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주니치
놀라운 집중력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사이 스니드(7승 7패 3.3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니드는 홈 경기에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최근 완봉승도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스니드의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도밍고 산타나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무적에 가까웠던 주니치의 불펜을 공략했다는 점이 팀의 사기를 크게 올려줄수 있을듯. 5.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숨은 영웅일 것이다.
승리조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7승 11패 3.2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4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사와라는 원정 부진이 다시금 심화되는 중이다. 금년 야쿠르트 원정에서 2경기 모두 QS+ 이상의 투구를 해냈지만 지금의 오가사와라는 분명 원정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마사노리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혼자서 2홈런 3타점을 올린 올란도 칼리스테의 활약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가장 중요한 불펜 투수인 마이클 펠리즈와 마츠야마 신야의 부진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는 절대로 져서는 안될 상황에서 패배한 반면 야쿠르트는 절대적인 위기에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 차이는 이번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듯. 스니드는 주니치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고 야쿠르트의 타선도 집중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물론 전날 주니치가 5점을 올려주긴 했지만 칼리스테의 홈런이 컸고 무엇보다 불펜이 무너진게 여파가 클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VS 요미우리
또 한번의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8승 4패 4.17)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오야키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흥을 내는 중. 특히 홈에서 호조를 이어간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좋을때의 집중력이 다시금 발휘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은 팀의 사기에 큰 도움이 될수 있을듯.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인 이와사키 스구루가 조금 불안함이 있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3승 5패 4.2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카호시는 한신 상대 강점이 끊겨버린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게다가 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일듯. 전날 경기에서 이토 마사시를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코시엔에서의 타격은 여전히 신뢰가 떨어진다는 약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이토를 공략해 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듯. 8회를 막지 못한 불펜은 셋업이 최대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또다시 불펜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불펜 변수가 상당히 클 듯. 아오야기와 아카호시는 직전 상대전 등판에서 투구 내용이 확실히 달랐고 홈에서 살아난 한신 타선이라면 이번 경기도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세이부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오미 타카히로가 2년만에 1군 복귀전에 나선다. 2021년 단 한 경기에 등판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년 가까운 시간을 날려버린 시오미는 나름 감격스러운 1군 복귀일듯. 금년 이스턴 리그에서 8승 2패 3.01의 성적을 남겼는데 일단 5이닝을 잘 버텨주는게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6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타격을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선발에서 밀릴 경우 타격도 페이스가 떨어진다는게 문제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 경기에선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9승 4패 2.36)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4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최근 다시금 에이스의 투구를 회복하는 중이다. 특히 금년 라쿠텐 상대로 천적의 투구를 해내고 있는데 8월 30일 원정 역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우에하라 켄타를 공략하면서 2점 홈런 2발로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9월 들어서 전체적인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다. 라쿠텐 원정에서 7승 5패로 유리한 편인데 직전 연패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근 들어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제 소프트뱅크와 라쿠텐의 경기 차이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제 라쿠텐은 하루하루가 결승전인 셈. 그러나 시오미의 투구는 1군에서 통할수 있을지가 의문인 상황이고 전날 세이부는 확실하게 좌완 공략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이마이 타츠야는 이번 시즌 최고의 라쿠텐 킬러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지바롯데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에 빠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8승 4패 2.4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리하라는 최근 15이닝 3실점 비자책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6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후지이 마사루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좌완 공략 불가의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3.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우타자를 막지 못하는 츠모리 유키는 1군의 자격이 없다는게 증명되었을 뿐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네이치 아츠키(10승 5패 2.88)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3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네이치는 홈 경기에 강하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하는 중이다. 다만 원정 투구는 기복이 있는데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2번이나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사치야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 그것도 돔 구장의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페이페이돔 원정에서 4승 7패에 최근 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타격의 하락은 치명적이다.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충격이 상당할듯.
전날 소프트뱅크는 투타 모두 손쓰지 못하고 패배한 반면 치바 롯데는 불펜이 크게 무너지면서 패배했다. 패배를 당한 과정은 오히려 치바 롯데가 훨씬 나쁜 편. 게다가 아리하라는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타네이치는 묘하게 소프트뱅크 원정만 가면 고전하고 있고 전날 불펜이 무너진 치바 롯데로선 이 점이 부담이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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