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VS 삼성화재 대한항공은 이번 컵대회에서 조별예선 탈락이 매우 유력해보였다. 대표팀과 유니버시아드 차출등으로 인해 핵심 전력 7명이 빠진 상태였기에 고전이 예상됐는데 예상을 깨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베테랑인 유광우와 곽승석등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고 이준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조재영과 정성민등도 자신의 자리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화재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파나소닉에 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팀 중 하나인건 분명하다. 감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박성진이 잘해주며 화력이 좋아졌고 김정호와 신장호가 중심을 잡았다. 유망주에서 마지막 불꽃을 피우려고 이적한 손현종도 큰 공격은 존재감이 있다. 차출로 인한 전력 누수가 거의 없기에 여전히 우승후보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