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9월22일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한신 요코하마주니치 라쿠텐닛폰햄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2. 08:37
728x90
반응형

 

야쿠르트 VS 한신

투수진의 부진이 대역전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4승 8패 4.52)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QS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한신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게 반갑다. 특히 17개의 안타를 기록한 화력은 주말 시리즈에서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그러나 결정적 3타점 3루타를 허용한 키자와는 주자가 있을때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선발의 난조가 패배를 부른 한신 타이거즈는 사이키 히로토(8승 5패 2.04)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4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사이키는 최근 3경기 연속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금년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차이가 심한 편인데 구장을 워낙 심하게 타는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고전의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아카호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타이세이 상대로 2홈런 3타점을 터트린 한신의 타선은 우승 확정 이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듯.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은 해내고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최근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이키가 구장을 많이 타는 타입의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고전 가능성이 꽤 있는 편. 게다가 타카하시는 한신 상대로 나름 강점도 있고 한신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꺾인것도 무시할수 없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주니치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타이라 켄타로(4승 4패 3.4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복귀 후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주니치 원정 역시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을 고려한다면 쾌투의 페이스는 충분히 이어질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오세라와 야사키 상대로 마키 슈고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그리고 홈이라는 점 역시 승부를 걸수 있는 부분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주니치 드래곤즈는 나카치 레이아(1승 5패 5.6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5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나카치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구위형 투수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준바 있다. DenA 상대로 이미 8월 10일 원정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스니드와 키자와를 공략하면서 키노시타 타쿠야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놀라운 타격을 보여주었다는게 고무적이다. 그러나 유독 하마스타만 가면 타격이 크게 약해지는 문제부터 고쳐야 할듯.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야말로 의지의 승리라는 표현을 쓸법 하다

 

최근 DeNA는 타격으로 승리를 하는게 아니라 투수력으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홈으로 돌아왔다는건 이제 타선의 부활도 기대할수 있다는 이야기. 아직 나카치는 경험이 많이 필요하고 원정에서 기복도 심하다. 게다가 타이라의 최근 투구는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꽤 많다. 전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닛폰햄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히라 쇼마(2승 3패 3.9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후지히라는 8월 복귀 이후 12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계속 강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의 가능성은 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 상대로 아사무라 히데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천적 파괴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미야모리의 투구가 작년의 위력을 회복하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쉽다.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네무라 쇼마(1승 1패 2.45)가 드디어 1군 복귀전에 나선다. 4월 18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오른쪽 어께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나 있었던 카네무라는 철저한 재활을 통해 1군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건강한 카네무라라면 원정이라고 해도 6이닝을 충분히 버텨줄수 있는 힘이 있는 편. 수요일 경기에서 와타나베 유타로에게 막혀 있다가 8회초 나온 카토 코스케의 대타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라쿠텐 원정에서 4승 5패로 팽팽한 편인데 최근 원정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점이 최대 문제가 될수 있다.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배할때만 잘 던지면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또다시 라쿠텐은 천적에게 약하다는 문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후지히라와 카네무라 모두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있는 편. 그렇지만 최근 닛폰햄은 불펜에서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결국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