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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리버풀 아스톤빌라크리스탈팰리스 풀럼루턴타운 맨유브라이튼 토트넘세필드 웨스트햄맨시티 해외축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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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VS 리버풀

● 울브스 (잉글랜드 1부 15위 / 패패승승패)

4-4-1-1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 누네스의 이적으로 인해서 쿠냐를 중원 싸움에 가담시킨 것 자체는 아이디어가 좋았지만, 결국 수비 전환 상황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는 치명적인 문제가 지난 경기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쿠냐의 중앙 흔들기가 적어지면서, 공격 상황에서는 측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덤. 네투의 위치를 조정한 것 자체는 성공적이었다고 볼 여지가 있으나, 리버풀과의 중앙 싸움에서의 힘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 리버풀 (잉글랜드 1부 3위 / 승무승승승)

지난 경기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상대의 중원이 소극적으로 나서자 중앙에서의 전개가 상당히 매끄럽게 이뤄졌고, 상대의 뒷공간을 빠른 선수들이 꾸준히 공략하는 모습. 물론 아놀드의 부상으로 인해서 아직 빌드업 상황에서의 영향력을 100%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는 중앙 라인에서의 답답합이 다소 있을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맥알리스터-소보슬라이 중원 에너지 레벨로 장악력을 보여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 일단 중원에서의 장악력이 지난 경기에서 동선 정리 등으로 깔끔하게 이뤄졌고, 울브스의 새 전술 4-4-1-1에 대한 적응력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 아놀드의 이탈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울브스의 중원도 누네스의 이탈로 인해서 크게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은 덤. 리버풀의 핸디 승리도 노려볼 수 있다.

 

 

아스톤빌라 VS 크리스탈팰리스

● 아스톤빌라 (잉글랜드 1부 10위 / 승승승승패)

선수비-후역습이 선제골을 허용하게 될 경우에는 깨지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 뉴캐슬과 리버풀에게 패했는데, 해당 경기에서 모두 10분 이내에 골을 허용하는 모습. 만회를 위해서 초반부터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면 스피드와 수비력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수비진이 뒷공간을 자주 내주는 모습이 잦다. 즉, 스피드가 붙은 팀을 상대로는 역습 기조가 깨지면 상대가 어려운 것.

 

● 팰리스 (잉글랜드 1부 7위 / 승승패무승)

상대의 공간을 이용하는 에제와 에두아르의 개인 기량이 상당히 돋보이는 모습. 팰리스가 압박 강도는 꽤 높게 유지하고 있어, 상대의 올라오는 것을 끊어내고 이어지는 역습으로 이어가게 되는 경우 아무리 빌라라고 하더라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팰리스가 아직까지는 전반에 골을 넣은 경기는 없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는 등, 한번 불이 붙으면 무섭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팰리스가 할만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상대의 역습 기조를 깨뜨리기 위해서 선제골을 넣게 되면 생각보다는 경기가 잘 풀릴 가능성도 있는 것. 지난 경기에서 에제와 에두아르의 폼도 상당히 좋아보였고, 아스톤빌라가 뒷공간을 생각보다 많이 허용하는 모습도 리버풀을 상대로 보여주는 모습. 오버(2.5)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본다.

 

 

풀럼 VS 루턴타운

● 풀럼 (잉글랜드 1부 13위 / 승패무무패)

히메네스가 미트로비치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후술할 루턴 타운의 엉성함을 감안하면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풀럼이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상위권 팀들에게는 상당히 약했지만, 강하게 압박하면서 탈압박 능력이 모자란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제법 우세한 흐름과 승점 적립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 루턴 타운 (잉글랜드 1부 19위 / 승패패승패)

기본적으로 두 줄 수비를 형성하는 편이지만, 이 기조가 전반을 버티기도 어려운 상태. 올 시즌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는 없으며, 만회를 위해 올라가더라도 엉성한 전개로 인해서 오히려 수비적인 난조가 더 심해지는 양상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풀럼의 전방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현재로서는 EPL에서 살아남을 만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풀럼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 득점력에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루턴타운의 엉성한 수비와 공격전개는 아직 EPL 급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은 상태. 풀럼이 지난시즌부터 탈압박 능력이 부족한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승점을 매우 잘 따오는 등, 하위 전력을 상대로 발목을 잡히는 빈도는 상당히 적었다.

 

 

맨유 VS 브라이튼

● 맨유 (잉글랜드 1부 11위 / 무승패승패)

홈에서 유독 강하고, 올 시즌도 리그 홈 전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홈에서 유일하게 당했던 리그 패배가 브라이튼 이었다는 점은 변수. 특히 맨유가 최근 네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한 번도 이겨본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기록도 있다. 현재 센터백 뎁스가 전멸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고, 중원 조합의 문제로 인해서 감독이 생각하는 플랜 자체가 돌아가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다. 불안감이 상당하다.

 

● 브라이튼 (잉글랜드 1부 6위 / 무승승패승)

일단 수비진의 기동성과 전반적인 수비력 문제로 인해서,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나을 것. 다만 화력전으로 유도를 하게 된다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맨유의 수비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 편이고, 중원이 수비는 몰라도 공격에서 기여할 수 있는 면모는 상당히 뚜렷하다. 특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그로스는 지난 시즌 맨유 홈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자원.

 

맨유가 승리하지 못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브라이튼이 맨유에게 상당히 강한 상황이고, 맨유의 수비라인 누수가 너무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브라이튼도 수비적인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화력전으로 유도한다면 할만한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이튼의 핸디 승과 오버(2.5)를 점치는 것이 알맞을 듯 하다.

 

 

토트넘 VS 셰필드

● 토트넘 (잉글랜드 1부 2위 / 무승승무승)

이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지공 상황에서의 영향력이 매우 좋아진 상황이다. 물론 늘 높은 라인 때문에 역습 상황에서의 실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장면이 자주 관찰되고 있는 편. 셰필드가 생각보다 맨시티를 상대로도 잘 버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경합 상황에서의 난조로 인해서 그 이상의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좀 답답하다 싶으면 매디슨의 데드볼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

 

⦁ 셰필드 (잉글랜드 1부 17위 / 패패패무무)

지난 경기에서 아처-맥버니 듀오의 활약상 자체는 좋았지만, 수비 상황에서 또 골문 근처에서의 경합 패배로 두 골을 허용하는 등, 여전히 상대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좋지 못한 상태. 지난 시즌처럼 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의 의존도가 높았다면 3-5-2의 수비 전형이 효과를 볼 수 있었겠지만, 토트넘의 올 시즌 지공 능력이 매우 좋아진 상황이라, 이 포메이션을 가동한다는 것 자체로 뭔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토트넘의 승리를 기대하는 매치다. 올 시즌에는 지공 상황에서의 영향력이 매우 좋아진 상황이라, 상대의 수비적인 기조도 굉장히 잘 공략하고 있는 상태. 물론 높은 라인으로 인한 역습 제어 문제는 지난 경기에서도 드러난 편이라, 셰필드가 역습 상황에서 한 골 정도는 기대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오버(2.5)양상을 추천하는 이유다.

 

 

웨스트햄 VS 맨시티

● 웨스트햄 (잉글랜드 1부 4위 / 패무승승승)

전반적으로 브라이튼이나 첼시 같이, 라인을 올리고 달려드는 팀을 상대로는 역습으로 재미를 상당히 많이 봤던 편이었다. 다만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는 수비력에서는 늘 변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난 경기에서도 주마의 낙구지점 판단 미스로 인해서 루턴타운에게 먹히지 않아도 될 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일단 선제골을 넣은 경우에는 맨시티를 상대로 비기는 등 저력을 보여주던 편이기도 했지만, 그 빈도가 많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

 

● 맨시티 (잉글랜드 1부 1위 / 승무승승승)

맨시티의 문제는 일정. A매치에 소집된 선수들이 다수 있고, 다음 경기는 하필 챔스 32강 조별리그가 예정이 되어 있다. 생각보다 맨시티가 100%로 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 웨스트햄의 역습을 두려워할 이유도 충분해, 생각보다 라인을 급격하게 올리는 것을 꺼려할 가능성도 있다. 후반전에는 상당히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적당히 골을 넣고 안정적인 운영을 시도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할 것.

 

맨시티가 기본적으로는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 그러나 A매치 후유증과 챔스를 앞둔 현재 상황을 생각하면 맨시티기 90분 내내 공격적으로 피치를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웨스트햄의 역습도 맨시티가 조심해야 할 이유는 충분할 것. 언더(3.5)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보고, 맨시티 핸디캡 승리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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