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주니치
막판 집중력 부족이 결국 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이시카와 마사노리(2승 5패 3.4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시즌 중후반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 경기 가 좋지 않은데 주니치 상대로 4월 20일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한건 잊는게 좋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그리핀에게 막혀 있다가 요미우리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오수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여전히 집중력 문제가 남아 있는 중이다. 특히 12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가을 야구를 가지 못한 야쿠르트의 현주소일듯. 5.1이닝동안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겨우내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한신 VS 요미우리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10승 5패 2.3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토는 최근 2경기 연속 8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강한 특징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요미우리 상대 호투를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월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오오야먀 유스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우승 후 홈 경기 타격 부진이 꽤 심각한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해낼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향배를 가를 듯. 10회초에 2실점을 허용한 이시이 다이치는 역시 중요 상황에서 활용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마스다 다이키의 사요나라 안타로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9승 4패 3.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 한신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야마사키는 이번 경기가 나름 복수전의 성격을 띠고 있는 중이다. 다만 최근 투구의 기복이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요시카와 나오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은 꾸준히 유지하는 편. 그러나 금년 코시엔에서 3연패 포함 2승 9패로 크게 밀리는건 답이 없어 보인다. 7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에서 계속 블론이 나오는 문제를 고쳐야 한다.
우승 확정 이후 한신의 타격은 여러모로 좋지 않은 반면 요미우리의 타격은 주말 시리즈에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요미우리의 원정 경기력은 물음표가 많고 이토는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일듯. 물론 야마사키가 코시엔에서 호투를 해낼 가능성도 있지만 코시엔에서 두 팀의 퍼포먼스 레벨은 조금 차이가 난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불펜이 결국 경기를 날려버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6승 10패 3.6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오오세라는 최근의 투구가 좋다고 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는게 현실일 것이다. 현재의 오오세라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DeNA 상대로 일단 QS라도 해주는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실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7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집중력이 살아났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6점차를 7회초 1이닝 6득점으로 동점을 만든건 정말 기적에 가까웠다. 그러나 9회말 동점 피홈런 포함 11회에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번트 피할려다가 볼넷 남발로 주자 쌓고 망하는 멘탈부터 좀 고쳐야 한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14승 2패 2.17)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4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8.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최근 6경기 연속 승리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년 히로시마 상대로 7일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을 하는등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월요일 경기에서 한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경기력은 좋다고 하기 힘든게 현실일 것이다. 금년 히로시마 원정에서 4승 7패로 영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인데 특히 타격이 헤멘다는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 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애매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듯 하다.
최근 양 팀의 경기력은 꽤 기복이 있는 편이다. 히로시마는 후반 경기력이 좋은 편이고 DeNA는 중요할때 홈런이 터진다는게 두 팀의 다른 점일듯. 그러나 오오세라는 최근 선발로서 정말 기대를 할수 없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반면 아즈마는 최근 투구도 좋고 히로시마 상대로도 강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2승 2.7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1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후지이는 시간이 갈수로 투구 내용에 있어서 아쉬운 면모가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는 점도 크다. 전날 경기에서 스튜어트와 마타요시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불펜을 공략하면서 역전을 만들어낸게 가장 큰 소득일 것이다. 일단 승리조 공략의 사기 진작은 도움이 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뭔가 셋업쪽이 아슬아슬하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제키 토모히사(4승 6패 3.02)가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8월 5일 닛폰햄 원정에서 4이닝 6실점 패배 이후 2군으로 내려갔었던 오제키는 2군 강등 이전의 투구는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였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그다지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QS 이상은 해줘야 팀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그마저도 1점은 상대의 실책으로 나왔을 정도로 타격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8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놓친건 이 팀의 현실일듯.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수나까지 가는 길이 대단히 험하다.
전날 경기 결과로 소프트뱅크는 라쿠텐 원정 7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타격이 너무 안되는 상황. 후지이가 까다로운 좌완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이 높다. 허나 오제키 역시 위력적인 투수이고 라쿠텐은 소프트뱅크 이상으로 좌완에게 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후지이는 이닝 소화력의 약점이 존재한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닛폰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세이부 라이온즈는 와타나베 유타로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승 1패 6.08의 성적을 기록한 뒤 금년 시즌 초반 어께 문제 때문에 2군에서만 계속 투구를 해왔던 와타나베는 이스턴 리그에서 5승 4패 3.79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최근 공에 힘이 확실히 붙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나카무라 타케야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11개의 안타를 때려내는등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좌완 상대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 편.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계속 마무리 투수가 바뀌는것 같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4승 5패 2.4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에하라는 금년 선발로서의 안정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세이부 상대로 8월 27일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시즌 후반 투구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한 편.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 와타루 상대로 아리엘 마르티네즈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집중력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4개의 안타는 시사하는 바가 큰 편. 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박살내버린 브라이언 로드리게즈는 이번 시즌이 그의 마지막 일본 시즌이 될것 같다.
양 팀 모두 타격의 집중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선발 투수 공략도는 막상막하. 그렇지만 경기 후반 불펜전에서 닛폰햄은 완패를 당했고 원정으로 나오자마자 타격감도 떨어지고 말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지바롯데
투수진의 호투로 매직 넘버를 2로 줄인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사키 사치야(9승 5패 3.5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닛폰햄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사키는 2경기 연속 닛폰햄을 만난게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번 시즌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2경기 연속 5이닝 3실점을 기록중인데 최근의 야마사키를 고려한다면 QS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타격감이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타격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중심 타선이 계속 제 역할을 해낸다는게 신뢰할수 있는 부분일듯. 9회초 솔로 홈런을 허용한 히라노 요시히사는 역시 노림수를 조심해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루이스 카스티요(2승 3패 3.8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0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스티요는 8월 후반 복귀 후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돔 구장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수 있는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와 히라노 상대로 야스다 히사노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오릭스 원정 부진의 딜레마를 공략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8월 들어서 좌완에게 약하다는 문제도 무시할수 없는 편. 그래도 불펜의 2.2이닝 무실점은 쿠니요시 유키의 귀환이 반가울 것이다.
전날 경기 결과로 오릭스의 매직 넘버는 2로 줄어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오릭스가 승리시 우승을 결정짓게 될듯. 최근 투구를 생각한다면 분명 치바 롯데가 유리하긴 하지만 최근 치바 롯데가 좌완 공략에 극도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큰 변수다. 게다가 카스티요의 투구는 구원에서 선발로 돌아왔다는 변수가 있는 편. 무엇보다 이번 찬스를 놓치면 오릭스는 원정에서 우승 행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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