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19일 아시안게임 바레인태국 중국인도 사우디아라비아이란 한국쿠웨이트 아시안게임축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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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VS 태국

● 바레인 ( FIFA 86위 / 선수단 가치 : 0.125M 유로)

 

늘 수비 떄문에 골미러를 앓았던 팀. 지난 대회에서도 말레이시아와 키르기스스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적으로 안정감이 부족해 조 3위로 겨우 16강에 진출했고, 포르투갈 감독이 부임했음에도 멀티 실점이 나오는 등, 유독 후방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팀이다. 결국 태국을 화력으로 압도해야 하는 상황인데, 의외로 태국의 수비적인 퍼포먼스가 만만하지는 않다.

 

● 태국 ( FIFA 113위 / 선수단 가치 : 2.28M 유로)

 

일단 3백을 가동하는 감독의 특성 상, 바레인의 골을 최대한 억제하고 역습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 생각보다 지난 대회에서 보여준 수비적인 퍼포먼스가 나쁘지는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레인의 공세를 막아내고 한 골 승부로 나아가면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대회에서는 빈약한 득점 때문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신승 양상의 페이스를 보여주기는 하는 편.

 

태국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바레인의 수비적인 난조는 고질병이라고 볼 여지는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태국이 수비와 역습으로 나아가는 경우에는 제법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태국의 버티는 힘이 생각보다 만만하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기도 하다. 태국의 공격력을 우려한다면 언더(2.5)나 핸디캡을 적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중국 VS 인도

 중국 ( FIFA 80위 / 선수단 가치 : 5.65M 유로)

 

나름대로 할만한 조에 속했다는 평가. 일단 인도를 상대로는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고, 자책골이 아니었더라면 더 깔끔하게 승리를 할 수도 있었던 모습. 일단 4-2-3-1로 조별리그에서는 개최국의 이점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지난 평가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주장 하오가 골을 넣는 등, 2선의 활약상은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었다.

 

● 인도 ( FIFA 99위 / 선수단 가치 : 3.25M 유로)

 

전력도 최하위인 주제에, 감독의 선발 명단에 점성술사가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을 앞두고 2000만원의 복채를 주고 조언을 구했고, 실제로 점성술사의 조언이 명단에 반영이 되었다는 소식. 이 둘을 연결해준 주체가 축구협회라는 점에서, 인도의 축구 행정과 전력 자체에 신뢰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중국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낫다. 일단 인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경험도 있고, 감독이 미신에 의존하는 팀을 신뢰할 수는 없는 노릇. 애초에 평가전에서도 인도가 4-4-2로 버티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중국 2선의 활약상도 괜찮은 편에 속했다.

 

사우디 VS 이란

 사우디 ( FIFA 54위 / 선수단 가치 : 3.84M 유로)

 

아시안게임에서의 꾸준한 성적은 보여주고 있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명확한 득점원이 마란 하나라는 점은 아쉬울 것. 이란이 의도적으로 숙이고 나오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은 필요할 텐데, 공격진에서는 마란을 제외하면 골을 넣은 기록이 있는 선수 자체가 없다. 지난 대회에서도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로, 이란의 늪에 제대로 빠진 경험도 있었다.

 

● 이란 ( FIFA 22위 / 선수단 가치 : 7.18M 유로)

 

의도적으로 이 경기에서는 졸전을 만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연령별 대표팀은 성인 팀과 비교하면 2010년대 이후로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기도 하고, 조에서 가장 강한 사우디를 상대로는 매우 소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실제로 4년전에는 북한전을 제외하면 아예 골을 넣을 생각이 없다는 듯한 운영을 보여주기도 했다.

 

언더(2.5) 양상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일단 이란의 의도적으로 템포를 줄여버리는 양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도 마란이 막히면 그다지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란의 늪에 빠져버리는 경우 사우디도 승점 3점을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국 VS 쿠웨이트

● 대한민국 ( FIFA 28위 / 선수단 가치 : 11.13M 유로)

 

미얀마를 잡고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기는 했는데, 카타르전 패배가 성적에 반영되었더라면 예선 탈락이었다. 

사실 미얀마전도 상대가 워낙 약체였고, 세부전술이 아예 없었다는 것은 동일했다. 상대가 대놓고 잠가버릴 조별리그 내용 자체가 매우 조잡할 가능성이 상당한데, 이강인도 16강까지는 합류할 수 없어, 소위 ‘해줘’ 축구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 쿠웨이트 ( FIFA 137위 / 선수단 가치 : 2.75M 유로)

 

생각보다 버티는 능력은 있는 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0-2, 사우디를 상대로 0-0으로 비기는 등 전력이 위인 상대를 만났을 때에도 상대를 답답하게 만드는 모습은 적어도 보여주는 편. 득점력은 여전히 하위 전력을 상대로 하는 경기 아니면 기대하기 어려우나, 세부 전술이 부족한 대한민국을 대놓고 답답하게 만드는 퍼포먼스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이 밀어붙이면서 결국에는 승리를 따낼 수 있겠으나, 조별리그 내용 자체가 세부 전술 부족으로 인해서 답답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감안하면 대한민국이 조별리그 내내 언더(2.5) 양상으로 이어지는 경기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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