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히로시마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요시무라 코지로(2승 2패 5.1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3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시무라는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 더 나빠진듯한 모습이 나온바 있다. 이번 시즌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그나마 조금 더 나은 편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마무라 쇼고 상대로 무라카미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다시금 홈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점이 꽤 치명적이다. 그나마 무라카미의 홈런이라도 나와준게 다행스러울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9회초의 실점 위기를 막아낸 마무리 타구치 카즈토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6승 9패 3.55)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6일 DeN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오세라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7월 1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야외 구장에서 부진한 문제가 발목을 잡을 소지가 많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 스니드 상대로 터진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중. 특히 9회초 1사 1,3루의 동점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온건 이 팀의 한계점일 것이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1안타 무실점이 위안이 될듯.
전날 경기는 진구 구장만 가면 약해지는 히로시마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금 다르게 흘러갈듯. 복귀후의 요시무라는 투구 내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게 현실이고 오오세라 역시 야쿠르트 원정에서 기대가 힘든게 현실이다. 결국 불펜전의 가능성이 꽤 높은데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야쿠르트가 조금 더 있는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주니치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7승 3패 2.8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마나가는 무려 122개의 공을 던지는 등 경기 운용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이라는 점이 강점이지만 지금의 이마나가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어쩌면 QS 정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간신히 1점을 득점한게 전날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차라리 우메츠 같은 본격파가 더 상대하기 편할수도 있을듯. 또다시 실점을 허용한 카미챠타니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엉망이 되어가는것 같다.
와쿠이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우메츠 코다이(1패 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복귀전이었던 31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우메츠는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홈과 원정의 차이가 확연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로 작용할수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오오누키와 카미챠타니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쪽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게 느껴지는 중이다. 게다가 상대가 이마나가임을 고려한다면 반등이 쉽지 않을듯. 또다시 실점을 허용한 라이델 마르티네즈는 이제 슬슬 절대 무적에서 내려오는것 같다.
와쿠이의 쾌투가 주니치의 연패 탈출을 불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우메츠의 호투를 기대하는건 너무 큰 욕심일듯. 특히 우메츠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확실히 있는 투수고 이마나가는 여전히 이마나가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VS 요미우리
니시 유키의 완봉투를 앞세워 9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7승 4패 4.4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오야기는 홈이 아니었을때 5~6이닝 3실점 정도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아마도 이번 경기의 기대치 역시 QS 내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회말 키나미 세이야의 희생 플라이로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신의 타선은 3회부터 8회까지 야마사키 이오리에게 퍼펙트로 막혀버린게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홈 경기 좌완 상대 타격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니시의 완투로 2일의 휴식을 취한 불펜은 휴식이 꿀맛 같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코가와 카이(4승 7패 3.7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일 DeNA 원정에서 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코가와는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미만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한신 상대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5월 26일 코시엔에서 보여준 6이닝 무실점 투구는 그냥 잊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유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을 벗어나자마자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코시엔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문제가 될수 있을듯. 그래도 야마사키의 완투 덕분에 불펜은 정말 소중한 휴식을 취한듯 하다.
니시 유키가 살아났다. 전날 경기의 완봉승은 이번 경기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 일단 아오야기가 홈에서 QS 정도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지금의 요코가와는 그정도도 기대할수 없는 투수다. 게다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에서 확실한 차이가 난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닛폰햄 VS 오릭스
투타의 부진으로 6연패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3승 5패 2.57)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우에하라는 비록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투구 내용만큼은 꾸준한 안정감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QS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홈에서 전혀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좌완 약점도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듯.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옥석가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사키 사치야(9승 4패 3.40)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야마사키는 9월 들어서 반등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닛폰햄 상대로 최근 2경기 연속 6.2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투구 내용이 좋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모리 토모야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아쉬움을 완벽히 벗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나카가와 케이타에게는 미스터 클러치라는 별명을 하사해도 될듯.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야마다 노부요시가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가야 한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경기력 차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우에하라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금년 보여주는건 사실이지만 유독 오릭스와 궁함이 참 맞지 않는 편인 반면 야마사키는 닛폰햄이 힘들어하는 좌완 투수의 위력을 보여줄수 있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투수진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2승 5패 3.3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요자는 홈런 1발을 허용한게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들어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은 이제 소프트뱅크가 그에 대한 공략법을 확립했다고 봐도 좋을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칼 스튜어트 주니어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이후 소프트뱅크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경기 후반의 타격 부진은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로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쿠몬 카츠히코를 너무 믿었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7승 4패 2.6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6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아리하라는 부진은 2경기 연속 가지 않는다는걸 보여준바 있다. 다만 8월 1일 세이부 원정에서 6.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시즌 같은 팀 상대로 2번 부진한 적은 없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와 쿠몬을 공략하면서 1회와 11회에 각각 4점씩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게 다행스럽다. 특히 연장에서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대량 득점을 얻어냈다는 점이 시리즈의 흐름을 좌우할수 있는 부분.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큰 일을 해냈다.
전날 경기에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경기의 시작과 끝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듯. 일단 요자 상대로 조금씩 공략법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전날 불펜을 공략해 냈다는것도 크다. 물론 이전에 세이부는 아리하라 상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리하라는 상당히 똑똑한 투수고 두번 흔들릴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라쿠텐
노장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네이치 아츠키(10승 5패 2.9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네이치는 홈 경기에서만큼은 절대적인 위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미 라쿠텐 상대로 직전 홈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 타카히로 상대로 오기노 타카시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완봉패의 여파를 벗어난게 다행스럽다. 특히 경기 후반에 4점을 몰아친게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사와다 케이스케가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텨주는게 크다.
선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2승 2.7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1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남긴 후지이는 서서히 등판이 잦아질수록 투구의 한계점을 드러내는듯한 모습이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두 번의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후지이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오자와 상대로 찬스를 살려가면서 3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결정적 찬스에서 장거리포가 터져주지 않은게 결국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원정 경기의 타격 기복은 계속 발목을 잡는 요소일듯. 8회말 등판해 결정적 1실점을 허용한 사카이 토모히토는 이제 좋은 시절은 다 끝난것 같다.
노리모토의 호투는 오기노 타카시의 홈런 1발에 모두 날아가버렸다. 사기는 확실하게 치바 롯데가 우위를 잡고 있는 상황. 게다가 타네이치는 홈 경기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도 하다. 그리고 원정의 후지이는 신뢰가 어렵고 이는 라쿠텐의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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