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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한국프로야구 LG한화 SSG기아 키움KT 삼성NC 롯데두산 KBO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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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VS KT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장재영(1승 3패 5.01)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장재영은 최근 그가 등판한 10경기에서 모두 팀이 패배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자신의 투구 내용은 좋지만 그가 강판한 뒤의 불펜은 그야말로 무너지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SSG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송성문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8득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매 경기 빅 이닝 한번은 무조건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경기 후반의 화력이 좋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의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그러나 또 안우진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비록 승리를 했다고 해도 반성 많이 해야 한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KT는 고영표(10승 5패 2.45)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4일 KI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고영표는 불펜이 와르르 무너진게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계속 휴식이 보장되고 있다는 점도 고영표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이다. 원정 타격이 조금 떨어지는걸 어떻게 만회하느냐가 관건일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확실히 박영현이 지친 티가 난다.

 

년의 고영표는 엄청난 키움 천적이다. 키움의 타선이 살아나긴 힘들듯. 물론 장재영이 마운드 위에 있을때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장재영 등판시 불펜 투수들이 난타당하는 징크스는 여전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 VS NC

투수진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삼성은 최채흥(3패 6.6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최채흥은 비로 인해 선발 순서가 많이 밀린 상황이다. 일단 다시금 홈에서 등판한다는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데 타선이 받쳐줄수 있느냐가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벤자민과 박영현 상대로 호세 피렐라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식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데 만족해야 할 듯. 이 팀의 타선은 홈에서 훨씬 더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그러나 와이드너의 독감으로 인해 강제로 이뤄진 불펜 데이는 대실패였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NC는 최성영(5승 1패 2.68)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7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성영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안정감 있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6월 8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파노니 상대로 마틴의 3타점 2루타로 만든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NC의 타선은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인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확실히 원정의 타력은 홈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야수진을 마음껏 원망해도 좋다.

 

최근의 NC는 좌완 공략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삼성 역시 최성영 공략은 힘든 편이고 NC가 부진한 좌완이라는건 어디까지나 일정 레벨 이상의 좌완이지, 최채흥 레벨의 투수는 아니다. 그리고 양 팀 모두 불펜이 무너졌지만 주력의 소모도는 삼성이 더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 VS 두산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찰리 반즈(9승 7패 3.57)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LG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반즈는 8월 들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비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두산전 강점이 완벽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착실히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장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특히 노진혁의 부활이 반가운 부분.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역시 휴식이 보약이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브랜든 와델(6승 3패 3.10)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23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랜든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조금씩 흔들리는 중이다. 어느 정도 패턴 파악이 된 모습인데 금년 롯데 상대 12이닝 무실점은 잊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와 유영찬 상대로 2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우천 취소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바 있다. 원정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곽빈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3.2이닝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홍건희와 정철원 그 누구도 믿을수 없을것 같다.

 

반즈와 브랜든 모두 상대 전적은 대단히 좋은 투수들이다. 그리고 두 투수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 하지만 전날 롯데는 불펜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반면 두산은 불펜이 무너져버렸고 소모도도 크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SG VS KIA

SSG는 로니스 엘리아스(6승 5패 3.73)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6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엘리아스는 원정에서 드디어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게 고무적이다. KIA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SSG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이길수 있는 찬스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우를 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특히 8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한유섬의 영웅 스윙은 이길수 있는 찬스를 날려버렸다고 할수 있다. 12회초 잘못된 투수 교체로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의 고질병이 나오는 부분일 것이다.

 

타선 폭발로 5연승에 성공한 KIA는 양현종(6승 7패 4.31)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26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된 모습이다. 7월 6일 SSG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은근히 SSG에게도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무적의 페디를 공략하면서 나성범의 솔로 홈런 포함 무려 13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이다. 금년 문학 원정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런 경기에서도 임기영이 등판해야 하나 싶다.

 

전날 경기에서 SSG는 그야말로 승리를 헌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후유증은 분명히 존재할듯. 엘리아스와 양현종의 대결은 나름 막상막하지만 최근 KIA의 타선은 전날 페디를 무너뜨렸듯이 외인 투수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최근 SSG의 불펜이 너무나도 불안하다. 기세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 VS 한화

LG는 이정용(5승 1패 4.50)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이정용은 이제 순조롭게 선발로서 정착한 상황이다.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휴식도 충분하다는게 상당히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곽빈에게 막혀 있다가 홍건희와 정철원을 공략하면서 오스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우천 취소가 타격감을 조금 떨어뜨린 편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반등 가능성이 높은 편.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7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펠릭스 페냐(8승 8패 3.3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KIA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냐는 8월 들어서 원정에서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금년 LG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딱 QS급의 투구를 기록했지만 컨디션이 좋았던 전반기의 기록이라는게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우천 취소가 홈 경기의 화력마저 앗아가버린 느낌이다. 원정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4.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LG를 막기엔 어려워 보인다.

 

L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반면 한화는 완패를 당했다. 특히 타격이 터지지 않는 점에서 한화의 부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게다가 페냐의 투구는 갈수록 흔들리고 있고 LG의 타선 입장에선 곽빈보다 페냐 공략이 조금 더 수월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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