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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아시안게임배구 인도일본 대만카자흐스탄 파키스탄카타르 한국바레인 한국슬로베니아 배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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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vs 일본

12강 라운드에서 대만을 3:0으로 잡아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분위기와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이며 체력적인 부담도 없다. 인도는 블로킹에서 15:7로 대만에게 2배 가까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로 인해 상대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었고 세트마다 2~3점 차이의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올려주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 경기에서도 3세트만 치르고도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범실도 많지 않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3:0의 승리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이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일본도 잦은 범실이 나오며 불안함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결국 세트는 모두 일본이 가져갔다. 일본도 인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하는 팀이며 지난 경기에서도 삼각편대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 인도에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상대의 속공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일본은 2군 선수단을 유지하면서도 승리를 가져오고 있다. 다만 인도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고 일본과 비슷한 배구를 하는 탓에 일본이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경기는 일본이 셧아웃을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3:1 정도의 스코어가 보이는 경기.

 

대만 vs 카자흐스탄

D조에서 2위를 기록해 12강에 진출했으나 인도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내려왔다. 대회 첫 경기부터 랭킹에 맞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인도에게 7:15의 블로킹 차이로 밀렸고 그로 인해 공격 득점이 같았음에도 매번 세트를 내주었다. 우청수안(O)이 혼자서 21득점을 기록했는데 그 외의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다양한 곳에서 득점이 나와야 상대 블로커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데 대만이 그러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A조 2위로 12강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첫 경기였던 키르기스스탄전에서 3:2로 겨우 승리했고 12강에서 만났던 일본에게도 완패하는 등 대만과 마찬가지로 경기력은 좋지 않다. 일본을 상대로 1,2세트에는 나름 대등한 싸움을 했지만 3세트에는 15득점에 그치며 무너졌다. 수비력이 좋지 않은 편이며 디그 숫자가 적다. 대만을 상대로는 일본과의 경기보다는 나은 경기력이 예상되지만 랭킹의 차이에서 오는 경기력 차이는 감안해야 할 것이다.

 

카자흐스탄의 플핸이나 오버가 예상되는 경기다. 대만은 카자흐스탄보다 높은 랭킹을 갖고 있지만 그러한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카자흐스탄도 완벽한 경기력이 아니지만 대만을 상대로는 1세트 내지 2세트까지도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는 대만이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

 

파키스탄 vs 카타르

D조 1위로 12강에 진출한 뒤 12강에서 한국을 3:0으로 잡아내며 8강 진출을 이루어 냈다. 한국과의 랭킹으로 인한 전력 차이가 예상되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파키스탄이 경기를 압도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스탯에서도 앞섰고 공격 득점에서 많은 차이를 가져왔다. 우스만(OH)이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무라드 칸(O)도 19득점을 올렸다. 그간 무라드 칸의 고군분투로 경기를 가져왔으나 우스만이 가세하면서 더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도 상대보다 랭킹이 낮아 열세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와 기세에서 파키스탄도 밀리지 않는 상태다.

 

E조 1위로 12강에 진출했다. 이후 바레인을 상대로 3:1의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안착했다. 바레인을 상대로는 셧아웃 승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1세트를 내어주며 경기력 비판이 있는 편이다. 미들블로커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측면 자원들도 두 자릿수 득점을 넘겼다. 지난 경기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블로킹에서 15:3으로 큰 차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의 기세를 블로킹으로 막아낼 수 있다면 쉬운 승리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의 경기력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파키스탄의 플핸을 추천한다. 카타르는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으나 경기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파키스탄이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1세트 정도는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체급차이로 인해 카타르가 경기는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vs 바레인

조별리그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12강에서도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한국은 12강에서 파키스탄에게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공격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공격 득점의 차이가 10득점 정도 벌어졌다. 공격뿐만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블로킹과 디그에서 모두 파키스탄보다 스탯이 좋지 못했다. 이번 대회 성적을 위해 데려온 한선수(S)의 효과도 전혀 없고 지난 경기는 1세트 이후 황택의(S)가 경기를 운영했다. 현재 선수들 중 흐름이 좋거나 경기력이 완벽한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B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12강에 진출했다. 12강에서 카타르를 만나 분전했지만 1:3으로 패배했다. 전력에 비해 경기력은 나쁘지 않고 카타르와 이란을 상대로 1세트씩을 가져오기도 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카타르와 득점은 같았고 서브에서는 7:4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큰 차이로 무너지며 패배했다. 한국의 블로킹 능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고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기에 바레인도 이번 경기에서 세트만이 아니라 승리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바레인의 플핸을 예상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졸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이란과 카타르에게 1세트를 가져올 수 있는 바레인이 충분히 1세트 내지 2세트까지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 선택지도 추천할만한 경기.

 

한국 vs 슬로베니아

태국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태국이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20득점 고지도 밟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인데 이번 경기보다는 10월 초에 있을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태국을 상대로 공격 수비 양쪽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들블로커들의 신장이 더 컸지만 블로킹에서 3:9로 3배의 차이를 드러냈다. 박정아(OH), 이한비(OH), 표승주(OH)가 돌아가면서 나오고 있지만 리시브와 공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강소휘(OH)도 지쳐 보이며 득점을 제대로 해결해줄 선수가 없는 상태다.

 

콜롬비아에게 3:2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오랜만에 좋은 공격력이 나왔던 경기였다. 콜롬비아보다 공격 득점이 12득점 더 많았다. 시프타르(OH)가 30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견인했다. 므라카르(O)가 12득점, 자코비치(OH)가 11득점, 플라닌세크(MB)가 12득점을 기록했다. 시프타르의 득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이 많아 우세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3:2 풀세트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예상되고 있으나 한국은 경기력이 좋지 않기에 슬로베니아가 좋은 경기를 치를 확률이 높다.

 

슬로베니아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한국은 유일하게 전패를 기록 중인 팀이며 지난 경기 완패로 인해 분위기도 다운되어 있다. 그간 세트를 따내면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제는 가능성도 희박하다. 슬로베니아의 셧아웃 승리를 예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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