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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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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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VS 인천

● 요코하마 마리노스 (일본 1부 2위 / 패패패승무)

 

최근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선 수비 후역습 성향의 팀에게는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양상인데, 인천도 비슷한 스타일로 나오는 성향이라, 요코하마가 이를 두려워해야 할 이유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하나타카의 이탈 이후로 백업 센터백들이 마땅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으로 수비에서 작용하고 있는 양상.

 

⦁ 인천 (대한민국 1부 7위 / 무승승패승)

 

인천도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실점이 나오는 등,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인상은 꽤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제르소, 김보섭 등 역습에 능한 자원들이 많아, 요코하마의 수비를 공략할만한 카운터는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태. 무고사가 골을 기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다른 공격수들을 살려주는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자원.

 

승무패보다는 오버(2.5)를 추천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양 팀의 수비적인 양상이 별로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주도권은 요코하마가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한데, 문제는 중앙 수비진의 뎁스 약화로 인해서 인천의 카운터를 막아낼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냐는 것.

 

 

울산 VS 빠툼

● 울산 (대한민국 1부 1위 / 패승무패무)

 

그동안 빠툼을 상대로 잘 해내오기는 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지 못하다는 것이 마음에 걸릴 것. 지난 경기에서도 중원 박용우의 공백으로 인해 중원이 순식간에 뚫려, 선제골 허용의 빌미가 되기도 했던데다가 엄원상과 설영우의 아시안게임 차출도 상당히 아쉬울 것. 무엇보다도, 빠툼이 PO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만만치는 않았다.

 

⦁ 빠툼 (태국 1부 5위 / 무무승승승)

 

상하이와의 PO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철저하게 상대 에이스인 우레이와 오스카를 묶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세골을 넣은 세르게예프의 활약으로 상당히 실리적으로 움직인 것. 대전 전에서 로테이션을 세게 돌린 울산이라, 울산의 100% 전력을 상대해야 하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경기력과 상대 중원 수비력을 공략할 만한 퍼포먼스는 보여줄 수 있을 것도 같다.

 

승무패보다는 오버(2.5)를 추천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사실 울산이 전력에서는 더 우위인 것 같기는 하지만, 최근 중원에서의 수비가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고, 빠툼이 보여준 PO에서의 스타일과 경기력이 만만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것이 이유.

 

 

조호르다 VS 가와사키

● 조호르 (말레이시아 1부 1위 / 승승승승무)

 

지난 시즌 울산과 가와사키를 조별리그에서 떨궜을 정도로, 고춧가루를 상당히 잘 뿌렸던 기록이 있다. 물론 홈에서 가와사키에게 0-5로 지고, 토너먼트에서도 우라와에게 대패하는 등 기본적으로 J리그 팀들과의 전력 차이는 상당히 큰 편이나, 일단 홈에서는 ‘깡패’ 기질을 앞세워서 상당히 이점을 잘 가져가는 편이라는 걸 조심 해야할 이유는 충분할 것.

 

⦁ 가와사키 (일본 1부 9위 / 패무무패승)

 

일단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전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 수비진의 높은 라인 커버 능력이 노쇠화로 인해서 많이 떨어진 양상이고, 타니구치의 카타르 이적도 수비에서의 누수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 중앙에서의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찬스를 잡아가는 능력은 확실히 좋은 편이고,  1선의 활약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2선 자원 와키자카-야마다 등 2선 자원들의 전반적인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물론 선수들 전반의 노쇠화로 인해서 수비적인 약점이 강하고, 조호르의 홈 어드밴티지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핸디캡 승리까지는 어려울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부주력으로는 오히려 오버(2.5)를 픽하는 것이 나을 수도.

 

 

카야 VS 산둥

 카야 (필리핀 1부 1위 / 승무승승승)

 

생각보다 리그에서는 잘 나가고 있는 상황이나, 아직 ACL 무대에서의 안정감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울산을 상대로 역습으로 한 골을 넣는 등 나름대로 저력을 보여주기는 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 

특히 상대의 공격적인 플랜을 육탄방어 하기도 어려운데, 피지컬의 한계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산둥 (중국 1부 2위 / 승승승무승)

 

리그에서는 상하이에게 사실상 우승컵을 넘겨준 상황이기는 하나, 펠라이니 등 골을 넣어줄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대의 피지컬적인 약점이 꽤 심한 편이라, 펠라이니를 올려서 헤더로 골을 노리는 것도 충분히 해볼만한 전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원정에서는 실점률이 제법 늘어나는 양상이 짙기는 하다.

 

산둥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일단 상대 피지컬적인 부분이 별로 좋지 않아, 펠라이니를 올려서 헤더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것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전략이 될 것. 물론 카야의 역습 능력이 제법 괜찮기는 하고, 산둥도 원정에서는 제법 수비가 약세다. 오버(2.5)를 생각해도 좋을 것.

 

 

파크타코르 VS 알아인

● 파크타코르 (우즈벡 1부 1위 / 승패패패승)

 

세란을 제외하면, 명확한 득점원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세란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5골을 넘긴 선수가 없는 상황으로, 

세란이 알아인에게 막히게 되면 명확하게 득점을 기록하는 것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알아인이 리그에서 보여주는 수비적인 퍼포먼스로, 공을 쥐는 시간을 60% 이상 가져가면서 상대에게 공 자체를 쥐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파크타코르가 확실한 찬스를 만드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 알아인 (아랍에미리트 1부 3위 / 무승승승승)

 

알아인은 득점원이 파크타코르보다는 많은 상황이기는 하나, 파크타코르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기록은 없다. 일단 리그에서는 점유율을 최대한 높이면서 안정감을 상당히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비중이 큰 대회에서는 높은 점유율이 과감함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잘 없다고 봐야 할 듯. 1차적으로는 안정감을 먼저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언더(2.5)와 알아인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 공격에서는 원맨팀에 가까운 팀이 파크타코르인데, 득점원의 머릿수 자체가 알아인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물론 알아인도 비중이 큰 경기에서는 제법 과감성있는 공격보다는 안정성을 챙기고 있어,  생각보다는 점유율에 비해서 득점력이 돋보이지 않을 수 있다.

 

 

언더(2.5)와 알아인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 공격에서는 원맨팀에 가까운 팀이 파크타코르인데, 득점원의 머릿수 자체가 알아인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알아인도 비중이 큰 경기에서는 제법 과감성있는 공격보다는 안정성을 챙기고 있어, 생각보다는 점유율에 비해서 득점력이 돋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스티크롤 VS 알두하일

● 이스티크롤 (타지키스탄 1부 1위 / 패패패패승)

 

주포인 디잘리노프가 있어도 득점력을 장담할 수 없는 판에, 주포가 이탈한 상황을 좋게 보기는 어려울 것. 

주력 중원들이 쏠쏠하게 골을 넣어주는 양상이 짙기는 하지만, ACL에서는 골을 하나 넣기에도 전전긍긍하고 있을 정도로 국제적인 경쟁력이 아주 뚜렷하지는 않았던 편. 실제로 ACL에서 최근 네 경기 3득점이라는 처참한 득점력을 기록하고 있다.

 

⦁ 알두하일 (카타르 1부 4위 / 패승승승무)

 

리그에서 골을 자주 허용한다는 점은 아쉽기는 하지만, 이를 화력으로 압도할만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쿠티뉴의 이탈이 아쉽기는 해도, 오룽가와 디알로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편. 높은 라인을 구축하더라도 이스티크롤의 득점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고, 주포의 이탈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공세적인 입장을 취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알두하일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스티크롤의 ACL 내부 퍼포먼스를 신뢰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주포의 이탈까지 겹치면서 알두하일이 매우 공세적으로 나아가도 큰 수비적인 리스크를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태.  전력의 객관적인 차이가 제법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페르세폴리스 VS 알나스르

● 페르세폴리스 (이란 1부 2위 / 승승승무승)

 

득점력이 상당히 고민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최전방은 물론이고, 윙어들 중에서도 사데지를 제외하면 아직 골을 기록한 선수가 없는 상태. 물론 수비적인 기조로 승점을 잃어버리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현재 윙어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알나스르가 중앙을 잡아버리고  윙어들에게 가는 공 자체를 줄여버리면 윙어들도 ‘버로우’를 탈 수 밖에 없을 것.

 

⦁ 알나스르 (사우디 1부 6위 / 승승승승승)

 

앞서 언급한 중앙 장악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 브로조비치의 영입과, 라포르테의 합류로 후방 빌드업과 중앙에서의 힘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고, 전방에는 사네와 호날두가 버티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자체가 페르세폴리스보다 확연히 앞선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매 경기 다득점을 기록하는 화력이 상당히 눈에 띄는 편이다.

 

알나스르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가 될 것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력 자체에서 차이가 나는 편이고, 알나스르의 중원 장악으로 자신들의 정교함은 높이면서 상대 윙어들에게 가는 공을 줄여버리는 양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태다. 

알나스르의 핸디캡 승리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

 

 

 

멜버른시티 VS 고후

 멜버른시티 (호주 1부 1위 / 승패승승승)

 

지난 경기에서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나왔던 경기. 선제골을 먼저 허용하면서, 높은 라인으로 인한 역습 리스크가 있다는 점도 보여주었지만, 결국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하는 장점도 보여주었다. 일단 고후를 상대로는 전반적인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데, 상대의 전방압박만 무력화시킨다면 장점인 득점력을 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고후 (일본 2부 7위 / 패패무승무)

 

지난 시즌 일왕배 우승을 하면서 ACL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일왕배 결승에서도 수비 실수가 나와 준우승에 그칠 뻔하는 등, 수비적인 난조는 선수비-후역습 성향의 팀임에도 심한 편. 사실 전방압박으로 미리 상대의 공세를 차단하는 류에 가까운 편인데, 문제는 이 라인이 돌파당하면 투 볼란치가 커버해야 할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 압박이 분쇄되었을 떄에 대한 한계는 뚜렷한 편이다.

 

전북 VS 킷치

● 전북 (대한민국 1부 6위 / 무패무무패)

 

그동안 킷치를 상대로는 매 경기 전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대승을 거두는 편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북의 공격력과 최근 페이스는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 당장 최근 5경기 골이 3골에 불과한 상황이고, 이 덕분에 승리를 챙긴지도 오래된 상태다. 킷치 단락에서 설명하겠지만, 생각보다 킷치가 상위 전력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는 경우가 상당해, 

전북이 고전해도 아주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은 모습.

 

● 킷치 (홍콩 1부 1위 / 승패승무패)

 

ACL에서, 지난 시즌 고베를 상대로 1무를 기록하는 등 아주 만만한 팀은 아니다. 고베 원정에서는 패했다고 하지만, 스코어가 1-2로 아주 근소했던 차이. 고베가 지난 시즌에는 올 시즌 전북처럼 점유율에 비해서 골이 잘 터지지 않은 양상이 강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킷치가 전북을 상대로도 나름대로 버텨보는 모습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력 차이를 생각하면 홈에서 전북이 덜미를 잡히는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렵지만, 고베를 상대로 지난 시즌 킷치가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감안했다. 공격력이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전북 입장에서는 킷치마저도 뚫어낼 걱정을 해야 할 것.

 

부리람 VS 저장

 

● 부리람 (태국 1부 1위 / 승무승승승)

 

생각보다 ACL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꾸준히 강했던 팀. 토너먼트에서 전북을 홈에서 3-2로 잡은 시즌도 있었고, 지난 시즌에서도 대구를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몰고간 기록도 있었다. 현재도 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라인을 높이는 플레이를 하고 있음에도 수비적인 리스크가 심하지 않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 대목.

 

● 저장 (중국 1부 4위 / 승무승승승)

 

저장도 최근 4경기 무실점으로 페이스가 좋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시즌 내내 보여준 후방에서의 안정감은 기복이 심했던 편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자책골로 중요한 FA컵 결승에서 패배하는 등, 뒷심이 부족한 듯한 양상도 꽤 자주 보여주는 모습.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수 아래의 포트를 1-0으로 겨우 잡아내는 등,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맛도 부족했다.

 

부리람의 우세를 점쳐도 괜찮을 듯 하다. ACL 무대에서 상위 전력인 K리그 팀들을 상대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높은 라인 리스크는 저장보다 부리람이 리그 페이스가 더 좋은 편. 저장의 최근 4경기 실점 페이스도 나름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일단 중요한 경기에서의 뒷심은 저장보다는 부리람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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