의 흐트러진 수비진을 공략할만한 무기는 확실히 가지고 있는 편. 물론 전반적인 공세적 운영과 삿포로의 득점력 회복세를 감안하면 아직 쇼난이 삿포로를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전력 열세라고 보는 편이 옳을 듯 하다.

 

히로시마 VS 비셀고베

● 히로시마 (일본 1부 7위 / 패승승무승)

일단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박스 안으로 직접적으로 공을 투사해 골을 쥐어짜는 것 이외에는 뚜렷하게 화력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있는 판. 그나마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최소한의 페이스 유지는 해주고 있지만, 컴팩트한 라인과 수비를 자랑하는 가시와전에서 고전하는 등, 득점력에 기복이 상당한 상태. 고베의 밸런스 유지를 생각하면, 직선적인 플레이만으로는 히로시마도 한계가 뚜렷할 수도 있다.

 

⦁ 고베 (일본 1부 1위 / 승무무무승)

무토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공격에서의 오하시 의존 비중이 늘자, 득점력에서 다소 페이스가 하락한 상태.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량 실점을 제어할 수 있는 밸런스와 수비는 여전히 유효하고, 마타의 영입은 공격 전개에 있어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애초에 오하시가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어, 득점의 양은 적지만 꾸준함은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고베의 근소 우위를 기대해보겠다. 무토의 부진은 마타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 상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히로시마가 최근에는 골을 쥐어 짜내는 양상에서 좀처럼 극복을 하지 못하는 모습. 가시와나 고베 같이 라인을 컴팩트하게 구성하고 버티는 힘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는 공격력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도 있을 듯. 언더(2.5)를 예상하는 것도 좋을 경기다.

 

후쿠오카 VS 나고야

● 후쿠오카 (일본 1부 8위 / 패승승패승)

기본적으로 나고야와 비교하면 제한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빈도는 적은 팀. 그러나 나고야가 여름이 되면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후쿠오카가 이 경기마저도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고야 단락에서 설명하겠지만, 나고야 주포의 페이스도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려워, 일단 저득점 양상으로 몰고가는 퍼포먼스는 보여줄 수 있을 듯.

 

● 나고야 (일본 1부 3위 / 패패무무승)

가시마와의 경기에서 일단 컵대회 생존에 성공하는 모습인데, 문제는 1, 2차전에서 모두 실점이 나오면서 최근 나고야를 괴롭히고 있는 실점 빈도 증가가 다시 나타났다는 것. 주포인 주커가 7월 초 이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현재 나고야는 공격과 수비에 모두 난조가 제법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주커가 제한적인 찬스를 잘 골로 연결시켜주면서 상승세를 탔는데, 현재 리그에서 부진하고 있는 흐름이 이와 무관하다고 하기는 어려울 듯.

 

후쿠오카가 나름대로 할만할 것. 나고야의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난조가 좀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 물론 후쿠오카도 기본적으로는 수비와 역습으로 먹고사는 팀이라, 공격진의 퍼포먼스가 아주 뚜렷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팀. 이를 감안해 핸디캡을  적용하거나, 언더(2.5)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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