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VS 라쿠텐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치바 롯데 마린스는 미마 마나부(1승 7패 5.4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미마는 예전처럼 리드를 지키는 투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모두 QS를 하지 못했다는건 이번 경기의 불안감을 안기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나카무라 쇼고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3:0으로 밀리고 있던 경기를 뒤집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기복은 반드시 줄여야 할듯. 4.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비교 우위를 점유중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끝나버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5승 4패 2.7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5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키시는 투구 내용 자체는 야간 경기에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9일 조조 마린 원정에서 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원정의 투구는 미묘하게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스미다와 마메다 상대로 아사무라 히데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이틀 연속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빛났다. 금년 조조마린 원정에서 4승 4패를 기록중인데 유독 타격이 힘을 잘 낸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엔 8회에 무너진 불펜은 예년의 문제점이 다시 도지고 있다.
양 팀 모두 조조 마린 스타디움이라는 전제를 건다면 타격에 있어서 문제는 없는 팀들이다. 그러나 미마의 투구는 예년의 위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고 키시는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다. 허나 키시는 원정 문제가 존재하고 최근의 라쿠텐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문제가 드러나는 중이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8승 6패 2.3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앞선 등판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한 바 있다. 일단 앞선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4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 경기의 타이라라면 이야기가 많이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8회말 터진 나카무라 타케야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이틀 연속 경기 후반에 좋은 집중력을 과시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로 홈 시리즈를 맞이하는건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 2.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분식 회계가 너무 잦은 편이다.
이마미야 켄타의 사요나라 안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4승 5패 3.3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5일 라쿠틴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노히트 노런 이후에도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세이부 상대로는 홈과 원정 모두 강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해 볼 여지가 많은 편. 비록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9회말 이마미야의 적시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급격하게 떨어진 타격감을 살려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베르나돔 원정에서 2연속 완봉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로베르토 오수나의 존재가 크다.
양 팀 모두 전날 후반에 힘을 내면서 기어코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유독 소프트뱅크는 세이부 원정만 가면 타격이 힘을 쓰지 못하는 편이고 타이라 역시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시카와가 세이부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노히트 노런은 홈에서 기록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닛폰햄 VS 오릭스
투수진의 난조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7승 7패 2.8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세이부 원정에서 6.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와사와는 8월 4경기중 3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이라는 점이 다행스럽고 무엇보다 최근 오릭스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7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를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치바 롯데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역전패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좌완 상대 득점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건 주목할만한 요소일듯. 4.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요시다 코세이에 대한 기대치를 이제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사키 사치야(9승 3패 3.45)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5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마사키는 최근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는 중이다. 앞선 에스콘 필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야간경기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와다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득점권에 주자를 갖다놓지 못하는 빈공을 보였다. 금년 에스콘 필드 원정에서 5승 3패를 기록중인데 유독 에스콘 필드 원정에서 타선이 힘을 낸다는데 승부를 걸어볼 필요가 있다. 1.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히라노 요시히사의 0점대 방어율이 깨진게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지만 우와사와는 유독 오릭스 상대로 극도로 강한 투수고 징크스를 잘 지키는 편이다. 반면 최근의 야마사키는 야간 경기 투구가 좋지 않고 에스콘 필드 원정 역시 불안함이 많다. 무엇보다 최근 닛폰햄의 타선은 좌완 공략도가 나쁘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주니치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타마무라 쇼고(3승 4.9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타마무라는 요미우리 킬러로서의 투구도 많이 무너진 상태다. 그나마 홈에선 5이닝을 나름 잘 버틸수 있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묘하게 타마무라 등판 경기에서 타선이 잘 터진다는 점이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10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그야말로 변비 타격의 절정을 보여준바 있다. 특히 1회와 3회의 찬스를 날려버린건 너무나도 컸고 1회말에 나온 실책이 승부를 가를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토코다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가 드류 앤더슨 1명으로 끝난건 다행스럽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주니치 드래곤즈는 나카치 레이아(1승 4패 6.9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1군에서 말소되었던 나카치는 3경기 연속 5실점이 대단히 치명적이었다. 히로시마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원정에 약하다는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의 투구에 막히면서 8회말 터진 키노시타 타쿠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편. 게다가 히로시마 원정에서 최근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운영형 투수인 우에다 코타로를 불펜으로 돌리는것 자체가 멍청한 짓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타격의 부진이 상당히 심했다. 하지만 주니치는 원정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타격이 살아날 가능성은 낮은 편이고 8월 들어서 좌완 공략이 안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게다가 나카치는 원정에서의 투구는 기대가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중심 타선의 대활약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11승 2패 2.09)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완벽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이 있고 요미우리 상대로도 최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강하다는 점은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타케 코타로를 공략하면서 마키 슈고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중심 타자들이 결정적인 홈런을 계속 때려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 경기에서 그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듯. 바우어 강판 이후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주 들어서 충실히 제 몫을 해내는듯 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토고 쇼세이(10승 4패 2.73)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5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토고는 이번 시즌 투구수 강행군을 한 후유증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DeNA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QS+급의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말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을 과연 극복할수 있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듯. 그래도 하마스타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훌륭한 위기 관리 능력을 칭찬해야 한다.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의 마무리는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기세는 DeNA가 더 좋은 편. 아즈마와 토코의 대결은 선발로선 7회까지 승부를 가릴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DeNA는 장거리포, 특히 경기 중후반 중심 타선의 파워가 좋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한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엘빈 로드리게즈(1승 2패 3.3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첫 등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투구가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 정도는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주니치 야수진의 실책을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한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장거리포의 침묵이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시야마 다이치가 계속 이런 페이스로 공을 던져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8승 5패 1.8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무라카미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쾌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11일 야쿠르트 상대로도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진구 구장에서 워낙 잘 던지는 투수라는 것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수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셸던 노이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여름 코시엔 복귀 경기 징크스가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이 아쉽다. 이번 시즌 진구 구장 원정에서 6승 2패로 강하고 타선이 잘 터져준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3.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래도 역전패의 충격은 벗어난것 같다.
야쿠르트의 타격이 살아났다. 그러나 주니치와 한신의 투수진 레벨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게 포인트. 물론 로드리게즈가 홈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라는건 부정의 여지가 없지만 무라카미는 토요대 시절부터 진구 구장에서 상당한 강점이 있는 투수고 한신의 타선 역시 유독 진구 구장만 가면 폭발하는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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