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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지바롯데 라쿠텐닛폰햄 오릭스소프트뱅크 히로시마야쿠르트 주니치요코하마 한신요미우리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7. 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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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VS 요코하마

7월 26일 주니치의 선발투수 나카치 레이아(1패 18.0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5월 13일 요구르트 원정에서 1이닝 2 실점 패배 후 2군으로 내려갔던 나카치는 웨스턴리그에서도 그다지 좋은 투구는 하지 못한 바 있다. 그나마 홈구장 등판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와 모리하라를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9회 말에 대추격을 펼쳤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 전망이다. 9회 말 2사 만루에서 나올 수 있는 대타가 미조와키 하야토라는 점이 이 팀의 현실을 말해주는 부분일 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 불펜은 나름 제 역할을 해냈다.

 

7월 26일 요코하마의 선발투수 로버트 가젤만(3승 4패 4.2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4.1이닝 6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가젤만은 원정 돔구장 투구는 영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유일한 예외가 바로 판테린 돔인데 5월 26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1 실점 패배를 기록한 게 그 증거다.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공략하면서 쿠와하라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홈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그러나 9회 말에만 2점을 허용하면서 동점 위기까지 갔던 불펜은 정말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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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모두 우투수가 등판한다. 두 팀모두 우완에게 강점이 있지만 요코하마가 더 강한 편이다. 만일 주니치에 믿을만한 대타 1명이라도 남아 있었다면 전날 경기의 승자는 요코하마가 아닌 주니치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이 현재 주니치의 한계점이기도 하다. 나카치는 1라운드 지명 신인이라고 해도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는 아무래도 키워서 써야 하는 타입인 반면 가젤만은 유독 판테린 돔에선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다. 게다가 요코하마의 타선도 살아났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한신 VS 요미우리

7월26일 한신의 선발투수 오타케 코타로(7승 1패 1.4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DeNA와 홈경기에서 5이닝 4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타케는 폭풍의 쾌투가 서서히 막혀가는 인상을 주고 있는 중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오오야마 유스케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홈경기에서 첫 경기를 잘 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좌완 상대로 팀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4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와사다 유타의 무실점이 경기의 분위기를 바꿔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26일 요미우리의 선발투수 그리핀(4승 5패 3.4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2일 히로시마와 홈경기에서 6이닝 2 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그리핀은 투구 내용에 비해 운이 영 따라주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홈이 아닌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투수고 한신 원정 역시 6.2이닝 3 실점이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쥰야 상대로 오카모토 카즈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에 의존하는 타격의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7회 초 1사 1,2루에서 나온 아키히로 유토의 병살타는 이 팀의 현실일 듯. 2.2이닝 동안 1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열심히 쪼개기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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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모두 좌완이 등판한다. 한신은 좌완에게 60%가 넘는 승률을 가지고 있다. 반면 요미우리는 좌완에게 40% 때로 낮은 승률을 보인다. 선발에서도 앞서는 한신이 연승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7월 26일 히로시마의 선발투수 모리 쇼헤이(2승 1패 4.9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모리는 금년 5이닝은 잘 버티는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다만 야쿠르트 원정에서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게 야간 경기였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즈에게 막혀 있다가 강판과 동시에 집중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6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그들이 왜 연승을 거두고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추격타와 쐐기타를 날린 코조노 카이토는 그야말로 클러치의 신이 되어가는 중.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단단함이 확실히 좋아졌다.

 

7월26일 요구르트의 선발투수 타카하시 케이지(4승 5패 3.5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6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7월 3경기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의 호투를 보여준바 있다. 금년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이라는 점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 아렌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히로시마의 불펜 공략 실패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역시 이 팀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일명 혈이 뚫리지 않는 편. 피터즈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2.2이닝 4 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더 이상 이시야마 다이치를 클러치 상황에서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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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모두 좌완에 출격한다. 두팀모두 상대적으로 우완보다 좌완에게 약한 편이다. 무적의 8연승. 현재의 히로시마는 그야말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전날 경기에 비해 이번 경기는 요구르트가 선발에서 조금 더 유리하다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 타카하시는 이닝 소화에 문제가 있는 투수고 홈경기의 모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전력 차이가 있다. 뒷심에서 앞선 히로시마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라쿠텐 VS 닛폰햄

7월 26일 라쿠텐의 선발투수 코세이(1승 3패 3.0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닛폰햄 원정에서 5.1이닝 1 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쇼지는 최근 3경기에서 확실한 1군급 투수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금년 닛폰햄 상대로 홈에서 9이닝 2 실점 투구를 해냈다는 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를 공략하면서 아사무라 히데토의 2 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감이 좋다고 말하긴 힘든 편이다. 카토 뒤의 우에하라는 조금 고전 가능성이 높을 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츠이 유키의 빈자리를 물량 공세로 메꿔내고 있다.

 

7월 26일 닛폰햄의 선발투수 우에하라 켄타(1승 4패 3.1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6일 세이부 원정에서 4.2이닝 2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에하라는 7월 들어서 5이닝을 버티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라쿠텐 상대로 4월 23일 원정에서 2이닝 3 실점으로 부진했다는 것도 불안감을 야기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하야카와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득점권 집중력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특히 5,6회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 건 이 팀의 완성도 문제를 말해주는 포인트. 뼈아픈 홈런을 허용한 브라이언 로드리게즈는 작년만 위력이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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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은 우완 닛폰햄은 좌완을 내보냈다. 특정 투수에게 약하거나 강하지 않다. 전날 경기는 아사무라와 하야카와의 투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이 흐름이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특히 홈에서의 쇼지는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고 라쿠텐 상대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카토 뒤의 우에하라는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라쿠텐의 우타자들은 위협적이다. 13연패의 닛폰햄은 14연패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세이부 VS 지바롯데

7월 26일 세이부의 선발투수 요자 카이토(2패 3.7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닛폰햄과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요자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에서 금년 좋은 투구가 나왔다는 점에서 QS 이상을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히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를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시작부터 나쁘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준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장거리포의 부재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는 편. 타카하시 코나의 완봉으로 불펜이 휴식을 가진건 다행스럽다.

 

7월26일 지바롯데의 선발투수 미마 마나부(1승 4패 4.9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미마는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한 게 문제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그다지 좋은 결과물이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6회초와 9회초의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그대로 완봉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에서 시작된 타격 부진은 분명 원정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 그나마 타카노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불펜 운용에 숨통은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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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모두 우완이 등판한다. 기세는 확실히 세이부가 좋은 편. 홈이라는 전제라면 요자의 호투도 기대해 볼 수 있고 금년 미마의 투구는 여러모로 세이부 상대로는 아쉬움이 많은 편이다. 특히 지바 롯데 타선의 부진이 매우 크다. 화력에서 앞선 세이부가 연승을 이어나갈 확률이 크다.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7월 26일 오릭스의 선발투수 미야기 히로야(6승 3패 2.4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8이닝 1 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미야기는 부진이 2경기 연속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바 있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16이닝 1 실점으로 강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만드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코헤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아리하라면 만나면 맥을 못 추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강속구 공략이 변수가 될 듯. 9회 초 아쉬운 2 실점을 내준 오노 타이키는 역시 1군 레벨의 투수가 못된 것 같다.

 

7월 26일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 칼 스튜어트 주니어(2패 1.9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오릭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3 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스튜어트는 뛰어난 구위에 비해 경기 운용 능력이 아쉬운 편이다. 특히 교세라 돔에서의 좋은 기억이 없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와 오노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득점권의 집중력이 나왔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8회 초 2사 1,2루에서 나온 야나기타 유키의 2타점 2루타는 이 팀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 아리하라 덕분에 지친 불펜이 휴식을 취한 건 엄청난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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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는 좌완, 소프트뱅크는 우완이 출격한다. 오릭스가 좌완에게 엄청난 승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우완출전은 영리한 판단이다. 드디어 기나긴 소프트뱅크의 연패가 막을 내렸다. 특히 연패 탈출의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일 듯. 물론 미야기가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강한 투수고 좌완 상대로 소프트뱅크가 약한 건 사실이지만 전날 보여준 집중력은 이번 경기의 이변을 예감케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불펜을 확실히 동원할 수 있다. 기세에서 앞선 소프트뱅크가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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