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롯데
이주형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안우진(7승 7패 2.37)이 1군 복귀전을 가진다. 8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 투구를 한뒤 휴식을 받았던 안우진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 경기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반즈와 한현희 상대로 이주형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잡아낸게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다. 이주형의 대활약은 팀의 사기에 힘을 불어넣어줄수 있을듯. 그러나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나균안(6승 4패 3.56)이 부상에서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7월 25일 두산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나균안은 근 한달만의 복귀전이다. 금년 키움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일단 상태가 정상이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원정에서 이어가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되었다. 특히 두 노장을 제외하면 장타를 쳐줄 선수가 없다는게 문제가 될듯. 좌타자들이 대기하는데 한현희를 등판시켜 역전을 자초한 불펜 운용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이주형은 시리즈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푹 쉬고 나온 안우진은 강력한 투구를 할수 있을듯. 관건은 나균안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나균안은 100%로 돌아왔다기보다는 아시안 게임 탈락을 방지하기 위핸 등판에 가까워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으로 승리의무게추가 기운다.
두산 VS NC
우천 취소로 희비가 엇갈린 두산은 최승용(3승 6패 5.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승용은 불펜을 다녀온게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개막 시리즈에서 NC 상대로 1.2이닝 8실점 패배를 당한 악몽부터 극복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호세 로하스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KT의 불펜을 공략해내면서 경기 후반에 힘을 낸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1점차 9회말 1사 2,3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이전의 두산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부분.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을만한 투수들이 다 무너지는것 같다.
우천 취소가 대단히 고마운 NC는 에릭 페디(15승 4패 1.96)가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13일 KT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디는 수비진의 난조가 결국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여름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지만 앞선 두산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손아섭의 극적인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연패 탈출을 타선 폭발로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해야 할듯. 5.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류진욱이 아웃 카운트 하나 못잡고 무너진게 꽤 치명적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NC 입장에서 우천 취소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송명기 대신 페디가 나온다는것도 두산에게는 악몽 같은 소식일듯. 물론 최승용이 최근 대단히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긴 하지만 NC 상대로 좋은 기억이 없고 불펜의 안정감 부족이 발목을 잡을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SG VS LG
불펜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SSG는 김광현(7승 4패 3.4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8월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LG 상대로 금년 원정에서 매우 좋지 않았는데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 상대로 최주환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이후 LG의 불펜 상대로 단 1안타에 그친게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타격 퍼포먼스 레벨이 크게 떨어진 상황. 6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말 그대로 궤멸인듯 하다.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LG는 임찬규(9승 2패 3.5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5이닝을 버텨주는 투구가 7월부터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SSG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 모두 6이닝 1실점 이하로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맥카티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동점과 연장전 역전을 만들어 낸 LG의 타선은 왜 그들이 현재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감독의 지나친 명장병만 아니라면 약점이 없는 레벨. 5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 흐름이 단기전에서도 이어져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SSG는 선발에서 이기고 불펜에서 대패했다.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 이 문제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상대 전적은 제하고 최근 투구만 본다면 김광현이 유리하지만 상대 전적을 생각한다면 상황은 비슷해지고 불펜까지 가면 유리해지는건 LG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 VS 기아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최채흥(3패 7.27)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8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최채흥은 첫 등판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2일 KIA 상대 홈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게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하게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경기 후반까지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는다는게 포인트.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장필준을 활용하기가 참으로 애매해 보인다.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끊겨버린 KIA는 마리오 산체스(2승 2패 5.74)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3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체스는 실책이 터지자마자 멘탈도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무너진바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는건 좋은 상황이 아닐듯. 전날 경기에서 와이드너에게 막혀 있다가 장필준 상대로 간신히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IA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가 원정에서 막혀버린게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다. 한번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 4이닝동안 10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운용에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고유의 루틴이 부정 투구로 지적당한 이후 마리오 산체스는 평범 그 이하의 투수가 되어버렸다. 이미 삼성 상대로 크게 무너진것도 이번 경기에서 악재가 될수 있는 부분. 물론 지금의 최채흥은 기대를 걸수 없는 투수지만 현재의 타격전 흐름으로 간다면 홈의 삼성이 매우 유리하다. 힘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 VS KT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6승 4패 3.46)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3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앞선 KT 원정의 부진을 벗어났다는게 다행스럽다. 다만 한번 흔들린 상대에게 계속 흔들릴수 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채은성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닉 윌리엄스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팀 타선에게 엄청난 버프를 넣어주고 있는 중. 그러나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범수의 부진이 여러모로 아쉽다.
투수진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KT는 배제성(6승 6패 3.74)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제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다. 특히 박병호의 홈런포가 터졌다는게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을듯. 그러나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선우의 선발 실패가 후유증을 남겼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화의 타선이 다시금 폭발했다. 그러나 전날 KT의 투수 운용은 1.5군급이었다는걸 생각해야 할듯. 산체스는 한번 고전한 상대에게 계속 고전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배제성은 최근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쉬고 나온 KT의 승리조 불펜은 위력적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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