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3년7월13일 일본프로야구 닛폰햄라쿠텐 요미우리히로시마 오릭스지바롯데 야쿠르트주니치 소프트뱅크세이부 한신요코하마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7.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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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데이터
닛폰햄VS라쿠텐

닛폰햄 VS 라쿠텐

  • 닛폰햄

타카유키(5승 6패 2.6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3 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카토는 최근 2경기 투구 내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 실점 내외의 투구가 이어졌는데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는 기대할 여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홈에서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을 때의 한계점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타격으로는 키시 공략이 쉽지 않을 듯. 이토 강판 이후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 초에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일 것이다.

 

  • 라쿠텐

타카유키(3승 2패 3.1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리그전 재개 후 14.2이닝 무실점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단, 낮 경기에 아쉬움이 조금 있는 타입이고 닛폰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 실점으로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연승 기간 중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어느새 홈런 1위까지 올라간 아사무라 히데토는 7월 들어서 10경기 5 홈런 장타율 7할의 가공할만한 화력을 자랑 중이다. 그러나 3.2이닝 동안 2 실점을 허용하면서 쇼지의 승리를 또 날려버린 불펜은 마츠이 유키까지 가는 길이 멀다. 

 

  • 승부처

7연승의 라쿠텐과 6연패의 닛폰햄이다. 일본야구는 특이하게 연패,연승이 끊어질 듯 절대 끊어지지 않는 특성들이 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멘털리티가 약한 것들이 그런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전반기 내내 죽을 쑤던 라쿠텐이 갑작스레 살아나는 상황이다. 기세가 살아난 라쿠텐을 막기란 닛폰햄은 유종의미를 거두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할 것 같다.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 요미우리

토고 쇼세이(8승 2패 2.3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7일 DeNA와 홈경기에서 7이닝 2 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토고는 투구의 위력에 조금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게다가 이전 5일 휴식 후 등판에서 5.2이닝 4 실점으로 무너졌다는 게 이번 경기에서 토고 최대의 문제점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의 투구에 막히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 없이 득점권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문제가 그대로 터지고 말았다. 3회 말 1사 만루에서 터져버린 오카모토 카즈마의 병살타는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일 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구를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

 

  • 히로시마

쿠리 아렌(6승 4패 2.32)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7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7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쿠리는 잘 나가다가 한 번씩 무너지는 문제가 나오는 중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 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돔 구장에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지만 5일 휴식 후 등판 시 부진한 투수라는 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포스터 그리핀 상대로 터진 코조노 카이토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구르트의 타선은 원정 경기 부진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 팀 역시 최근 홈런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 모리시타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 건 그나마 다행스러울 것이다.

 

  • 승부처

두 팀모두 홈런으로 점수를 냈기 때문에 이번경기도 아마 점수가 많이 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강한 요미우리가 그래도 마지막경기를 승리를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않을까 싶다.

 

요구르트 VS 주니치

  • 야쿠르트

코자와 레이지(3승 1패 2.2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3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코자와는 홈을 벗어나자마자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시준 주니치 상대 첫 선발 등판인데 의외로 비가 올 때 매우 잘 던지는 타입이라는 게 최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폭격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요구르트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요구르트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역전 3점 홈런과 쐐기포를 터트린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부활이 무엇보다 반가울 것이다. 4.1이닝을 1 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시미즈 노보루와 타쿠치 카즈토의 듀오가 힘을 내는 중.

 

  • 주니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5승 5패 2.63)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7일 히로시마와 홈경기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둔 오가사와라는 최근 2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요구르트 상대로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했는데 아무래도 야외 구장에서 비가 온다는 게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 야스히로와 오오니시 히로키 상대로 이시카와 타카야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격감 자체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역전을 당한 직후인 7회 초 1사 만루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게 아무래도 시리즈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듯하다. 6.1이닝 동안 5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소부에 다이스케가 계속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후반기에도 고민을 안겨줄 것이다.

 

  • 승부처

라카미가 살아났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을 듯. 코자와는 날씨가 습할수록 잘 던지는 타입이고 홈이라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물론 오가사와라가 직전 등판에서 쾌투를 해내긴 했지만 아무래도 야외 구장의 오가와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승리의 무게 추는 요구르트 쪽으로 기울어있다.

 

한신 VS 요코하마

  • 한신

무라카미 쇼키(6승 4패 1.7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7이닝 3 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무라카미는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조금씩 흔들리는 중이다. 반면 홈에선 확실히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지만 아무래도 수중전은 기대가 어려운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바우어와 웬델켄 상대로 모리시타 쇼타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히어로가 나와줘야 득점이 나오는 변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혼자 동점 홈런과 사요나라 희생 플라이를 때려낸 모리시타 쇼타는 그야말로 히어로일 듯. 4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진정한 언성 히어로일 것이다.

 

  • 요코하마

이시다 켄타(2승 4패 2.9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5일 요구르트와 홈경기에서 5이닝 4 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시다는 리그전 재개 후 10이닝 9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한신 상대로 개막전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불안함을 안기는 부분일 듯. 전날 경기에서 오타케 코타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원정 부진을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이다. 그러나 후반 4이닝 동안 무안타로 묶여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동점 상황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버텨줘야 할 웬델켄이 버티지 못한 게 아쉽다.

 

  • 승부처

전반기 분위기가 좋던 요코하마의 몰락. 한신은 주춤했으나 다시금 반등하고 있다. 홈에서 무라카미쇼키를 이기기란 요코하마가 전반기 마지막을 연패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릭스 VS 지바롯데

  • 오릭스

미야기 히로야(6승 3패 2.5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4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미야기는 한 번씩 크게 무너진 뒤 2~3경기 쾌투를 하는 패턴이 난 오는 중이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극도로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사사키와 요코야마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경기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다만 8회 말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3 실점을 허용한 와그 스펙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 지바롯데

루이스 카스티요(1승 2패 6.75)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7일 DeNA 원정에서 3이닝 6 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카스티요는 위력적인 구위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관건인 투수. 다만 홋토못토는 우완 투수에게는 살짝 불리하다는 문제가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튼과 와그 스펙을 무너뜨리면서 카쿠나카 카츠야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4회부터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편. 2이닝 동안 2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사사키 뒤에 나오면 고전한다는 진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 승부처

선발에서 오릭스가 앞서 보이긴 하나 이번시즌 지바롯데는 승리를 거두면 무조건 연승으로 이어내는 경향이 있고 오릭스는 반대인 경우가 많다. 1,2위 경기라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제 승리를 거둔 지바롯데가 유종의미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 소프트뱅크

오제키 토모히사(4승 4패 2.2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닛폰햄과 홈경기에서 6이닝 1 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오제키는 복귀전의 부진을 떨쳐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미야자키에서 8.1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는 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초반 2이닝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일단 홈으로 돌아갔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3.1이닝 동안 1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제구가 문제가 되고 있다.

 

  • 세이부

타이라 카이마(5승 4패 2.1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2 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타이라는 최근 5경기 연속 7이닝 3 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도쿄돔에서 6이닝 1 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최근의 타이라라면 QS+ 내외를 기대할 이유는 충분히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반도 유고와 카이노 히로시 상대로 집중타의 힘을 보여주면서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연패때와는 다른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키타큐슈가 아닌 페이페이돔에선 장타력 부재를 여실히 느낄 수도 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야 승리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다.

 

  • 승부처

이번시즌 첫 5연패를 겪고 있는 소프트뱅크다. 하위권팀에게도 지는 것이 일본야구다. 8연패를 소프트뱅크가 끊어주고 2연패를 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소프트뱅크가 총력전을 펼쳐서라도 5연패는 끊고 전반기는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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