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방랑자

아르메니아 VS 크로아티아 수비적인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튀르키예 원정에서도 경기 주도권을 내줬지만 높은 5백 완성도를 앞세워서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게다가 웨일스 원정에서도 드러났듯이 라모스-셀라라얀 등 속공 및 역습 상황에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윙백들의 전진성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소다. 월드컵 이후 5경기 승률이 40%에 불과하지만 튀르키예 원정 포함, 네덜란드와 스페인을 상대했기 때문에 최근 승률이 낮다고 보는 것이 좋다. 또한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월드컵 이후 다시 팀 정비에 성공하면서 활동량과 체력전 양상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경우가 늘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 단, 아르메니아처럼 상대가 아예 내려앉았을 때 대처가 잘..

LA갤럭시 VS 세인트루이스 ● LA갤럭시 (미국 서부 1부 13위 / 패패승승무)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위험성이 있는 편이다. 후방부터 천천히 올라가는 편인데, 세인트루이스가 이런 상황에서는 급격하게 라인을 올려서 압박을 하는 편이기 때문. 이 과정에서 키핑이 된다면 순간적으로 올라간 상대의 라인을 공략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겠지만, 턴오버가 나오면 상대의 숏카운터를 감당해야 한다. ● 세인트루이스 (미국 1부 서부 1위 / 패승패승패) 세인트루이스의 LA갤럭시 공략법은 앞선 단락에서 설명을 했다. 사실 세인트루이스는 원정이든 홈이든, 상당히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편이기도 한 팀. 물론 점유율 유지에 있어서 뛰어난 팀이 아니라, 상대에게 공격찬스와 슈팅을 많이 내준다는 한계는 있는..

헝가리 VS 체코 ● 헝가리 ( FIFA 36위 / 선수단 가치 : 130.43M 유로) 점유율은 상대에게 주지만, 팀적인 압박으로 이를 무마시키는 데 능하다. 괜히 네이션스리그에서 독일과 잉글랜드를 물먹이고, 유로 예선에서 톱시드를 차지한 것이 아닌 팀. 점유율을 상대에게 내주면서 슈팅은 박스 안에서도 상당부분 허용하는 편이나, 상대의 슈팅 정확도를 줄이는 데 능하다.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도 자책골 이외에는 실점이 없었고, 상대의 유효슈팅 비중을 20%로 낮추는 모습. ● 체코 ( FIFA 37위 / 선수단 가치 : 126.55M 유로)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이는 체코의 골 결정력 때문에 이길 수 있는 상황도 자꾸 스스로 망쳐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슈팅 숫자는 체코가 압도..

과테말라 VS 파나마 ● 과테말라 ( FIFA 107위 / 선수단 가치 : 3.95M 유로) 이기기는 했지만, mom이 자기 팀 골키퍼였던 만큼, 상당히 위기를 많이 맞았던 매치. 실제로 중앙 싸움에서 과테말라가 밀렸으며, 슈팅숫자는 15개로 서로 같았다. 문제는 전력이 아주 많이 하락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 에너지레벨이 높아졌고, 상당히 압박 강도를 높일 파나마를 상대로 수비적인 안정을 보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파나마 ( FIFA 45위 / 선수단 가치 : 14.20M 유로) 마르티니크를 3-0으로 제압했다. 포메이션은 여전히 상대를 압박하기 좋은 3-4-3으로 나왔는데, 전력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북중미의 강호임을 알렸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저득점 양상의 승부를 만드..

페로제도 VS 몰도바 ● 페로제도 ( FIFA 129위 / 선수단 가치 : 3.23M 유로) 조에서 4연패를 기록 중. 유럽 최하위 전력이라서 어쩌면 당연한 상황이기는 한데, 그래도 북마케도니아나 이번에 만날 몰도바를 상대로는 나름대로 실점 상황을 잘 막아내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예 원정에서 열린 몰도바전에서는 비기기도. 후술할 몰도바의 특성을 나름대로는 이용할 줄 아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 ● 몰도바 ( FIFA 164위 / 선수단 가치 : 13.63M 유로) 평가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비기고, 유로 예선에서 폴란드를 잡고 체코와 비기는 등 고춧가루 부대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만 하위전력을 상대로는 상당히 약한데, 역습을 철저하게 중시하는 팀이라서 오히려 낮은 라인을 유지하는 ..

독일 VS 일본 ● 독일 ( FIFA 15위 / 선수단 가치 : 816.50M 유로) 한지 플리크의 현재 구상에는 문제가 좀 있는 듯. 라인을 높이고 압박하는 바이언 시절의 전술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는데, 공격수의 부재로 인해서 점유율만 높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6월 평가전인 폴란드-콜롬비아 전에서 무득점으로 끝냈을 정도. 오히려 뒷공간이 넓어지면서 역습을 맞는 양상이 꽤 자주 나오는 등, 수비에 문제가 생기는 빈도가 잦다. ● 일본 ( FIFA 20위 / 선수단 가치 : 236.15M 유로) 월드컵에서는 선수비-후역습으로 철저하게 독일의 약점을 노리면서 승리. 하지만 월드컵 이후 선수들이 감독의 수비-역습 전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면서 소소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

가시마 VS 나고야 ● 가시마 (일본 1부 6위 / 패승승무무) 라스트 미닛 골로 인해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는 실패. 하지만 2차전에서 다소 유리한 고지를 얻게 된 것은 분명할 것이다. 일단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는 4-4-2 전형의 안정감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보인다. 결국 가시마도 크로스 위주의 공세로 한 골만 넣는다고 하더라도, 이 스코어를 지킬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 실제로 이 방식으로 두 골을 일찌감치 넣고 잠가 승부를 이긴 경기도 나왔었다. ● 나고야 (일본 1부 3위 / 패패패무무) 현재는 공/수가 모두 문제. 나고야의 플랜은 수비가 버티는 동안 공격에서 주커가 결정력을 발휘, 최대한 신승 양상을 만드는 것인데, 현재는 이 둘이 모두 작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일단 주커가 7월 초에 열..

우크라이나 VS 잉글랜드 ● 우크라이나 ( FIFA 24위 / 선수단 가치 : 296.70M 유로) 그동안 제 3국에서 치르는 홈 경기에서도 잘 해오면서, 조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에서 1패밖에 당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그 상대가 이번 매치에서 만나는 잉글랜드라는 것.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상위 전력을 끈끈함의 힘으로 잘 공략하면서 좋은 결과를 많이 만들기는 했지만, 잉글랜드가 수비적인 팀들을 공략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어보인다는 것이 문제. 잉글랜드 ( FIFA 4위 / 선수단 가치 : 1.24Bn 유로) 4연승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삽질만 하지 않으면 본선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텐백을 하더라도, 이를 분쇄하면서 몰타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는 모습. 특히 텐백..

우르과이 VS 칠레 ● 우루과이 ( FIFA 16위 / 선수단 가치 : 352.80M 유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우루과이의 전력이 크게 하락한 것 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중원과 공격에서는 발베르데-누네스가 나타난 상황이라서, 베테랑 선수들을 과감하게 배제할 수 있었던 것. 세대교체의 과도기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는 칠레에 비해서, 이미 새로 중심이 되는 선수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이저 대회 맛을 봤고, 전반적인 활약상이 더 앞선다는 게 장점이 될 수 있다. ● 칠레 ( FIFA 32위 / 선수단 가치 : 96.28M 유로) 칠레도 나름대로는 세대 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아스와 누네스 등 유럽에서 뛰는 신예들도 나왔고, 포지션마다 베테랑 산체스-비달-메델이 중심을 잡아..

아이티 VS 쿠바 ● 아이티 ( FIFA 87위 / 선수단 가치 : 16.33M 유로) 생각보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물론 하부리그이기는 하지만, 프랑스 등 세계 축구의 중심에서 뛴다는 점은 카리브해에서는 주름을 잡기 충분한 전력. 사실 마카비 하이파 등 유럽 대항전에도 나가는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이 있어, 알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네이션스리그에서 A포트로 승격한 것이 우연은 아닌 셈. ● 쿠바 ( FIFA 172위 / 선수단 가치 : 1.78M 유로) 이제 막 세계화의 걸음마를 뗐다. 공산 국가였던 국내 사정 상,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매우 어려웠는데, 이제 막 문호를 개방하면서 선수들을 해외로 보내려는 모양새. 물론 이 방식이 미래에는 전력 상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