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KT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LG는 김윤식(5승 4패 4.5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2일 NC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윤식은 후반기 복귀 후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유독 KT만 만나면 크게 흔들리는 징크스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5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중심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은 매직넘버를 켜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을 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휴식이 도움이 된것 같다.
박경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KT는 배제성(8승 8패 4.22)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제성은 9월의 부진에서 일단 벗어난게 다행스럽다. 그러나 원정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양현종과 임기영 상대로 9회초 터진 박경수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원정 경기 타격이 좋지 않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그 약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불펜이 2실점을 허용한건 앞으로의 운용에 꽤 문제가 될수 있다.
최근 KT의 타격은 원정 경기 타격이 조금 아쉽다. 반면 LG는 홈에서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중. 김윤식이 KT 상대로 그다지 강하지 않고 배제성 역시 원정에서 약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역시 홈 경기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SG VS 두산
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SSG는 로니스 엘리아스(6승 6패 3.33)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L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엘리아스는 최근 2경기에서 15이닝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두 번의 두산 원정에서 14이닝 2실점으로 매우 강하다는 점도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윌커슨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SSG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처지다. 특히 최정, 최주환, 에레디아가 동시에 부진에 빠진게 치명적인 부분.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막판 최악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김동주(2승 5패 4.19)가 1군 복귀전에 나선다. 8월 24일 키움 원정에서 1.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시즌 후반 부쩍 힘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복귀전이기니 하지만 원정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기 어려울듯.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페이스는 유지하는 중이다. 특히 집중력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8회말과 11회말에 결정적 실점을 범한 불펜은 정철원이 쉬는 날이 항상 문제다.
최근의 엘리아스는 실질적인 에이스 레벨의 투구를 해주고 있다. 특히 두산 상대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내세울수 있는 점일듯. 물론 SSG의 타격은 불안하긴 하지만 김동주 상대로의 경기력은 살아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 VS 기아
박한결의 끝내기 3루타로 드라마를 만든 NC는 에릭 페디(19승 6패 2.13)가 시즌 20승에 드디어 도전한다. 19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디는 9월 들어서 21.1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서호철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 강한 특징이 터져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11회초에 실점을 한 뒤 11회말에 역전을 해냈다는게 팀 사기에 큰 도움을 줄수 있는 부분. 그러나 6.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시훈의 구위가 이제 깃털이 된것 같다.
불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KIA는 김건국(8.31)을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10일 L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건국은 선발 투수로서 한계점을 보여주는 중. 특히 원정 등판이라는 점이 기대치를 더욱 낮추고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고영표에게 막혀 있다가 KT의 불펜 상대로 2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갈수록 떨어지는 타격감을 붙들어 매기 힘든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원정에서 타격의 상승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듯. 결정적 상황에서 임기영이 무너진건 후유증이 상당할 것이다.
나성범에 이어 최형우까지 이탈했다. 현재의 KIA는 타선이 이제 굴러가지 않는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김건국이 홈에서 플레이하는 NC를 막기엔 너무 힘들고 페디는 홈 경기 한정으론 가히 무적에 가깝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 VS 삼성
투타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펠릭스 페냐(9승 10패 3.6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페냐는 9월 들어서 투구의 부진이 상당히 길어지는 중이다. 삼성 상대로 이번 시즌 강점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지금이라면 QS라도 해주면 다행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최원태 상대로 터진 이진영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다행스러운건 최근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일듯.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크게 나빠지는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테일러 와이드너(5승 5패 4.88)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17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이드너는 최근 들어서 다시금 투구 내용이 엉망이 되는 중이다. 특히 한화 상대로 유독 부진하다는 문제를 고치기 힘들어 보인다. 금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놓아야 하는 레벨. 그나마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지금 양 팀의 상황과 선발은 그야말로 이보다 더 나쁠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는 팀은 정말 10위 경쟁까지 떨어질수 있는 상황. 페냐와 와이드너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정말로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삼성의 타격감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반면 한화는 홈에서 반등을 기대할수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27일 한국프로야구 SSG두산 LGKT 한화삼성 NC기아 KBO분석 (0) | 2023.09.27 |
---|---|
9월26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요미우리 한신야쿠르트 히로시마주니치 니폰햄지바롯데 오릭스세이부 NPB분석 (81) | 2023.09.26 |
9월25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요미우리 주니치한신 닛폰햄라쿠텐 지바롯데소프트뱅크 오릭스세이부 NPB분석 (74) | 2023.09.25 |
9월22일 한국프로야구 LGNC SSG롯데 삼성두산 기아KT 한화키움 KBO분석 (74) | 2023.09.22 |
9월22일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한신 요코하마주니치 라쿠텐닛폰햄 NPB분석 (2) | 202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