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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한신 히로시마주니치 닛폰햄오릭스 지바롯데라쿠텐 세이부소프트뱅크 요쿄하마요미우리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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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VS 오릭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3승 4패 2.4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에하라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인데 앞선 쿄세라 돔 원정에서 9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는게 포인트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에이스 상대로 어쩔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9회말의 동점 찬스를 놓친게 가장 아쉬울듯. 그래도 이토 히로미의 완투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다행스럽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오릭스 버팔로스는 아즈마 코헤이(3승 2.33)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7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임시 선발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는 중이다. 20일 우에하라와 맞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앞선 닛폰햄 원정의 5이닝 2실점 투구가 조금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이토 히로미 상대로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오릭스의 타선은 3경기 1득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전날 2회부터 9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막혔다는 점은 꽤 심각한 문제일듯. 그래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리그 최강 레벨일 것이다.

 

최근 오릭스의 타격은 대단히 좋지 않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우에하라 공략은 상당히 힘들듯. 물론 아즈마가 직전 닛폰햄 전에서 호투를 해낸건 사실이지만 원정 투구는 물음표가 붙어 있기도 하고 직전 에스콘 필드 투구도 좋지 않았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에이스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2승 4패 3.3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요자는 완봉승 이후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을 거두었고 원정에서도 QS로 잘 버텨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반도 유고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10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고도 득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특히 공수에서 나온 야수진의 집중력 부족은 승리를 헌납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만이 전날 경기의 소득일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모리 유이토(1승 1패 3.95)가 3달여만에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8일 DeNA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모리는 선발 변신으로서의 한계점을 보여준바 있다. 특히 시즌 첫 원정 경기라는 점이 모리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수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상대 실책을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타카하시 코나 상대로 카이 타쿠야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1차전에 비해 한층 더 나아진 집중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카하시를 공략한 기세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낸듯 하다.

 

에이스가 무너졌다. 그것도 야수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패배를 당했다는건 세이부의 전체적인 사기에 악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 물론 요자가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을 거두긴 했지만 직전 원정에서 QS에 그쳤고 소프트뱅크가 공략법을 찾아간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원정의 모리는 물음표가 꽤 붙어 있긴 하지만 불펜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소프트뱅크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주니치

모리시타의 완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7승 5패 2.62)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요미우리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쿠리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는 중이다. 주니치 상대로 금년 3경기 연속 호투를 하다가 원정에서 5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8월 들어서 부쩍 공의 힘이 떨어진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히로토를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1차전보다는 조금 더 나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그러나 주니치의 불펜 공략 실패는 후유증이 조금 남을 듯. 모리시타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전날 경기에서 거둔 소중한 소득이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3승 9패 2.7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7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야나기는 최근 3경기 모두 7이닝 이상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1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특히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9이닝 노히트 노런도 해냈을 정도로 히로시마에게 강하기 때문에 이번 원정 역시 호투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시타 마사토에게 막히면서 4회초 터진 호소카와 세이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런 외에 기대할게 없는 팀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무수한 득점 찬스를 날려버린 후유증은 꽤 심하게 남을수 있는 상황.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다.

 

1회초를 버텨낸 모리시타는 위력적이었고 타카하시 히로토의 기세는 히로시마에게 꺾여버렸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 아닌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 쿠리와 야나기의 투구는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막상막하라고 할수 있는데 주니치 타선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져가는 반면 히로시마는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고 이 점이 경기 후반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라쿠텐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나카모리 슌스케(1승 1패 6.5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23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나카모리는 4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진바 있다. 선발 투수 나카모리는 현재로선 기대치를 가지지 않는게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마사히로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1차전과 다르게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최근 이 팀의 야구는 그레고리 폴랑코 혼자 야구한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 0점대 방어율의 니시무라와 마무리 마스다가 모두 무너진건 이번 경기의 불펜 운용을 대단히 힘들게 할 것이다.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2승 3패 3.1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쇼지는 매 경기 상당히 안정적인 투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는 살짝 아쉽고 무엇보다 19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에게 막혀 있다가 치바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경기 후반 타선이 제 몫을 해낸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특히 마스다 나오야를 무너뜨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분위기를 크게 바꿀수 있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츠이 유키의 부활이 반갑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는 정말 신뢰하는 두 명의 불펜 투수가 모두 무너져버렸다. 선발 나카모리에 대해 기대를 거는게 여러모로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전날 패배는 1패 그 이상의 후유증이 존재할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쇼지가 직전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건 사실이지만 투구의 안정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투수고 전날 불펜이 부활을 해낸것도 라쿠텐에겐 강점이 될수 있는 요소다. 기세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타선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2승 6패 4.8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하마구치는 10일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상태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 상대로 한번도 QS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지만 살아난 하마구치라면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를 완벽하게 자신들의 시리즈로 만들고 있다. 특히 불펜을 완벽하게 공략해 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불펜의 4이닝 2실점은 다른 투수도 아닌 이세 히로무의 부진이 계속 된다는 점이 불안 포인트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노우에 하루토(1패 6.3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월 28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노우에는 너무 빠르게 정식 계약을 준것 같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도 5이닝을 채운적이 없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이시다와 이세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여전히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계속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오카모토 카즈마 앞에 주자가 없다는게 여러모로 득점력을 저하시키고 있는 중. 7이닝동안 10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미카미 토모야의 부활은 이제 글러버린것 같다.

 

이번 시리즈는 완벽하게 DeNA의 흐름대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요코가와를 시작부터 무너뜨렸다는 이야기는 이노우에 역시 공략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이야기. 게다가 최근의 하마구치는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져가고 있고 이시다에게 고전한 요미우리 타선이 살아날 가능성도 여러모로 낮다. 전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한신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요시무라 코시로(2승 1패 4.54)가 3달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5월 24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 투구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요시무라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상황이다. 금년 한신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잘 던졌기 때문에 바로 이 점을 믿고 그를 이 타이밍에 등판시킨다고 생각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로 경기에 임하면 나름 득점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좌완 상대로는 그게 잘 안된다는것. 그나마 6.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이 고생 많이 했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8승 5패 2.4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7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토는 홈런 2발에 눈물을 흘린바 있다. 이번 시즌 진구 구장 원정에서 2경기 모두 QS 이상의 투구를 해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딜란 피터즈를 무너뜨리면서 원 찬스에서 사토 테루아키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집중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조용하던 사토의 홈런이 터졌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또 이와사다 유타의 실점이 나왔다는건 불펜에서 쓸수 있는 카드 하나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딜란 피터즈가 무너졌다. 타선이 제 몫을 해냈는데 패배했다는건 야쿠르트에게 후유증을 심하게 남길수 있는 부분. 특히 이토는 진구 구장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요시무라의 투구는 복귀전이라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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