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쇼를 펼치면서 승리를 헌납한 LG는 디트리히 엔스(2승 4.0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KIA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엔스는 투구 내용 자체는 완벽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홈에서 반등 하느냐가 관건이지만 빠르게 회복했다는게 자체가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13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5점에 그치는 집중력 부족 문제가 주말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 경기에서의 페이스 다운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수비진의 난조가 부담이 많이 된 경기였다. 투수진 난조가 6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애런 윌커슨(1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