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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18일 해외축구 헤타페오사수나 본머스첼시 비야레알알메리아 에버튼아스널 세비야라스팔마스 레알마드리드레알소시에다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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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VS 오사수나

⦁ 헤타페 (스페인 1부 14위 / 승무패승패)

올 시즌에도 거친 플레이로, 라리가의 관대한 심판 판정을 잘 이용하고 있다. 이미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고전시키는 모습이 나왔다는 데서, 헤타페의 수비력만큼은 정평이 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이상하게 오사수나를 상대로는 최근 5경기에서 패배가 없을 정도로 강한데, 일단 특유의 몸으로 비비는 스타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시나리오를 많이 만들고 있는 것이 크다.

 

● 오사수나 (스페인 1부 10위 / 패패승무패)

올 시즌 오사수나의 장점을 수비라고 하기는 어려울 듯. 물론 저득점 양상을 일부러 만드려고 하는 팀은 맞지만, 생각보다 극단적인 수비라인 보다는 4-3-3이나 4-2-3-1 등, 전방과 중원에 힘을 실어주는 포메이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미드필더진에서 수비적인 부하가 생기는 경우 실점 위험성이 없지 않은 편인데, 헤타페의 거친 플레이를 중원이 이겨내느냐가 관건.

 

헤타페의 승리와 언더(2.5)를 예상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일단 오사수나가 올 시즌에는 꽤 수비적인 부분에서 리스크를 안는 운영을 하고 있고, 헤타페가 최근 오사수나를 상대로 재미를 보던 기억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참고해야 할 것. 일단 헤타페도 거친 특유의 플레이로 언더(2.5) 양상을 만들려고 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본머스 VS 첼시

⦁ 본머스 (잉글랜드 1부 16위 / 무패패승무)

전방압박으로 인한 수비적인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는 양상은 아니다. 하지만 첼시의 불안한 빌드업과 중원에서의 패스미스를 유도하는 양상을 만들수는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태. 압박으로 인해서 솔랑케에게 가는 찬스의 빈도도 상당히 많아지고 있는 상태고, 수비 상황에서도 첼시가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 첼시 (잉글랜드 1부 12위 / 무패승승패)

부상자들로 인해서 박스 타격이 잘 안되고 있고, 4백을 쓰는 것도 불가능해지면서 결국에는 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 선수는 스털링 하나 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중원에서도 카이세도의 폼이 올라오지 않은데다 패스미스 같은 안일함이 실점의 원인이 되는 등, 현재로서는 고쳐야 할 것이 매우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의외로 본머스가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첼시의 빌드업 체계가 아직 불안정하고, 전술적인 문제로 인해서 박스 타격도 잘 되지 않고 있는 상황. 압박을 주무기로 삼는 본머스가 상대의 패스 미스를 유도하고 전진까지 막아버린다면, 언더(2.5) 양상으로 몰고가면서 무승부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 VS 알메리아

⦁ 비야레알 (스페인 1부 15위 / 패패승패패)

카디스전 패배 이후, 세티엔 감독이 경질되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부임 직후부터 고참 선수들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중. 일단 팀을 세티엔 감독이 원하는 지공 양상의 스타일로 만들어놨는데, 새로운 감독인 파체타는 아직 ‘탑독’의 팀을 맡아본 적이 없는 지도자. 결국 감독이 보여줄 색깔과 현재 스쿼드로 할 수 있는 색깔이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 알메리아 (스페인 1부 19위 / 승패패무패)

알메리아의 올 시즌 키워드도 철저하게 수비. 지난 경기에서도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박스 안으로 단순하게 투입된 공에 밀리면서 두 골이나 허용한 것이 패인이라고 할 만했다. 비야레알에 입장에서 쇠를로트와 페드라사의 이탈로 공격력이 많이 깎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기는 하나, 알메리아의 원정약세와 수비의 고질적인 불안으로 인해 알메리아의 상황도 신뢰가 안 가는 것은 사실.

 

일단 비야레알이 알메리아의 수비를 공략하는 것까지는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감독 경질 리스크와 새 감독의 스타일과 현재 스쿼드의 상충되는 면을 생각하면, 비야레알도 생각보다는 공격 작업에서 혼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 언더(2.5)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스코어로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에버튼 VS 아스날

⦁ 에버튼 (잉글랜드 1부 18위 / 패패패승무)

지난 시즌에 비해서도 수비와 전력 전반이 떨어진 것은 맞다. 하지만 아스날을 상대로 그동안 션다이치 감독이 상당히 잘 해왔다는 점은 생각해야 할 것. 피지컬을 위시로 아스날의 약점인 공중볼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이미 풀럼이 재미를 보고 있고, 이적 시장 막바지에 베투를 영입하면서 부상이 잦은 르윈을 대체할 만한 선수를 데려온 것은 적절한 무브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 아스날 (잉글랜드 1부 5위 / 무승승무승)

아스날은 2017년 이후 리그에서 구디슨 파크 승리가 없다. 결국 에버튼 특유의 거친 플레이와 공중볼 위주의 플레이에 상당히 고전했다는 것. 변수는 아스날의 A매치 출전자들과, 다음 일정이 까다로운 PSV와의 챔스 경기라서 로테이션을 돌려야 할 필요성도 생겼다는 것. 생각보다 아스날이 에버튼을 상대로 고전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스날의 승리는 추천하고 싶은 옵션이 아니다. 아스날의 A매치 후유증과 에버튼 특유의 공중볼 경함을 상당히 조심해야 할 것. 아스날은 PSV를 상대해야 하는 일정도 대비가 필요하다. 에버튼이든 아스날이든 공격력이 잘 통하지 않으면서 언더(2.5) 양상으로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본다.

 

세비야 VS 라스팔마스

세비야 (스페인 1부 20위 / 무패무패패)

그동안 라스팔마스를 상대로는 최근 5경기 전승으로 잘 상대해오던 편. 다만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기보다는, 4-4-2 수비로 실점을 억제하고 한 골 차이의 신승을 만드는 시나리오가 잘 먹히던 편이었다. 최근 흔들리고 있던 수비에 라모스가 합류하면서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세비야에게도 상당한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물론 엔네시리는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는 하다.

 

⦁ 라스팔마스 (스페인 1부 17위 / 패무패무패)

공을 쥐면서 왼쪽 산드로 라미레즈의 아이솔레이션을 주무기로 하고 있는 상태. 공을 쥐는 시간을 늘리면서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를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는 하나, 문제는 공격에서의 지속성이 전반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 특히 아프리카에 가까운 라스팔마스 연고지의 특성 상, 체력적인 부분이 원정에서는 더 일찍 나올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을 듯 하다.

 

언더(2.5)와 세비야의 승리를 기대해보는 매치. 일단 세비야가 라스팔마스를 그동안 잘 상대해오던 편이었으며, 라모스의 합류로 세비야의 흔들리는 후방에 기대를 걸어볼만한 요소가 많다. 세비야가 한 골만 넣으면 지속 능력이 떨어지는 라스팔마스의 공세를 막아내는 것이 아주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레알마드리드 VS 레알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1부 1위 / 패승승승승)

지난 경기에서는, 제대로 된 공격수만 있었다면 2-1 그 이상의 스코어를 바랄 수 있었다는 것이 중론. 물론 호셀루가 첫 득점을 기록하고, 벨링엄이 또 골을 넣으면서 리그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등, 긍정적인 면이 없지는 않았다. 미드필더에 집중하는 경기 양상으로 인해서 중앙에서의 전개는 매우 좋았고, 상대 골키퍼가 10개의 선방을 기록하는 등 골과 별개로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 소시에다드 (스페인 1부 8위 / 승무무무승)

지난 경기에서는 5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 승격을 한 팀을 상대로 넣은 5골이 크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 사실상 공격에서는 쿠보 정도를 제외하면 제 역할을 하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 그나마 미드필더진이 강하기는 하지만 레알의 미드필더진이 여기에 밀린다고 보기도 어렵다. 올 시즌 챔스를 병행해야 해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중요한 상황인데, 올 시즌 8할의 골을 후반에 허용하고 있는 상황도 아쉽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일단 미드필더진에서 소시에다드에 밀리지 않는 상황이고, 전력은 그 이상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레알이 후반전에 상당히 강하고, 소시에다드의 약점은 후반 실점의 증가이기도 한 상태. 물론 레알 공격수들의 무게감과 소시에다드 자체의 컬러가 다실점을 잘 허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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