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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한국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 IBK기업은행대전KGC KOVO컵 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8. 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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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데이터입니다.

현대건설 VS GS칼텍스

 

2023년 KOVO컵 여자부 4강전 경기다. 현대건설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KGC와 페퍼를 연달아 3-0으로 제압했고, 조 1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도로공사전도 3-1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번 컵 대회에 진심이다. 팀의 기둥 양효진과 리베로 김연견은 물론, 이다현, 정지윤, 김다인 등 대표팀 멤버인 핵심 전력까지 모두 아끼지 않고 투입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도중 용병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던 시기에도 한동안은 국내 선수들만으로 잘 버텼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오프 시즌 동안 FA 자격을 얻은 황민경이 IBK로 떠났지만, 팀 내에 대체 자원이 많아 치명적인 손실이라 볼 순 없다.

 

GS칼텍스는 2승 1패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태국 팀 슈프림 촌부리와 흥국생명을 3-0으로 이겼으나, 그 사이에 있었던 IBK전은 0-3으로 졌다. 주포 강소휘(인스타바로가기)를 포함한 주력 멤버들 대부분을 투입한 걸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 GS의 가장 큰 변화는 오프 시즌 동안 FA로 미들중개인 정대영(전 도로공사)을 영입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정대영은 가벼운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 이번 KOVO컵에는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경기는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한다. 중앙에서 양효진과 이다현, 두 정상급 미들브로커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강소휘가 사이드 쪽에서 날고 기어도 중앙을 내주면 답이 없다. 정대영이 뛰지 못하는 이상, 지금의 GS는 현대건설 상대로 한 세트도 얻기 힘들 것이다. 핸디캡 매치도 현대건설의 승리를 확신하며, 언더/오버 게임의 언더베팅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IBK기업은행 VS 대전KGC

2023년 KOVO컵 여자부 4강전 경기다. IBK는 B조 1위로 4강에 올라왔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를 연달아 3-0으로 이기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고, 마지막 슈프림 촌부리전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2-3으로 졌다. B조에 속한 팀들은 이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어제는 일부러 힘을 뺐던 것이다. 이적생 황민경이 흥국전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표승주와 육서영도 대회 내내 잘해주고 있다. 김희진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핵심 공격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KGC는 A조 2위로 올라왔다.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0-3으로 맥없이 졌지만, 이후 도로공사를 3-0으로 이겼고, 페퍼마저 3-1로 꺾으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재활 중인 이소영이 결장하지만, 그녀를 제외한 염혜선, 정호영, 박은선, 박혜민 등의 핵심 전력이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고의정과 이선우가 많은 기호를 얻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어린 선수들 테스트를 겸하면서 성적까지 따르니 더 바랄 게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IBK가 1승 5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IBK는 김수지(흥국생명)가 팀을 떠났고, 그 자리에 들어갈 예정인 김희진이 뛰지 못하고 있어 미들중개인 라인이 많이 약하다. 반대로 KGC는 정호영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KOVO컵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들 두 팀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접전 승부 끝에 KGC의 승리를 예상한다. 다만 KGC도 이소영이 빠진 만큼 여유 있는 승리를 기대하긴 어렵다. 5세트까지 갈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며,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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