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9월14일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히로시마 요코하마주니치 한신요미우리 세이부소프트뱅크 지바롯데라쿠텐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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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VS 히로시마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4승 8패 4.62)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홈런 1발에 눈물을 흘린바 있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인건 변함이 없고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원정의 부진은 무시해도 좋을듯 싶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야쿠르트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좋을듯. 확실히 무라카미가 살아나니 팀 전체의 기세도 올라오고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름대로 제 몫은 충실히 하고 있는 중.

 

투타의 부진으로 6연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엔도 아츠시(1승 5패 3.5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엔도는 초반에 한번 흔들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홈과 원정의 차이가 은근히 있는 편인데 원정에서 그다지 강하지 않은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요시무라 코지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4회초 터진 도바야시 쇼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의 흐름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특히 좌완 상대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있는 중.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도와 마코토의 투구가 다시금 나빠지고 있다는게 아쉽다.

 

또다시 히로시마는 진구 구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타선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할수 있을듯. 게다가 좌완 상대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고 원정에서 엔도는 역시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주니치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13승 2패 2.11)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8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아즈마는 새삼스레 히로시마 킬러임을 재확인시킨바 있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워낙 주니치에게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홈 경기의 호투의 가능성도 높게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5회말 터진 네프탈리 소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DeNA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9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날려버린건 치명적이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세 히로무가 작년의 그 이세가 아닌것 같다.

 

또 한번의 후반 신승을 만들어 낸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7승 10패 3.2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8월 8일 DeNA 원정에서 6.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복수전을 하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와 이세 상대로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 타격이 살아나지 못하는 중이다. 11회초에도 1점으로 끝나면 안되는거였다. 그래도 5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주니치가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DeNA가 못해서 이겼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렸다. 아즈마 역시 이번 경기에서 이마나가 못지 않은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관건은 오가사와라인데 아무래도 오가사와라는 유독 DeNA와 잘 맞지 않고 원정이라는 문제도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VS 요미우리

투수진의 호투로 드디어 10연승을 달성한 한신 타이거즈는 사이키 히로토(7승 5패 2.1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사이키는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게다가 원래 홈에서 강했던 투수인데 7월 27일 요미우리 상대 홈에서 4.2이닝 7실점 패배를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3회말 터진 사토 테루아키의 그랜드 슬램이 유일한 득점 루트였던 한신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그래도 1차전보다 조금씩 타격 페이스는 좋아지고 있는 중.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3승 4패 4.1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카호시는 1군 복귀후 3경기 연속 승리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조금씩 투구 내용이 나빠져 가고 있고 원정 경기라는 점이 아카호시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아오야기 상대로 좌타자들을 전진 배치시키고도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하는 수모를 맞이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피홈런으로 거한 블론 세이브를 저지른 불펜은 역시나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제 한신의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홈에서 우승을 결정지을수 있는 절대적 찬스가 온 셈. 특히 사이키가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면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너무나 부진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아카호시의 투구는 조금씩 나빠져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오릭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히라 쇼마(2승 3패 4.6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월 30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후지히라는 복귀전의 투구 내용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오릭스 상대로 4월 20일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홈에서 복수전을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와 마스다를 공략하면서 타츠미 료스케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기분좋게 홈으로 돌아왔다는게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이다. 문제는 좌완 상대 득점력이 대단히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일듯. 5.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가 흔들리는게 문제가 되는 포인트다.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5승 3패 3.8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8월 30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지마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그러나 금년 라쿠텐 상대로 4전 3승 1.88에 원정에서도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경기에서 우에하라 켄타의 투구에 막히면서 스기모토 유타로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끊겨버렸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 금년 라쿠텐 원정에서 5승 4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 4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다는게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력 투수들과 그렇지 않은 투수들의 차이가 확실히 존재한다.

 

라쿠텐의 3위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홈에서 강하다는 점도 나름 강점은 될듯. 그러나 후지히라는 오릭스 상대로 조금 아쉬움이 있다는 변수가 있다. 게다가 타지마는 금년 라쿠텐의 완벽한 천적인데다가 라쿠텐의 타선은 좌완에게 문제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8승 4패 2.3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오릭스와 홋토못토 경기에서 7.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최근 투구 내용만 본다면 팀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데 소프트뱅크 상대로 키타큐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상대의 실책 덕분에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고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경기 중후반 타격이 너무 부진한게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듯. 6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상대의 사기만 올려준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모리 유이토(2승 1패 3.2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일 세이부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모리는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5이닝을 잘 버텨냈다는게 다행스럽다. 일단 또다시 세이부 원정에 나선다는 점은 모리에게는 다행스러울수도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경기 후반에 계속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다.

 

이번 시리즈의 특징은 접전이면 소프트뱅크가 유리하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도 이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듯. 최근의 투구, 그리고 양 팀 타선의 상성을 고려한다면 이마이와 모리의 투구는 의외로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세이부의 불펜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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