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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일본프로야구 라쿠텐닛폰햄 히로시마야쿠르트 주니치요코하마 한신요미우리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7.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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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VS 요코하마

7월 27일 주니치의 선발투수 움베르토 메히아(2승 1.5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메히아는 데뷔 후 기대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7월 1일 요코하마 원정 바우어와 맞대결에서 7이닝 2 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엔 홈이라는 강점을 얼마나 이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7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1차전 후반에 보여준 집중력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2경기 연속 불펜 공략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3이닝 동안 1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스나다 요시키의 투구가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7월 27일 요코하마의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6승 3패 3.46)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7일 히로시마와 홈경기에서 7이닝 2 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우어는 홈경기의 호조를 이어갔다는데 만족해야 할 수준. 이번 시즌 주니치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2 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퍼포먼스 레벨이 조금 더 나아진 이번 경기에서 투구가 나아질지가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나카치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 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코하마의 타선은 생소한 투수에게 당하는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을 듯. 5이닝 동안 4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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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에서 최대의 변수가 되는건 바로 요코하마의 불펜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 점이 더욱 부각될 듯. 최근 보여준 투구를 고려한다면 메히아와 바우어의 투구는 그야말로 막상막하다. 그러나 최근 요코하마는 불펜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 반면 주니치는 불펜이 막강한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주니치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한신 VS 요미우리

7월27일 한신의 선발투수 사이키 히로토(5승 4패 2.0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주니치와 홈경기에서 7이닝 2 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사이키는 역시 홈경기 한정이라면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준 바 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하고 홈에서 강했기 때문에 홈경기의 호조는 이어갈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역전을 당하자마자 추격을 성공하고 역전까지 해냈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이다. 이전과 다르게 홈에서 타격이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 되는 부분.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1위를 지키게 하는 원동력일 것이다.

 

7월 27일 요미우리의 선발투수 토고 쇼세이(8승 2패 2.2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3일 히로시마와 홈경기에서 7이닝 1 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토고는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 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한신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인데 휴식이 충분하다는 점도 토고에게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케 코타로 상대로 원찬스에서 집중력을 터트리면서 5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홈런 없이 집중타가 연속으로 나왔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 듯. 3이닝 동안 5 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정말 믿을 투수 없다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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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에서 타격과 불펜 모두 한신이 확실히 앞서고 있다. 즉, 선발에서 비슷비슷하게 가면 유리한건 한신이라는 이야기. 홈경기의 사이키와 휴식이 충분한 토고는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투수들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토고에게는 뒤가 없다. 뒷심에서 앞선 한신으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7월 27일 히로시마의 선발투수 토코다 히로키(8승 2패 1.8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6.2이닝 1 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코다는 원정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요구르트 상대로 4월 15일 홈에서 5.2이닝 4 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야간 경기의 토코다는 홈에서 거의 절대 무적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케이지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스에나가 기용은 아라이 감독의 위엄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더 이상 이 팀의 약점이 아니다.

 

7월 27일 요구르트의 선발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2승 5패 3.5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여름이 오면서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중이다. 이번 등판은 다분히 좌완에게 약한 히로시마를 겨냥한 자객 선발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 쇼헤이 상대로 3회초 터진 호세 오수나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득점 찬스를 연거푸 날리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특히 히로시마의 불펜 상대로 손도 발도 못 내밀고 당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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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파죽지세 9연승!! 아라이 감독의 형님 리더십도 무섭고 팀의 조직력도 훌륭하다. 전날 타카하시가 무너졌다는 걸 고려한다면 이시카와로선 답이 없는 상황. 게다가 토코다는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점을 가진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가 10연승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

 

라쿠텐 VS 닛폰햄

7월 27일 라쿠텐의 선발투수 타나카 마사히로(5승 5패 4.4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나카는 이번 시즌 에스콘 필드에서만큼은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홈에서 닛폰햄 상대로 4.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최근 홈경기에서 투구가 흔들린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우에하라에게 막혀 있다가 8회말 터진 스즈키 다이치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라쿠텐의 타선은 홈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거의 홈런 외에 득점 수단이 보이지 않는 편. 9회초 동점 상황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마츠이 유키의 부재가 매우 아쉽다.

 

7월27일 닛폰햄의 선발투수 키타야마 코우키(5승 4패 2.5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1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키타야마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패턴이 파훼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편인데 5월 28일 원정에서 7이닝 1 실점 호투를 해낸걸 어떻게든 재현시켜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한 손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득점력이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일단 연패 탈출은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 하나 우에하라의 승리를 날려버린 이케다 타카히데는 이제 더 이상 셋업으로 쓰면 안 될 것 같다.

 

  • 승부처

화요일은 소프트뱅크. 수요일은 닛폰햄. 기나긴 연패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양 팀 모두 타격이 좋다고 하긴 힘든 게 현실일 듯. 그리고 라쿠텐 모바일 파크라는 전제에선 타나카 마사히로와 키타야마 코우키 모두 호투를 기대하긴 살짝 무리가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마츠이 유키가 없다는 건 라쿠텐의 불펜 운용에 주름을 지게 하는 부분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닛폰햄이 연승을 이어나갈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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