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VS 주니치
불펜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7승 3패 2.3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모리시타는 이 부진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에서 계속 던지고 있다는건 긍정적인데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게 조금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코조노 카이토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이 막판에 살아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6회말 동점 이후 계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반성해야 하는 부분. 8회초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시마우치 소타로의 하루는 1년에 몇번 없는 세금이려니 해야 한다.
홈런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5승 8패 2.3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6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타선의 도움을 참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히로시마 상대로 모리시타와 맞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유독 히로시마 상대로는 원정에서도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낸게 무엇보다 컸다.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린 올랜도 칼리스테에겐 시즌 최고의 날이었을듯. 그러나 나카치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아슬아슬함이 극에 달해 있다.
두 팀의 경기는 결국 찬스를 누가 먼저 잡느냐의 대결이 되고 있다. 그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건 주니치일듯. 최근 모리시타는 1회 투구 내용이 최악이고 실점 허용률도 높다. 그 전까지야 상대 투수를 공략하면서 동점 또는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이번 투수는 타카하시 히로토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닛폰햄 VS 오릭스
우와사와의 완봉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이토 히로미(7승 7패 3.3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세이부 원정에서 6안타 완봉승을 거둔 이토는 세이부 상대 강점을 이어간게 승리로 연결된 바 있다. 즉, 흐름을 많이 타는 투수인데 19일 오릭스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좋았지만 홈에서 부진했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후시미 토라이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에서 강한 특징을 충실히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전날 오릭스의 투수진을 고려한다면 득점을 더 올렸어야 했다. 그래도 우와사와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다행스럽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2승 5패 1.42)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3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소프트뱅크전만 제외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닛폰햄 상대로 원정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와사와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의 여파를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살아나야 할듯. 뼈아픈 1실점을 허용한 요시다 료는 슬라이더 일변도의 투구의 한계점을 느끼게 한다.
또다시 우와사와는 오릭스 천적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토가 이 흐름을 이어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게다가 야마모토는 닛폰햄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했으면 이번 경기는 반등을 할 타이밍이 되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한신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딜란 피터즈(6승 4패 2.7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피터즈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투수인데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이와사다를 공략하면서 2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수 있는 상황.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우메노 유고가 너무 평범한 투수가 되어 버린듯 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6승 4패 4.44)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6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오야기는 최근 투구 내용은 그다지 좋다고 하기 힘들어 보인다. 특히 직전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와 우메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예전의 폭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 혼자서 2홈런 2타점을 올린 모리시타 쇼타는 후반기 들어서 대학 최고 타자 출신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와사다의 유타의 멘탈부터 잡아야할것 같다.
무난하게 한신의 승리로 끝나는가 했던 경기는 8회말 뒤흔들리면서 야쿠르트가 어느 정도 추격에 성공했다. 특히 좌타자들이 힘을 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홈 경기의 피터즈는 언제든 믿을수 있는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아오야기가 얼마나 버티느냐지만 최근의 아오야기는 투구 내용이 좋지 않고 야쿠르트의 좌타자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3승 7패 3.3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시다는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홈에서 어느 정도 반등세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직전 원정 경기에서 무너지기 전까지 홈과 원정 모두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코시엔 원정에서 보여준 화력을 홈까지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미야자키 토시로의 홈런은 팀의 사기를 크게 올려줄수 있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애드윈 에스코바의 불안함을 최대한 빠르게 지워야 한다.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코가와 카이(4승 6패 3.5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요코가와는 최근 2경기 연속 4.3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DeNA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워작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로 크게 작용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카츠키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요미우리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부터 집중력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복귀전 첫 타석에서 통산 200홈런을 기록한 오카모토 카즈마의 합류는 도움이 될듯.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스즈키 코헤이를 괜히 데려왔다 싶을 것이다.
다시금 DeNA가 DeNA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게다가 이시다의 투구는 좋아지고 있고 요미우리 상대로도 강한 투수인 반면 요코가와는 원정 문제가 계속 존재하는 투수다. 무엇보다 화력 차이가 크다. 타격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9승 7패 2.3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18일의 휴식이 컨디션 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바 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상대로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이번 경기에선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돌아올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를 공략하면서 4회말 터진 쿠리야마 타쿠미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1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홈 경기의 타격만큼은 여전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시카와 상대로 복수극을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여유가 있을땐 확실히 잘 던지는것 같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반도 유고(4승 3패 3.0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6일 라쿠텐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반도는 선발로서 5이닝을 2실점 내외로 막아주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일단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간 강했지만 그 외의 구장에선 워낙 투구가 흔들리는터라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세이부 원정 부진 징크스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경기 후반의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건 그만큼 이 팀의 집중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도 소프트뱅크는 세이부 원정 징크스를 전혀 깨지 못했다. 타이라에게 막힌 타선이 에이스인 타카하시 코나를 공략한다는건 어불성설에 가까울듯. 반면 전날 이시카와를 공략해낸 세이부의 타선이라면 원정에서 약한 반도는 충분히 공략할수 있고 불펜 역시 제 몫은 해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라쿠텐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네이치 아츠키(10승 5패 2.9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오릭스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네이치는 돔구장 징크스를 역시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홈에선 상당히 강한 투수고 직전 라쿠텐 원정에서도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 라쿠텐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계속 장타가 나와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8월 한달간 8홈런을 몰아친 그레고리 폴랑코는 전날 경기 역시 홈런을 때려내면서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중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하게 7회를 던져줄 투수 찾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나카 마사히로(7승 8패 4.7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6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나카는 앞선 2경기 연속 부진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원정에서 부진하고 홈을 제외한 야외 구장에서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들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조조 마린에서 강했던 강점이 날아가버렸다는게 치명적이다. 1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놓쳐버린건 라쿠텐답지 않은 모습. 분식 회계 포함 2이닝 1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미야모리 사토시가 작년과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된게 치명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마는 호투를 해냈고 키시는 무너졌다. 이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할수 있는 포인트. 홈에서 강한 타네이치라면 충분히 라쿠텐 타선을 막아낼수 있는 반면 금년의 타나카는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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