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kbo 두산기아 롯데ssg ktlg 키움삼성 한화nc 한국프로야구분석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1승 2패 3.63)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일 LG와 라이벌 전에서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알칸타라는 예전에 비해 압박감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5월 26일 KIA 원정에서 3.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복수전이 가능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임상현과 김태현을 공략하면서 김재환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하게 타격감을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중. 그러나 정철원의 복귀전 투구 내용은 정말로 실망스러울 것이다. 

 

놀라운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는 제임스 네일(7승 1패 1.48)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일 KT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네일은 그야말로 최강의 투구를 과시중이다. 5월 26일 두산과 홈 경기엥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두산 상대로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진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부진에서 벗아날수 있는 계기를 확실히 마련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동점 2점 홈런과 결승타까지 모두 만들어낸 김선빈은 히어로 그 자체. 곽도규의 실점은 아쉽지만 정해영의 3K 퍼펙트 세이브는 팀의 분위기를 크게 올려줄 것이다.

두산은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고 KIA는 기어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다만 득점력이 나오는 과정은 두산이 훨씬 더 좋다고 할수 있는 편. 그러나 알칸타라의 투구는 좋을때의 투구와는 거리가 있고 이미 KIA는 알칸타라를 공략해 본 경험이 있다. 반면 두산은 갈수록 네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KIA의 타선은 잠실에서 유독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전미르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긴 롯데는 이민석(3.2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민석은 빠른 시일 내에 페이스가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의 이민석이라면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과 곽도규 두 좌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홈이라는 점은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그러나 2.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전미르의 피홈런이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SSG는 시라카와 케이쇼(1승 0.00) 카드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1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라카와는 위력적인 구위와 아쉬운 제구라는 특징을 확실하게 보여준바 있다. 일단 원정이긴 하지만 5이닝은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이호성과 최하늘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떨어지는 타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필요한건 역시 홈런일듯. 이로운이 혼자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롯데는 불펜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반면 SSG는 깔끔한 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롯데의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팽팽한 경기가 될듯. 허나 롯데는 다시금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반면 SSG는 전날 승리조 불펜을 아끼는데 성공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SSG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KT는 육청명(1승 3패 5.2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KIA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육청명은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바 있다. 이번 시즌 홈 경기 기복이 심한 편인데 야간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에 승부를 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을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게 목표일 것이다.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득점력의 저하가 심각할 정도. 9회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박영현을 괜히 등판시킨것 같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G는 케이시 켈리(2승 6패 5.11)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두산과 라이벌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켈리는 최근 2경기에서 완연히 나아진 투구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4월 6일 KT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과시했는데 KT 상대로 전반기 부진이라는 징크스를 극복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인범과 윤석원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필요할때 적시타가 척척 나와준게 경기를 쉽게 풀어갈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혼자서 4출루 2타점을 올린 홍창기는 거의 MVP급 활약을 하는 중.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동환의 실점이 유영찬을 소환했다는 점에서 반성해야 한다.

 

최근 KT의 타격은 득점이 나와야 할때 나오지 않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살아난 켈리 상대 득점이 쉽지 않을듯. 물론 육청명은 처음 본 팀 상대로 3회까진 나름 기대를 걸수 있는 타입이긴 하나 전날 LG는 스타일이 비슷한 김인범을 공략하고 왔고 불펜의 우위도 갖추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조영건(1패 5.4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1일 SSG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조영건은 선발로서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낸바 있다. 이번 경기가 홈 경기이긴 하지만 반등은 쉽지 않을듯.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과 최동환 상대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도슨과 김혜성 없이 4점을 올렸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열심히 경험치만 먹이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팬들의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원태인(6승 3패 3.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최근 4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다. 4월 26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지금의 원태인은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은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원석과 이로운 공략 실패는 상당히 뼈아플듯. 5.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격조들이 그나마 제 몫을 해줘서 다행스럽다.

 

전날 키움은 투수진이 무너졌고 삼성은 타선이 부진했다. 즉, 어느 쪽의 약점이 먼저 터지느냐가 관건인데 더위에 약한 원태인은 온도가 유지되는 고척돔 투구가 매우 좋은 투수인 반면 조영건은 선발로서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2승 1패 3.35)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6일 NC와 홈 경기에서 2이닝 4실점 투구 후 팔꿈치 부상으로 강판을 당했던 산체스는 근 한달여만에 마운드에 복귀하는 상황이다. 원래 홈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좋은 리벤지 찬스라고 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엄상백과 박영현을 공략하면서 노시환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김규연의 2이닝 퍼펙트 투구가 정말로 빛났다. 

 

투수진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NC는 다니엘 카스타노(3승 3패 3.97)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스타노는 6개의 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6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압도적인 투구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4일 한화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지금의 카스타노는 서서히 공략법이 나오는 모습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랜든과 정철원 상대로 맷 데이비슨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여전히 득점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원정에서도 좋은 타격을 기대하기엔 힘들듯. 3.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실점을 상수로 놓고 봐야 할 정도다.

 

김경문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한화의 타선은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최근의 카스타노는 4월의 모습에 비해서 여러모로 부족한게 사실이고 원정이라는 변수도 있다. 물론 산체스의 컨디션이 가장 큰 변수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NC의 타선, 그리고 불펜은 이제 상위권 레벨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다. 전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