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3일 전국날씨는 비가 올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나온다. 전반기 마지막경기인데 우천취소가 될 수도 있는 곳이 있을 수도 있겠다. 전반기 마지막까지 순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함께 프로야구를 즐겨보자.
LG VS 한화
- LG
임찬규(6승 2패 3.19)는 직전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4K 1BB 6 실점(4 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커브와 체인지업이 맞아나갔고 수비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다만 올시즌 체인지업의 힘이 좋아 기대이상의 피칭을 펼쳐주고 있고 지난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원정), 5.1이닝 2 실점(1 자책)을 기록하기도 했던 만큼 오늘 반등투를 기대해 볼 만하겠다. 불펜은 이상무
- 한화
산체스(5승 1패 2.61)는 직전 SSG와의 경기에서 3이닝 10피안타 3K 2BB 8 실점(7 자책)을 기록했다. 올시즌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긴 하지만 지난 6월 중순부터 체력문제 이슈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상황! 또한 오늘은 4일 휴식 후 등판이기도 한만큼 기대치가 높지는 않다. 불펜은 맑음
- 승부처
한화의 에이스 산체스가 SSG에게 무너졌다. 그동안 잘던져왔는데 상위권팀인 SSG에게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SSG은 원래 좌투수에게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 LG는 우투수에게 강하고 좌투수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LG가 6월 9일 이후 첫 2연패를 맞았는데 그때는 3연패를 기록했다. 양 팀모두 전반기 마지막경기라 총력전을 펼칠 텐데 승리의 무게 추는 한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보인다.
키움 VS KT
- 키움
맥키니(1승 2패 2.25)는 직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K 3BB 2 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커터를 섞으며 2경기 연속 QS피칭을 펼쳐주었다는 점이 제일 고무적인 부분! 구속강점이 없긴 하지만 변화구 강점이 나쁘지 않고 KT타선에 낯설기도 한만큼 오늘도 안정적인 피칭이 예상된다. 불펜은 이상무
- KT
고영표(7승 5패 2.98)는 직전 기아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2K 3 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QS피칭을 펼쳐주고 있는데 전반적인 제구가 상당히 좋은 상황! 특히 최근 6경기 볼넷 개수는 단 2개밖에 기록하고 있지 않다. 흐름이 좋고 지난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도 있어 오늘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불펜은 이상무
- 승부처
이번시즌 키움은 기복이 꽤나 심하다. 질때는 지속적으로 지고 이길 땐 지속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시즌 첫 6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맥키니의 투구가 꽤나 안정적으로 가고 있고 오늘 러셀도 복귀를 한다. 키움이 6연패를 끊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않을까 싶다.
NC VS 롯데
- NC
와이드너(2승 2패 5.35)는 직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4.1이닝 5피안타 2K 2BB 3 실점(2 자책)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힘을 잘 보여주었지만 이날은 1회부터 연속 3안타를 맞았고 2회에는 연속 볼넷에 수비도움도 받지 못하고 실점이 늘었다. 올시즌 꾸준하게 기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2경기 연속 고전은 없다는 점은 눈여겨볼만하다. 또한 올시즌 롯데타선을 처음 만나는 만큼 상대에게 낯설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롯데
반즈(5승 5패 3.98)는 직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3K 무사사구 2 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탈삼진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전반적인 구위와 제구가 나쁘지 않았고 특히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2경기 연속 QS피칭을 기록하고 있기도 해 오늘 경기 역시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불펜에서는 진승현의 등판이 불투명하다.
- 승부처
간만에 NC가 반등했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타격이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선발만 잘해준다면 충분히 오늘도 승리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두 팀이 공동 4위인 현재!! 이번경기로 4,5위가 갈리는 경기이고 전반기 마지막경기이다. 두 팀모두 총력전을 펼칠 텐데 어제 롯데 불펜이 보여준 모습은 오늘경기 승리를 예상하기 너무 힘들게 만든다. 선발에서도 앞서는 NC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않을까 싶다.
SSG VS 두산
- SSG
리아스(4승 3패 4.21)는 직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10K 3 사사구 3 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피안타가 8개를 기록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기관리능력이 좋아진 모습이고 또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던 부분! 또한 오늘 두산타선에 낯설기도 한만큼 버텨내는 피칭은 펼쳐줄 것으로 예상된다.
- 두산
곽빈(8승 2패 2.08)은 직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5K 2BB 무실점을 기록했다. 부상복귀 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QS, 나머지 한 경기는 5이닝 무실점 경기이다.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힘, 제구 모두 큰 문제가 없는 상황!! 흐름이 나쁘지 않고 부상여파도 느껴지지 않는 만큼 오늘 안정적인 피칭을 기대해 볼 만하겠다.
- 승부처
두산이 파죽지세로 9연승까지 달렸다. 그리고 오늘은 두산의 에이스 곽빈이 10연승을 도전하기 위해서 나선다. 지금 분위기면 충분히 10연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늘 야구는 모르는 법이다. 최근 SSG의 패턴이 3연패, 2연패, 3연패, 2연패를 두 번 반복하고 지금 현재 2연패인 상황이다. 추신수와 김강민의 타격감은 괜찮아 보이는데 좀 더 분발을 하지 않으면 오늘경기 역시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연패가 없었던 SSG이 그래도 마지막경기는 가져가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않을까 싶다.
KIA VS 삼성
- KIA
양현종(5승 4패 3.80)은 직전 SSG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 안타 4K 2BB 1 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힘이 좋긴 했지만 상대타자들과 어려운 승부를 펼치면서 결국 5이닝(107구)만에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앞선 경기에 이어 이날도 투구 수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 3경기 모두 100구 이상 던졌던 만큼 체력적인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올시즌 삼성전에서 5이닝 1 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 삼성
뷰캐넌(6승 6패 3.05)은 직전 NC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 안타 5K 2BB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전반적인 구종들의 힘, 제구가 좋았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지난 시즌 기아 전에서 2승 3.00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고 최근 5경기에서 4QS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오늘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 승부처
한화에 이어서 전반기 마지막 불을 뿜고 있는 기아이다. 오늘도 양현종인만큼 7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삼성이 좌투수에 굉장히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5월 31일 이후 삼성은 좌투수에게 승리가 없다. 전반기 마지막경기라 불펜도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아서 삼성이 점수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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