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VS 포르투
● 샤흐타르 (우크라이나 1부 1위 / 승무승승승)
그동안 포르투를 상대로는 제법 약했다. 일단 실점률 제어에 좀 애를 먹는 양상이었는데, 올 시즌에도 상당히 후반 실점률이 높아, 수비 면에서는 꽤 기복이 큰 편이다. 물론 2선에 힘을 꽉 주는 공격력으로 승점을 잃는 경우는 리그에서 잘 보여주는 유형은 아닌 상태고, 포르투를 상대로 최근 두 경기에서는 비기는 등 순순히 물러나는 양상은 아니었다.
포르투 (포르투갈 1부 2위 / 승승승무승)
올 시즌 리그에서는 무패지만, 공격진의 성과가 제법 아쉽기는 하다. 프란-에바닐손이 모두 부진한 상황이라서, 이기는 경기는 모두 한 골 차이의 신승 양상이 잦은 편. 그나마 마르카노가 두 골을 넣으면서 이를 커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대목일텐데, 문제는 샤흐타르의 공격력 저력과 포르투도 실점 빈도가 제법 후반전에 올라간다는 것.
오버(2.5)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본다. 두 팀의 후반전 실점률은 너나 할 것 없이 높아지는 편. 생각보다 샤흐타르가 포르투를 상대로 최근 두 경기에서는 팽팽한 양상을 잘 만드는 편이었고, 포르투도 제법 공격진의 부진이 마음에 걸리는 상황이라면 무승부를 노려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AC밀란 VS 뉴캐슬
⦁ 밀란 (이탈리아 1부 2위 / 승승승승패)
지난 경기에서는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지만, 결국 인테르의 유효한 역습에 탈탈 털리는 모습. 기본적으로 기동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는 뒷공간이 자주 공략당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뉴캐슬의 공격력이 생각보다는 좋지 못하다고 볼 여지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뉴캐슬의 공격은 기동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고, A매치 이후 테오의 폼도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뉴캐슬 (잉글랜드 1부 14위 / 승패패패승)
뉴캐슬의 중원은 여전히 강점이나, 중원과 수비라인의 틈이 벌어지는 양상은 상위권 팀에게 먹잇감이 되고 있는 상태.
수비진의 발이 빠르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상위권 팀을 상대로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나마 밀란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일단 올 시즌은 지난 시즌만큼의 실점 억제력을 보여주는 양상은 아니다.
일단 양 팀이 수비 상황에서 공간을 내주는 빈도가 상당히 잦은데, 이 때문에 강호들을 상대로는 제법 실점률이 많이 올라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난타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변수는 많지만 무승부도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 보겠다.
영보이즈 VS 라이프치히
⦁ 영보이즈 (스위스 1부 2위 / 무무승승승)
생각보다 유럽대회에서는 리그와는 달리 좀 보수적으로 임하는 편. 중앙을 틀어막는 양상으로 가면서, 저득점 양상과 역습으로 이어가는 편인데, 적어도 라이프치히의 특성인 중앙 수적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겠다. 물론 라이프치히가 최근에는 양 측면을 이용한 공세가 상당히 매섭다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고, 수비에 집중하는 팀이 가지고 있는 후반전 약점은 오히려 라이프치히가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라이프치히 (독일 1부 3위 / 승승패승승)
중앙에 4명을 두는 4-2-2-2 운영을 잘 하는 편인데, 영보이즈도 4-1-2-1-2로 나름 중앙에서의 수적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상황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근 리그에서의 득점 기록은 좋다지만, 영보이즈가 맞불 양상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을 것. 물론 시몬스의 최근 폼이 최상이고, 지난 경기에서도 측면에서의 화력은 불을 뿜었던데다 후반전에 골을 몰아넣는 등,
승부수를 띄울 시간대의 화력은 제법 괜찮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기대하겠다. 중앙 수 싸움에서 영보이즈가 밀릴 가능성은 크게 없어보여, 라이프치히의 득점력도 다소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측면으로 우회하는 경우의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인데다가 후반전에 골이 잘 터지는 라이프치히의 특성 상 전반전에 상대 힘을 빼놓고 후반에 승부를 거는 양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망 VS 도르트문트
⦁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1부 5위 / 무무승승패)
중원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로는, 홈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 할 듯. 지난 경기에서도 니스의 강한 압박에 중원이 상당히 고전했는데, 공을 중원에서 굴려줄 선수가 딱히 없어, 오히려 빌드업 상황에서 미스가 나오는 등 수비와 공격이 공격적인 상대의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는 양상은 아니었다. 도르트문트 같은 팀에게도 제법 고전할 수 있는 것.
● 도르트문트 (독일 1부 7위 / 승승무무승)
일단 공격적인 스타일로 파리 생제르맹의 약점을 파볼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 물론 이로 인해 생기는 뒷공간은 도르트문트의 고질병. 쥘레-훔멜스가 기동력이 빠르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음바페의 스피드에 고전할 수 있을만한 조건은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에서의 빌드업을 억제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음바페의 개인 기량만으로도 수비적인 안정감을 장담할 수 없다는 뜻.
오버(2.5) 양상을 점친다. 파리도 상대의 공격적인 압박에 고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봐야할 것이고, 도르트문트의 뒷공간은 수비 상황에서의 고질적인 약점. 그동안의 양 팀 맞대결 내용과는 달리 골이 제법 많이 터질 수 있는 상황인데,
생각보다 PSG의 중원에 약점이 좀 많아보여, 핸디를 걸면 도르트문트도 해볼만한 요소가 있지 않을까 싶다.
페에노르트 VS 셀틱
● 페예노르트 (네덜란드 1부 4위 / 무무승승승)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5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챔스를 앞두고 히메네스를 비롯한 득점원들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기본적으로 중앙 주도권을 쥐고 압박하는데 강하고, 셀틱을 상대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라, 그동안 해왔던 대로 몰아치는 양상을 많이 만들어, 최근 보여주고 있는 화력을 투사하려고 할 것.
● 셀틱 (스코틀랜드 1부 1위 / 승패무승승)
리그에서는 늘 우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지난 시즌 챔스에서는 멀티 득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력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편이었다. 사실상 스코틀랜드를 벗어나면 경쟁력을 꽤 잃는다고 봐야 할 것.더 심각한 점이 있다면, 100%의 전력으로 뚫기 어려운 유럽 무대에서 주력 선수들이 공/수 가리지 않고 이탈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페예노르트의 완승을 기대하는 매치다. 최근 보여주는 페예노르트의 득점력은 극에 달한 상황이고, 셀틱의 유럽 대회에서의 경쟁력은 빈말로라도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페예노르트가 주도권을 잡고 확실한 1승을 가져가기 위해서 득점력을 100% 투사하려고 할 것. 페예노르트의 핸디캡 승리도 노려볼 수 있는 매치라고 본다.</p
라치오 VS AT마드리드
● 라치오 (이탈리아 1부 16위 / 승패패승패)
지난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면에서 알베르토-카마다 조합은 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경합 상황으로, 이 때문에 수비 상황에서는 불안감이 심한데다가 카탈디도 전개에 집중하고 있지 못한 상태. 아틀레티코 중원의 동적인 움직임과 피지컬적인 요소를 생각한다면, 라치오의 중원 수비 상황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아틀레티코 (스페인 1부 7위 / 승무승승패)
발렌시아에게 대패하고 말았는데, A매치와 세비야전 경기 취소의 영향이 있었던 상태라고 봐야 할 듯. 물론 데폴의 공백과 르마의 부상 등, 운이 없는 상황도 있기는 했다. 다만 중원에서의 바리오스-사울의 고군분투는 나쁘지 않았고, 특히 폼이 하락세였던 사울의 폼 상승은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 그리즈만의 폼이 빨리 올라와야 할 필요는 있기는 하지만, 중원 루즈볼과 경합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아틀레티코의 승리를 기대해본다. 아직 공격진들의 폼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중원에서의 경합 상황에서 약한
라치오의 약점을 피지컬과 동적인 움직임으로 노려볼 수 있을 것. 지난 경기 지기는 했지만 사울의 폼 상승과 바리오스의 고군분투는 그나마 건질 수 있는 부분이었고, 라치오의 중원 경합 상황 약점은 여전히 지속중이다.
맨시티 VS 츠르베나
● 맨시티 (잉글랜드 1부 1위 / 무승승승승)
언더독들이 구사하는 텐백에 고전은 하지만, 결과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는 없는 편. 지난 경기에서도 도쿠의 개인 전술로 빠르게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결국 가져오는데 성공하는 모습. 그나마 변수가 있다고 한다면 지난 경기 다소 고전하면서 홀란드나 베르나르두 등 주전들을 늦게 뺄 수 밖에 없어,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지 못했다는 것 정도가 될 것이다.
● 즈베즈다 (세르비아 1부 3위 / 승승패승패)
리그에서도 상위권 팀들을 상대하는 데 고전하는 중.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점유율을 곧잘 가져오지만, 원정에서 중상위권 팀들을 만났을 때에는 주도권 싸움에서 우세한 흐름이 절대 아니다. 맨시티를 상대로도 비슷한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큰데, 문제는 점유율을 빼앗기면 다실점이 나오면서 원정에서 연패를 기록 중이라는 것. 그나마 맨시티 주전들의 체력적인 안배가 안 되었다는 것을 희망으로 봐야 할 것이다.
맨시티의 승리는 여전히 유력하다. 상대가 대놓고 텐백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고전은 할지언정 결과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 고전하면서 주전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안배하지 못한 것을 감안해, 기준점이 올라간 핸디와 언오버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정도. 승패에 크게 변화는 없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VS 앤드워프
● 바르셀로나 (스페인 1부 2위 / 무승승승승)
조 편성은 최상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솔직히 유럽 대항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사비 감독이라서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 지난 경기에서 5-0으로 베티스를 대파하기는 했지만, 오사수나나 헤타페 등 대놓고 잠그는 팀들에게는 비기거나 신승을 거두는 등, 오히려 하위전력을 시원하게 격파한 빈도가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
● 앤트워프 (벨기에 1부 5위 / 무승승무승)
일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잠글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 상황인데, 문제는 원정에서의 약세가 매우 심각한 상태. 리그에서도 꼴찌 팀에게 이긴 것을 제외하면 무승이고, 아테네와의 경기에서도 95분에 터진 결승골로 겨우 승리를 잡아온 것에 가까웠다. 바르셀로나를 텐백으로 답답하게 해볼 수는 있을 것 같긴 한데, 결과 자체가 크게 변할 일은 없을 듯.
바르셀로나의 승리와 언더(3.5)를 추천하는 매치. 바르셀로나가 앤트워프를 이길 가능성은 전력 차이를 감안하면 높은 편이나, 리그에서도 늘 하위전력 텐백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 언오버 기준점이 3.5로 높아진 상황이라, 더욱 오버는 권하고 싶은 선택지는 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