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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 프리메라리가 레알소시에다드그라나다 레알마드리드헤타페 알라바스발렌시아 레알베티스바예카노 라리가 LALIGA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9. 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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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소시에다드 VS 그라나다

공격진의 플레이가 절대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중원과 수비의 힘은 보여주었지만, 투톱으로 나선 멘데스-페르난데스가 기록한 슈팅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 물론 라스팔마스의 점유율 축구를 제어하기 위해서 다소 수비적으로 나섰던 경기였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유효슈팅 비중도 12.5%라는 수치를 기록한 것은 쉴드의 여지가 적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그라나다의 약점은 중원에서의 힘과 기동력이 있는 팀을 상대로는 위기 상황을 꽤 많이 맞고 있다는 점. 아틀레티코전에서도 빌드업을 하다가 경합 상황에서 밀려서 위험 지역까지 전진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나왔다. 일단 소시에다드의 공격력이 초반 상당히 부진하고 있음을 감안해도, 상대의 중원은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면서 힘도 있는 편. 주도권을 쥘 가능성은 매우 적을 듯 하다.

 

일단 소시에다드가 중원에서 앞서고 있어, 상대의 빌드업 상황과 경합 상황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소시에다드의 전방 상황이 전혀 기대치를 웃돌지 못하고 있다는 것. 찬스는 많이 잡지만, 소득이 적은 경기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두는 편이 좋겠다. 언더(2.5)와 소시에다드 승리 정도를 추천할 수 있는 매치가 될 것.

 

레알마드리드 VS 헤타페

그동안 헤타페에게는 꽤 강했지만, 최근 두 번의 매치에서 1-0으로 겨우 신승을 거두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헤타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할때의 전략인 ‘수비와 압박’을 레알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는데, 하프스페이스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 딱 좋은 대응 방식. 결국 중앙에 집중하고 있는 올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가 헤타페의 수비진에 또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비니시우스가 지난 경기에서 18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것도 악재.

 

지난 경기에서는 5백을 가동하면서 알라베스를 잘 묶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경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수비적으로 움직이면서 무승부를 노리는 전술을 들고올 듯. 실제로 레알을 상대할 때에는 승리 생각은 버린 듯이 매우 라인을 견고하게 짜고 저득점 양상을 노리는 편이었다. 물론 레알의 체급을 끝까지 버티는 능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적어도 레알에게 진땀을 빼게 하는 데는 성공한 바 있었다.

 

레알이 체급 차이로 몰아 붙이면 승리를 따낼 수는 있겠다. 다만 중앙에 집중하는 올 시즌의 레알이, 상대의 하프스페이스 진입을 최대한 막아내는 헤타페의 플랜에 고전할 가능성은 높은 상태. 실제로 최근 두 번의 매치에서 레알이 모두 신승 양상으로 힘을 단단히 빼는 모습도 보여준 바 있었다. 언더(2.5)를 픽하는 것이 낫다.

 

알라바스 VS 발렌시아

지난 경기에서는 헤타페가 극단적인 5백을 가동하자 무너지고 말았는데, 일단 4-4-2를 쓰는 발렌시아를 상대로는 자신감을 내보일 수 있다. 조금 흔들리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한들, 세비야를 격파한 것은 쉽게 넘기기 어려운 것. 세비야가 4-4-2를 쓰는 운영방식에서 나오고 있는 측면의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하는 모습이었고, 라인업에서 빠지고 있는 시메오네 없이도 네 골을 넣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일단 중앙을 막는 4-4-2의 약점을 알라베스가 공략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중앙에서 컴팩트한 라인을 구성하는 경우, 양 측면의 수비수들도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이 떄문에 측면에 많은 공간을 내주게 되는 셈. 그나마 가야(LB)가 있는 왼쪽이 믿을만 하나, 가야가 수비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면 오버래핑에 쓸 에너지를 확보하지 못해 발렌시아의 유일하다시피 한 공격 루트가 봉쇄될 수 있다.

 

알라베스가 이길수도 있는 경기라고 본다. 4-4-2의 약점인 측면을 공략하면서 이미 세비야라는 대어를 잡아본 적도 있고, 이 플랜이 잘 통한다면 측면에서 시작되는 발렌시아의 공격적인 스타일도 어느정도 제어가 가능할 것. 알라베스에게 핸디캡을 주면서, 안정감을 찾는 것도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베티스 VS 바예카노

라요를 상대로 그동안 좋은 전적을 가지고 온 것은 맞다. 그러나 문제는 라요 같이 공/수 전환이 빠른 팀을 상대로는 늘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상대보다 기동력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에, 역습 상황에서의 약점과 공격 상황에서는 상대의 수비 복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서 어려운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일단 베티스를 상대로도 빠른 공수 전환이라는 플레이를 할 정도의 전력은 된다. 물론 아틀레티코 같이 자신들과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유형의 강호에게는 약하기는 하지만, 일단 전방압박과 기동력 지향적인 스타일은 베티스 같이 느린 팀을 상대로는 골문을 열어젖힐 가능성을 꽤 높게 봐도 될 것. 지공에 집중하는 베티스의 공격을 막고 빠르게 강점인 측면을 노리는 식의 운영은 충분히 해볼만 하다.

 

라요가 오히려 상성에서 앞설수도 있다. 일단 두 팀의 기동력 차이가 상당히 큰 상황이라, 기본적으로 베티스가 상대의 공세를 저지하는 것이나, 복귀 속도가 빠른 수비를 공략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것. 라요가 사용하는 전술적인 약점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고, 전적에서도 베티스가 앞선다는 점을 감안하면 핸디캡을 적극적으로 써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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