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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닛폰햄 요코하마한신 라쿠텐지바롯데 야쿠르트주니치 소프트뱅크세이부 히로시마요미우리 NPB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3. 8. 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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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VS 닛폰햄

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사키 사치야(8승 3패 3.6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라쿠텐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사키는 후반기 들어서 전체적으로 투구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29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홈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 2~3실점이 기대치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우와사와 나오유키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전면에 드러난 느낌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혼자서 3이닝을 버텨준 야마오카 타이스케가 큰 일을 해냈다.

 

아쉬운 주루가 무승부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이토 히로미(6승 6패 3.6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6안타 무실점의 환벽투로 승리를 거둔 이토는 7월의 부진을 탈출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다만 오릭스 상대로 금년 투구 내용이 극도로 좋지 않고 무엇보다 낮 경기에서 흔들리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시타 슌페이타 상대로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쿄세라 돔에서의 호조가 끊겼다는 점은 남은 시리즈 2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인 타나카 세이기를 쓸수 없다.

 

접전의 끝은 결국 무승부였다. 양 팀의 투수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12회초의 홈 횡사를 고려한다면 미련이 남는 쪽은 역시 닛폰햄일듯. 이번 경기 역시 선발에선 거의 막상막하일수 있지만 불펜의 여유는 오릭스가 조금 더 있는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오릭스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야쿠르트 VS 주니치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4승 7패 4.2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한신과 쿄세라돔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카하시는 여전히 제구 때문에 투구가 흔들리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타격감을 되살려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무라카미가 없는 상황에서 타선이 힘을 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불펜의 3이닝 1실점은 화룡점정 실패가 아쉽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5승 7패 2.5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2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최근 2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는데 5월 14일 진구 구장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한것처럼 야외 구장 투구라는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즈와 오오니시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부진이 원정에서도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 3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활용할수 있는 투수와 그렇지 않은 투수의 차이가 심해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타선은 무라카미 없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주니치는 집중력 문제를 드러냈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을듯. 두 타카하시의 투구는 홈과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막상막하지만 최근 주니치의 불펜은 크게 흔들리고 있고 야쿠르트의 타선은 확실히 살아났다. 힘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한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3승 7패 3.7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1.2이닝 6실점 참사로 패배를 당한 이시다는 요미우리 상대 호조가 깨져버린게 치명적이다. 6일 한신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이시다는 QS도 아슬아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미야자키 토시로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오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일 것이다. 그러나 중심 타선이 어찌됐든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중.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4승 4패 4.6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2일 야쿠르트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아오야기는 다시금 제구에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5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역시 원정에서의 아오야기는 QS가 한계점일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다시금 하마스타 징크스가 터지기 시작했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경기 후반에 전환점을 만들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 아무래도 접전에서 카지야 렌을 믿으면 안될것 같다.

 

1차전은 DeNA가 1점차로 가져갔지만 지난 3연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연전에선 DeNA의 불펜이 제 몫을 해내지 못했지만 이번 시리즈는 다를듯. 이시다와 아오야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지만 전날 DeNA는 불펜 대결에서 승리했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승리조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6승 3패 2.0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모리시타는 1회 시작과 동시에 5연속 안타로 3실점을 허용한게 컸다.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긴 어렵지만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와 이마무라 상대로 4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런이 터져주지 않은게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8회말 2사 1,3루의 찬스를 놓친 부분도 아쉬움이 남을듯.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4경기 중 2패를 책임진 야사키 타쿠야는 2군으로 보내든가 보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코가와 카이(4승 4패 3.1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1일 DeNA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마무리가 승리를 날려버렸던 요코가와는 드디어 팀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4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는등 갈수록 히로시마를 자주 만나면서 상대에게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아사노 쇼고의 데뷔 첫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후반 2이닝동안 3점을 몰아친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경기 후반에 살아났다는건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말 위기를 막아낸게 다행스럽다.

 

토고가 공략당했지만 경기 후반에 요미우리가 힘을 내면서 승리를 했다. 히로시마 입장에선 승리조를 4명 모두 활용하고도 역전패를 당했다는게 후유증이 클듯. 그렇지만 모리시타는 홈에서 충분히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는 투수고 요코가와는 히로시마 상대로 익숙해도 너무 익숙해져 있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깝다.

 

라쿠텐 VS 지바롯데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1승 3패 2.8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해준 쇼지는 비로 인해 로테이션을 한번 건너뛴바 있다. 이번 시즌 홈 경기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인데 치바 롯데 상대로 첫 등판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아사무라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타선 전체의 퍼포먼스도 떨어지고 있는 중.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루이스 카스티요(2승 3패 4.44)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선발로서의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었다. 다만 원정 야외 구장 경기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키시와 우치 상대로 나카무라 쇼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의 여파를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살아난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아슬아슬하게 세이브를 해낸 마스다 나오야는 아무래도 9월 이후 상당히 위험할것 같다.

 

또 한번 타네이치가 치바 롯데의 구세주가 되었다. 그러나 카스티요가 타네이치 레벨의 투구를 해줄지는 미지수. 게다가 쇼지는 홈경기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원정에서 치바 롯데의 타격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이시카와 슈타의 노히트 노런을 앞세워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반도 유고(3승 2패 3.21)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반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올라온 상태다. 이번 시즌 세이부 상대로 키타큐슈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 야간 경기의 반도라면 반등의 여지가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라 카이마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오면서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약했던 타이라 상대로 완벽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포인트. 이시카와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소득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2승 3패 3.1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0일 닛폰햄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자는 3경기 연속 호투의 페이스가 깨져버린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2일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을 거두긴 했지만 전날 타이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요자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의 투구에 막히면서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 좋았던 흐름이 원정에서 끊겨버린게 아쉬운 부분이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정말 큰 것 한 방이 필요할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하고 있을땐 확실히 잘 던진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시카와에게 막힌 세이부 타선이 반도 상대로 반등하긴 쉽지 않을듯. 물론 요자가 직전 대결에서 완봉승을 거두긴 했지만 원정이기도 하고 타이라 경기에서 보여주었듯 소프트뱅크의 타선이 단단히 준비하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기세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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