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히로시마
올 시즌 야쿠르트와 히로시마 간의 맞대결은 홈팀 이름만 확인하면 된다. 서로가 자신의 홈구장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상대전적은 야쿠르트 기준으로 8승 1무 12패, 이 중 홈에서는 8승 1패(평균 4.9득점-2.9실점)인 반면, 원정에서는 승리 없이 1무 11패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 7패로 나쁘다. 그러나 평균 4.1득점을 기록한 야쿠르트가 2.0득점에 그친 히로시마에 비해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타마무라는 2군에선 꽤 잘 던지는 반면, 1군만 올라오면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스니드는 기복이 매우 심한 투수인데, 오늘은 히로시마 상대로 좋은 피칭이 기대된다. 홈팀 야쿠르트의 승리를 예상하며 핸디캡 매치의 고배당도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요코하마 VS 주니치
홈팀 선발 : 오누키 신이치(9경기 3승 3패 4.22)
시즌 상대전적은 요코하마가 14승 1무 5패(평균 4.1득점-1.9실점)로 압도하고 있다. 요코하마가 센트럴리그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주니치를 압살했기 때문이며, 요코하마 투수들 대부분이 주니치 상대로 ‘천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매우 부진한 오누키도 예외가 아닐 정도. 주니치 타선은 후반기 들어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다. 지난 20경기 평균 득점이 1.6점에 불과하니 말 다했다. 같은 기간 동안 요코하마는 평균 4.3득점을 기록, 타력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와쿠이는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지금 상황을 해결할만한 카드가 못 된다. 홈팀 요코하마의 핸디캡 매치 승리를 확신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한신 VS 요미우리
리그 1위 한신과 4위 요미우리의 대결이다. 시즌 상대전적은 한신이 14승 1무 5패(평균 4.8득점-3.1실점)로 압도하고 있다. 요미우리가 3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신은 최근 8연승(평균 5.0득점-1.6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전에도 경쟁 상대가 없었는데, 지금은 훨씬 높은 곳으로 날아가 버린 것. 요미우리는 지난주 하위권 2팀을 상대하면서 4승 1무 1패를 기록, 3위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오늘은 완전히 다른 팀을 상대해야 하며, 타격감(최근 5경기 팀 타율 .211)도 좋지 않다. 이번에도 요미우리는 한신의 승수 자판기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다. 니시 유키는 올 시즌 다소 부진하지만, 작년까진 특급 에이스 소리를 듣던 선수다. 최근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한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의 승리를 예상하며, 핸디캡 매치의 고배당을 노려보기 권한다. 언더/오버 게임의 ‘오버’ 베팅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닛폰햄 VS 오릭스
홈팀 선발 : 코디 폰스(7경기 3승 4패 3.63)
- 4연패 후 3연승, 3경기 합계 16이닝 4실점(1자책)
- 통산 오릭스전 5경기 0승 4패 ERA 6.31 심각한 약점, QS 0회
원정팀 선발 : 아즈마 코헤이(7경기 4승 0패 1.89)
- 2군 12경기 5승 2패 ERA 2.18
- 통산(작년~올해) 닛폰햄전 5경기 3승 0패 ERA 1.38 강점
올 시즌 이들 두 팀의 대결 양상은 후반으로 오면서 오릭스 마운드가 닛폰햄 타선을 찍어 누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8~9월만 놓고 보면 오릭스가 1승 1무 4패로 밀리고 있는데, 문제는 닛폰햄 타선이 6경기 합쳐서 6득점에 그쳤다는 점이다. 오릭스도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으나, 투수력으로 압도하며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닛폰햄은 현재 5연패(평균 0.6득점-5.4실점) 중이며, 그 과정에서 타선이 심각한 슬럼프(팀 타율 .175)에 빠졌다. 오늘 경기도 희망이 없다고 봐야 할 듯. 오릭스는 지난 주말 야마모토와 미야기를 앞세워 이틀 연속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최근 20경기 평균 실점이 1.6점에 불과할 정도로 투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아즈마는 2군에 이어 1군 승격 이후에도 잘 던지고 있으며, 닛폰햄 상대로도 뚜렷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폰스의 오릭스전 기록을 고려할 때, 오늘은 오릭스의 핸디캡 매치 승리를 확신해도 좋을 듯하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홈팀 선발 : 마츠모토 와타루(4승 8패 3.57)
-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꾸준한 피칭
- 소뱅전 지난 10경기 5승 3패 ERA 3.62
원정팀 선발 : 카터 스튜어트 주니어(10경기 3승 5패 2.91)
- 10경기 합계 55.2이닝 34볼넷, 심각한 제구 난조
세이부는 지난주 일정을 5전 전승(평균 5.0득점-1.0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닛폰햄과의 3연전을 독식한 건 딱히 놀랄 일도 아니지만, 오릭스와의 2연전을 모두 잡은 건 대단한 성과다. 연승 과정에서 보여준 모든 것이 완벽했고, 그 시작을 책임졌던 마츠모토가 팀의 6연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소뱅은 지난 10경기에서 6승 4패(평균 3.8득점-3.6실점)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3위 자리를 힘겹게 지키고 있다. 그러나 투-타 전력 모두 애매하며,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카터의 ERA 기록은 거품이다. 지금의 피칭은 분명 한계가 있고, 긴 이닝을 책임지기도 어렵다. 홈경기의 이점까지 있는 세이부가 역배당을 받은 건 매우 의외다. 이 경기는 과감하게 노려봐도 될 것 같다. 홈팀 세이부의 역배당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올 시즌 세이부의 홈경기는 주니치의 나오야돔과 맞먹을 정도로 득점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지바롯데 VS 라쿠텐
홈팀 선발 : 오지마 카즈야(8승 4패 3.28)
- 최근 5경기 35이닝 5실점, 3승 1패 ERA 1.29 최상의 컨디션
- 홈 9경기 5승 0패 ERA 2.56 강점
- 라쿠텐전 지난 10경기 1승 2패 ERA 1.96
원정팀 선발 : 노리모토 타카히로(7승 5패 2.80)
- 1년 넘게 원정 무패, 작년 8월부터 원정경기 5연승 중
- 올해 롯데전 6경기 1승 1패 ERA 2.21 강점
시즌 상대전적은 11승 11패(평균 4.6득점-4.1실점)로 동률이고, 선발 맞대결에서도 우열을 논하기 어렵다. 롯데는 지난주 1승 후 4연패를 당했는데, 그 과정에서 3번이나 영봉패를 당했다. 심지어 1번은 야마모토(오릭스)의 노히트 경기였다. 라쿠텐은 지난 12경기에서 9승 3패(평균 4.2득점-3.6실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3위 소뱅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조금만 더 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가 최상이다. 선발 맞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둘 다 최근 컨디션이 좋고, 상대전적도 뛰어나다. 두 선발의 호투 속에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양팀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최종 승리는 라쿠텐이 가져갈 확률이 높다. 물론, 이 경기의 1옵션은 언더/오버 게임의 ‘언더’ 베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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