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2일 프리미어리그 셰필드에버튼 브렌트포드본머스 번리토트넘 첼시노팅엄 맨시티풀럼 브라이튼뉴캐슬 EPL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 10:30
728x90
반응형

 

 

셰필드 VS 에버튼

자꾸 경합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것이 문제. 맨시티전에서는 텐백으로 맨시티의 진땀을 뺴게 했다지만, 사실 PK를 내준 상황에서 맨시틱 실축했더라면 전반부터 셰필드의 경기 플랜은 망가지는 것이었다. 노팅엄전에서도 결국 상대와의 경합 상황에서 열세였던 모습. 문제는 에버튼의 공세가 단조로운 공중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장신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가지게 된 에버튼이 공격면에서 희망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결장 이슈 : 브루스터(FW / B급), 쿨리발리(CM / C급), 보글(RB / B급), 플레크(CM / B급), 제비손(FW / B급), 맥버니(FW / A급), 데이비스(CB / B급) ➤ 총 전력 대비 -20%

 

우디네세에서 데려온 타겟터 베투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물론 상대가 돈캐스터로 하부리그 팀이기는 했지만, 194CM의 큰 키로 공중볼 장악에 장점이 확실한 선수라, 다이치 감독 특유의 롱볼이 무페이(FW)가 있을 때보다는 더 나아질 전망. 앞서 언급했던 셰필드의 경합 상황 약점을 이용하는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결장 이슈 : 알리(MF / C급), 맥닐(LW / A급), 그바민(DM / C급), 콜먼(RB / A급), 해리슨(LW / B급), 이워비(LW / 의심), 고메스(CM / B급), 르윈(FW / A급) ➤ 총 전력 대비 -20%

 

에버튼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본다. 장신 공격수의 합류로 인해서 롱볼 축구에 더 힘이 붙은 상태. 특히 데려온 선수가 장신에다가 기본적인 장점 자체가 공중볼이라는 평가가 중론이고, 셰필드가 경합 상황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공을 띄운 상황에서 에버튼이 우위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브렌트포드 VS 본머스

상대를 확실하게 잡아내는 장면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강한 수비력은 여전히 EPL 내에서도 유효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일단 토니의 공백이 크기는 큰 모양새. 위사-음뵈모 조합이 풀럼전에서는 통하긴 했는데, 상대의 전방압박을 무력화시킬 롱볼을 받아줄 장신 공격수가 없다는 것은 꽤 큰 대목. 이러면 본머스의 특징인 전방 압박에 대응하는데 문제가 생길 소지는 있다.

결장 이슈 : 토니(FW / A급), 벤미(DF / A급), 다실바(CM / 의심), 담스고르(CM / 의심), 밥티스트(CM / B급), 스트라코샤(GK / C급) ➤ 총 전력 대비 -18%

 

상대가 누구든, 전방압박을 중시하는 팀으로 유명한 팀이다. 4-2-3-1로, 전방에 상당히 힘을 주고 밀어붙이는 양상. 실제로 이는 토트넘 전에서도 상대 중앙을 틀어막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결국 브렌트포드가 토니의 공백으로 인해서 롱볼 비중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 꽤 줄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 본머스의 특징인 전방 압박이 생각보다는 효과를 볼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

결장 이슈 : 스미스(RB / B급), 스콧(CM / C급), 타버니어(RB / A급), 프레드릭스(RB / C급), 쿡(CM / B급), 아우타라(RW / B급) ➤ 총 전력 대비 -14%

 

브렌트포드가 홈에서 강하고, 수비력은 여전히 통하고 있다. 그러나 롱볼의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본머스의 전방 압박에 대응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브렌트포드도 전진에 어려움을 느낄 소지는 충분하며, 언더(2.5)와 무승부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번리 VS 토트넘

주전멤버들이 총출동할 토트넘의 중원을 상대하는 것에 골머리를 앓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1라운드에서 맨시티가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중원을 장악해버리자, 초보 감독인 콤파니가 제대로 된 대응은 하지 못했던 전적이 있기도 했다. 일단 토트넘의 매디슨이 미드필더진으로 내려오면서 수적 우위를 맞출 수 있고, 개인 기량으로 전진하는 비수마도 번리 입장에서는 상당한 골칫거리.

결장 이슈 : 오바페미(FW / B급), 자루리(LW / A급), 베이에르(CB / A급), 추리노프(LW / C급) ➤ 총 전력 대비 -9%

 

백업멤버들의 비중을 늘린 리그컵에서는 대실패를 맛봐야 했다. 역시 중원에서 매디슨-비수마가 없자 공이 잘 안도는 모습이었는데, 호이비에르도 전진성이 있는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고, 로셀소는 측면과 스위칭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미드필더에서 밀리는 양상에서 필요한 움직임은 아니었다. 결국 개인기량과 수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매디슨-비수마가 동시 출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상태. 일단 지난 경기에서는 이 두 선수의 체력을 안배했다는 데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다.

결장 이슈 : 화이트먼(GK / C급), 힐(RW / C급), 요리스(GK / A급), 벤탄쿠르(CM / A급), 세세뇽(LM / C급) ➤ 총 전력 대비 -10%

 

토트넘의 승리를 점치는 매치다. 중원에서의 힘을 줄 수 있는 매디슨-비수마가 돌아오게 된다면 이미 1라운드에서 중원 체급을 감당하지 못한 번리가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이 두 선수의 전진성과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 토트넘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지난 경기보다는 나아질 것.

 

첼시 VS 노팅엄

최근 두 경기 상대가 루튼타운-윔블던으로 매우 약한 상대였지만, 그래도 포체티노 감독 휘하에서 공격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술적인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노팅엄의 특성 상, 매우 극단적인 수비 라인을 구성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뚫어내는 데 고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해야 할 것 같기는 하다. 루튼타운 전에서 상대를 개인 기량으로 부순 스털링의 활약이 이어지기를 바라야 할 듯.

 

감독의 성향 상, 강팀을 만났다고 하면 점유율을 8할 이상 내주는 등, 극단적으로 수비라인을 깊게 짜는 편이다. 이를 감안하면 노팅엄이 첼시를 만나서도 중앙에서 맞불을 놓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듯 하고, 극단적으로 역습에 나아갈 것. 물론 이것이 맨유전에서는 효과를 보기는 했지만, 일단 첼시의 3백과 중원은 맨유보다는 안정세가 꽤 좋다는 것이 중론.

 

첼시의 승리를 예상하겠다. 하위 전력을 상대로 거둔 2연승이기는 하지만, 중원에서의 안정감과 빠른 변화는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잘 이끌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 물론 노팅엄의 극단적인 수비라인을 다득점으로 공략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으나, 루튼타운전에서도 포체티노의 황태자가 된 스털링이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맨시티 VS 풀럼

강팀 답게 고전하는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역시 올 시즌에도 세비야나 지난 경기의 셰필드처럼, 텐백으로 대놓고 잠그는 팀을 공략하는 데는 진땀을 꽤 빼고 있는 상태다. 풀럼이 원래는 전방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팀이기는 하나, 맨시티를 만났을 때 만큼은 상당히 수비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편. 이를 감안하면 맨시티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처럼 고전하는 양상이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맨시티를 상대하는 경우에는 전방압박 기조를 버리고 다소 실리적으로 움직이는 편. 다만 맨시티의 체급과 홀란드의 괴물 같은 신체 능력을 이기지 못하고 ‘석패’ 양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호조를 이끌었던 미트로비치의 사우디 이적으로 인해, 장점이라고 할 만했던 전방의 효율적인 결정력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 결국 현실적으로는 비기기 작전으로 가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맨시티가 체급 차이로 인해 이기기는 할 듯. 그러나 올 시즌에도 텐백을 대놓고 쓰는 팀을 상대로는 꽤 고전하는 양상이 강한 상황이다. 풀럼이 맨시티를 상대할 때에는 연속으로 텐백을 꺼내들었고, 이 때문에 맨시티가 신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맨시티의 텐백 대응에는 다소 의구심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 VS 뉴캐슬

속공 상황에서 속절없이 당했는데, 중원의 기동성과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떨어진 브라이튼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지난 시즌 카이세도-맥알리스터 조합 때보다는 중원에서 확실하게 저지선을 만들어줄 선수가 없는데, 그로스의 기동성과 다후드-길모어의 피지컬적인 압박 대응 능력이 수비 상황에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 그나마 이 두 선수가 기술적인 선수라, 공격에서의 영향력은 기대할 수 있겠다.

 

지난 경기에서는 수적 우세에 처한 상황에서 결정력 난조 때문에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중원의 에너지 레벨을 초반부터 유지하면서 리버풀에게 주도권을 빼앗아 온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 브라이튼의 중원 특성상 속도가 붙은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4-2-3-1을 쓰는 특성 상 상대의 전방 라인만 돌파하게 되면 수비라인에 꽤 과부하를 크게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이 유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중원의 조합 상, 에너지 레벨과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뉴캐슬이 속도를 붙여서 공격하는 것에 브라이튼이 상당히 고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 뉴캐슬이 지난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일단 에너지 레벨로 리버풀의 중원을 공략하는 모습 자체는 초반에 보여준 바 있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