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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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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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vs 세비야

● 오사수나 (스페인 1부 12위 / 패승무패패)

올 시즌에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지난 시즌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상대의 공중볼을 차단하는 기본적인 경합 상황에서의 강점은 특징인 팀. 세비야의 패턴이 엔네시리를 향한 얼리크로스인데, 여기에 대응할 수 있을만한 특성 자체는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공격적으로 나서는 만큼 기대 득점과 실제 득점이 올라간 것도 좋은 징조이기는 하다.

 

⦁ 세비야 (스페인 1부 17위 / 무패패승무)

주중 경기 리스크도 있는 상황이고, 공격에서 중원을 쓰는 능력이 좀 떨어지면서 엔네시리를 향한 단조로움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울 것. 그나마 라모스 영입 이후에 문제시되었던 수비진의 안정화가 이뤄진 것은 다행이지만, 공중볼에 강한 오사수나를 상대로 측면으로만 공을 보내는 것이 효용성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언더(2.5)를 추천하고, 고배당을 노린다면 무승부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세비야의 공격은 크로스인데, 오사수나의 공중볼 장악 능력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세비야도 라모스 합류 이후의 수비력은 개선이 된 상황이다. 제법 골이 나오기 어려운 양상으로 가면서 서로가 답답해하는 시나리오도 유력할 것.

 

지로나 vs 마요르카

● 지로나 (스페인 1부 3위 / 무승승승승)

아직 홈에서는 실점이 없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화력으로 실점을 커버하는 양상으로 가는 편이 낫다. 마요르카의 장신 공격수에 센터백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블린트와 가르시아가 모두 작은 키를 가지고 있어, 194CM의 무리퀴와 공중볼에서 이기는 것은 확률이 제법 낮은 시나리오, 애초에 전방에 5명을 두고 화력에 집중하는 편이라, 원볼란치부터 시작되는 수비적 부담도 크다.

 

● 마요르카 (스페인 1부 15위 / 무패패무승)

일단 무리퀴를 활용한 공중볼이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전방에 5명을 배치하는 상대의 특성상, 5백을 가동함에도 수적으로 우위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걸리는 점. 실제로 지로나와 비슷하게 동적으로 움직이는 그라나다에게 3골을 허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에게는 수비진이 제법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생각보다 골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 지로나의 공중볼 약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마요르카도 동적으로 움직이는 지로나의 공세적인 플레이에는 상당히 부담을 느낄 것. 지로나가 홈에서는 상당히 강세이고, 중원을 쓰는 능력은 마요르카보다 좋다고 볼 여지가 커, 승부에서는 지로나의 승리를 기대해본다.

 

바르셀로나 vs 셀타비고

● 바르셀로나 (스페인 1부 2위 / 승승승승승)

사실상 주중경기 리스크가 없는 상황이다. 앤트워프를 상대로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면서,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70분 이후에 뺴주면서, 체력적인 세이브가 끝난 상태. 사실 앤트워프전과 이 경기가 모두 홈이라서, 바르셀로나에게 주중 경기 리스크가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태. 최근 두 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상당히 물이 올라온 모습이다.

 

홈임에도 5백을 가동하는 등, 상당히 수비적인 스타일로도 움직일 수 있는 팀. 그나마 바르샤가 텐백을 쓰는 팀에게는 약했다는 것을 저격하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바르셀로나는 헤타페와 0-0으로 비긴 경기를 제외하면 오사수나와 카디스 등 상당히 수비적인 팀들을 결국에는 뚫어내온 경험이 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지난 경기 주전들의 체력도 아꼈고, 최근에는 수비적인 기조로 움직이는 팀들도 잘 공략해온 편. 셀타비고가 수비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공격진의 화력이 극에 오른 바르셀로나가 우세한 흐름으로 갈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다

 

알메리아 vs 발렌시아

⦁ 알메리아 (스페인 1부 20위 / 패패무패패)

홈에서는 상당히 강한 편이나, 올 시즌에는 홈에서도 전패다. 기대 득점은 여전히 높은 편이고, 실제로 꾸준하게 골이 나오고 있는 편. 결국 문제는 수비에서 온다는 것이 정설인데, 세트피스든 기본적인 포지셔닝이든 매 순간 알메리아에 위기가 다가오는 경우가 매우 잦은 편이다. 발렌시아가 지난 경기에서 AT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었다는 건 큰 부담이 될 것.

 

● 발렌시아 (스페인 1부 5위 / 승승패패승)

홈에서의 경기력이 더 안정적인 편이나, 알메리아의 수비적인 이슈를 잘 공략하는 편이라, 알메리아 홈에서는 아주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지난 경기에서 두로가 멀티 골을 기록한 것도 나름대로 좋은 징조라고 볼 수 있을 것. 물론 2011년 이후로 알메리아를 만났을 때에는 모두 멀티 실점을 면치 못했다는 점은 생각해야 할 것.

 

발렌시아가 두로의 활약과 알메리아의 수비 약점을 이용해볼 여지는 있으나, 결국 오버(2.5)만한 선택지는 없다는 것이 중론일 것이다. 발렌시아도 10년 넘게 알메리아를 상대로 2골 미만으로 틀어막은 경기는 없고, 알메리아도 홈에서의 기대 득점은 2골에 가까운 상황이다.

 

소시에다드 vs 헤타페

⦁ 소시에다드 (스페인 1부 11위 / 무무승패무)

헤타페가 대놓고 비기기 작전으로 나서면 뚫을 수 있을 방법이 있을까. 최전방에서 아무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 못한 가운데, 헤타페는 소시에다드 같이 중원을 잘 쓰는 팀을 거친 플레이로 상당히 잘 괴롭히는 편이다. 그나마 쿠보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결국 쿠보만 집중견제를 하면 소시에다드의 공격성을 꽤 많이 꺾어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

 

⦁ 헤타페 (스페인 1부 9위 / 무패승패승)

원정에서는 전패다. 하지만 1위와 3위를 상대로 거둔 패배라서 참작의 여지가 없지는 않을 것. 특히 레알과의 경기에서는 상대를 상당히 괴롭히면서 공격수들의 난사를 유도하는 등, 수비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모습. 소시에다드에는 레알의 벨링엄 같은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상태라, 헤타페가 하던대로 하면 소시에다드를 상당히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을 것.

 

언더(2.5)를 챙겨서 안정감을 추구하고, 무승부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일단 헤타페가 대놓고 잠가버리면 공격진에 확실한 난조가 있는 소시에다드 입장에서는 뚫어낼 수 있을만한 수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헤타페가 이미 바르셀로나나 레알 등 강호들을 상대로 제법 거칠게 나와서 짜증을 유발하게 만든 경험은 많다.

 

라요 vs 비야레알

● 라요 (스페인 1부 6위 / 승승패패승)

라요가 오히려 현재는 비야레알과의 상성에서 앞선다고 볼 여지가 크다. 비야레알은 올 시즌 철저하게 지공 양상으로 팀을 만들었는데, 빌드업의 핵인 파레호나 수비진의 알비올 모두 라요의 빠른 기동성에는 약점을 보일 수 있는 자원들이다. 라요도 최전방에서 아직 골 소식이 없기는 하나, 공격 루트를 측면으로 잡아내면서 득점력에서 큰 공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 비야레알 (스페인 1부 14위 / 승패패승패)

파레호, 알비올을 아꼈지만 그 대가는 패배였다. 애초에 지공 양상의 팀에서 파레호를 뺴고서는 공격 전개가 아예 안될 가능성이 높았고, 4-4-2라는 포메이션도 팀 컬러에 안 맞았던 것은 매한가지. 심지어 알비올 대신 올 시즌 수비의 축 역할을 해야 했던 쿠엔카의 부상 소식이 었는 상태. 라요의 압박을 노장인 알비올이 홀로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라요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비야레알의 핵심 선수 구성 상, 라요의 압박과 기동력에 상당히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 라요의 측면이 현재는 주요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고, 비야레알은 쿠엔카와 페드라사의 부상과 징계 이탈로 인해 수비진 공백도 생겨버린 상황이다.

 

베티스 vs 카디스

● 베티스 (스페인 1부 10위 / 무패승패패)

공수전환의 속도가 느린 정적인 팀이라, 카디스를 상대하는 데는 상당히 애를 먹는 편이다. 내려앉는 팀이라서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적기는 하지만, 상대의 텐백을 뚫어내는 것을 상당히 버거워하는 편. 최근 두 경기에서 카디스에게 모두 무득점으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경기 상대인 레인저스처럼 카디스가 역습마저 날카로운 팀이 아니라는 것이 위안일 것.

 

● 카디스 (스페인 1부 8위 / 승패무승패)

베티스를 상대로는 지난 경기 빌바오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빌바오는 양 측면의 기동성이 매우 뛰어난 반면, 베티스는 양 윙어들도 최대한 중앙으로 좁혀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는 편. 당장 두 줄 수비를 가동하고 지공 양상만 잘 저지해도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 수 있고, 이미 비슷한 운영의 비야레알을 3-1로 잡아본 경험도 있다.

 

가장 추천하는 픽은 역시 언더(2.5)가 될 것. 지공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베티스 입장에서는 내려앉아버리는 카디스를 공략하는 것이 매우 고역일 것. 카디스가 득점력이 장점인 팀은 아니라서 수비 상황에서 베티스에게 큰 리스크가 없기는 하지만, 결국 뚫어내는 것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AT마드리드 VS 레알마드리드

● 아틀레티코 (스페인 1부 7위 / 무승승패무)

그리즈만과 모라타 등 공격진의 폼이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경기에서는 바리오스와 악셀비첼의 몸상태도 좋지 않아 운영이 매우 어려웠다. 코케와 르마가 진작에 이탈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의 중원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 육탄방어로 운영의 어려움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무브는 좋았다.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1부 1위 / 승승승승승)

벨링엄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수 중에서 믿을만한 선수는 호셀루 뿐. 그러나 호셀루는 조커로 나왔을 때 더 빛을 보는 자원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 발베르데, 크로스가 선발에서 빠지는 등, 풍부한 미드필더진을 필두로 아틀레티코와의 중앙 싸움에서는 우세한 흐름을 가지고 갈 것으로 예상할 수는 있을 것이다. 적어도 신승 양상은 만들 수 있는 전력.

 

레알마드리드의 승리와 언더(2.5)를 예상하는 경기다.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 상황을 생각해야 하는 매치인데, 그래도 아틀레티코의 공격과 중원에서 불안감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듯. 풍부한 중원 자원들을 바탕으로 레알마드리드가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고, 신승 양상을 만들만한 시나리오는 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라스팔마스 VS 그라나다

⦁ 라스팔마스 (스페인 1부 19위 / 무패무패패)

홈에서는 지리적인 특징을 이용해서, 패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점유율에 비해서 부족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태. 바르셀로나 식의 축구로 주도권을 잘 잡는 모습인데, 라미레즈가 측면에서 흔드는 것 이외에 방점을 잘 찍지 못하고 있는 중. 사실 라미레즈도 원톱이든 투톱이든, 최전방에서는 부진한 경우가 많아 측면에서 흔드는 것 이외의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그라나다 (스페인 1부 18위 / 패패승패패)

동적인 라요, 아틀레티코와의 경합 상황에서 자주 밀리는 모습. 라스팔마스는 동적인 팀이 아니기는 하지만,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긴 비행거리가 필수적인 일정이라, 그라나다의 압박 능력도 피로도의 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 그나마 라스팔마스의 득점 페이스 자체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라스팔마스가 유리하다고 보고, 스코어 언더(2.5)는 유력한 후보라고 본다. 라스팔마스가 홈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정작 홈에서의 득점력은 그다지 좋지 못한 편. 이를 감안하면 그라나다가 피로도로 인해서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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