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토고 쇼세이(5승 2패 1.7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고는 노히트 노런의 호조 페이스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직전 경기 투구수도 100구가 되지 않았고 홈 경기 강점에 작년 오릭스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오오시로 타쿠미의 선제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번 교류전에서 타격감이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타격이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7회초 위기에서 좌타자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거대한 분식 회계를 해낸 오오에 류세이는 이대로라면 1군에서 밀려날수 밖에 없다.
또 한번의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아즈마 코헤이(1승 3패 2.6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 후 위협구 퇴장을 당했던 아즈마는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45구 투구 후 퇴장이라고 해도 주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건 분명 루틴 문제가 발생할수 밖에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딱 3번 주어진 찬스에서 모두 득점을 해낸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혼자서 동점 적시타와 역전 적시타를 쓸어담은 니시카와 료마는 역시 교류전의 사나이인듯. 타카시마 강판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주력 승리조 불펜을 아예 쓸수 없는 핸디캡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 교류전에서 요미우리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리그전 이상이다. 아즈마의 투구로 막아내기엔 한계가 있는 편. 물론 오릭스가 이틀 연속 후반 경기력이 좋은 편이긴 하나 요미우리 역시 경기 후반 불펜은 나름 안정감이 있고 무엇보다 토고의 벽을 넘기가 어려워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요미우리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호투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마츠모토 켄고(1승 1패 3.1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주니치 원정에서 2.1이닝 6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츠모토는 역사를 만든 다음 경기에서 와장창 무너졌다는게 불안 요소다. 첫 홈 경기라는 변수가 있는데 마츠야마 구장이 아닌 진구 구장에서의 투구는 불안감이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야마다 테츠토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최소한 홈 경기에선 타자들이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좌완 스가이 상대로 확실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건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수 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오니시 히로키가 셋업을 한다는게 조금 놀랍게 느껴지는 편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야마사키 사치야(6승 1패 2.01)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5월 30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사키는 리그전 최종전의 후유증을 말끔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야쿠르트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 아렌의 투구에 막히면서 7회초 간신히 1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하는게 관건이다. 다행인건 선발 투수의 레벨이 크게 다르다는 점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은 좋은 점수를 줘도 될 것 같다.
야쿠르트가 시리즈 스윕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상대는 리그 최약체인 세이부였다. 닛폰햄과는 이야기가 다를듯. 야마사키의 투구는 교류전에서 더 빛을 발할수 있고 마츠모토의 투구는 일단 좁은 구장에선 그 위력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집중력 부재가 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모리 유이토(1승 8.00)가 친정팀 상대로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8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2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모리는 이번 시즌 1군 투구는 가히 비참한 수준이다. 선발 등판이긴 하지만 소프트뱅크 상대로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시마 상대로 1회말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하락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2번이나 1사 3루에서 주자를 들여보내지 못한건 이제 웃기지도 않을 정도.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야마사키 야스아키는 교류전에서 기대를 걸면 안될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리반 모이네로(2승 2패 1.77)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모이네로는 교류전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투수임을 보여준바 있다. 다만 야외 구장 경기에 아쉬움이 살짝 있지만 QS+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찬스마다 삼진과 병살타가 터지면서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특히 7개의 안타중 장타가 2루타 1개였다는건 반성해야 하는 부분. 히가시하마의 부상 이탈 이후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시카와 슈타의 첫 타자 홈런 허용이 너무나 컸다.
이번 교류전에서 DeNA의 홈 경기력은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득점권에선 무슨 귀신 씌인것마냥의 경기력이 나오는 중. 모이네로의 투구를 공략하는건 상당히 힘들것이다. 관건은 모리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이번 교류전에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과거의 팀메이트 상대로 용서 없이 무너뜨리고 있고 이번 경기는 반테린돔 경기가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와쿠이 히데아키(2승 3패 2.9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쿠이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불펜을 공략 하면서 다얀 비시에도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격 다운 타격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대량 득점을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대의 위기였던 6회초를 후지시마 켄토가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컸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을 해낸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하야카와 타카히사(3승 3패 2.7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1일 야쿠르트와 후쿠시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하야카와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나오는 중이다. 이번 시즌 돔 구장 투구는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편인데 작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유키 상대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교류전 원정 시리즈의 타선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다. 그야말로 찬스가 오면 바로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스즈키 소라의 마무리가 운용에 큰 힘이 될수 있다.
주니치는 역시 투수로 승리하는 팀이라는걸 전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즉, 타선이 변수인데 좌완 상대로 부진한 팀 특성상 하야카와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와쿠이의 투구는 꽤 인상적이지만 이번 교류전에서 라쿠텐의 득점력은 놀라울 정도고 불펜 공략 역시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2승 1패 4.26)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1일 DeNA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이토는 최근 2군에서 조정이 확실히 된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작년 교류전 투구 내용은 아쉬웠지만 유독 홈에선 강점이 있는 투수였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후지이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그야말로 백방의 묘약이 통하지 않는 상황. 그 전에 좌완 기교파 투수가 나오는데 좌타자만 상위 타선에 3명을 배치한 믿음의 야구부터 고쳐야 한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추격조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2.25)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요자는 작년에 비해 금년 기회를 잘 받지 못하는 편이다. 작년 한신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2022년 코시엔 경기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분명한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케이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3안타가 말해주듯 원정 경기력을 기대할수 없는 팀이 되어가는 중이다. 7회초의 득점 역시 상대의 볼넷쇼로 나왔다는게 포인트.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츠모토 와타루를 선발로 다시 전환시켜야 할것 같다.
한신의 시리즈 스윕 패배는 투수도 투수지만 타선의 부진이 너무나 심각한게 크다. 최근 5경기 연속 2실점 이하라는건 정말로 반성해야 할 부분. 그러나 요자 상대로 한신의 좌타 라인은 제 몫을 해낼수 있는 편이고 세이부의 타격은 극도로 부진하다. 살아난 이토라면 세이부의 타선을 막을수 있고 세이부의 타선은 라쿠텐보다 후반 경기력은 나쁜 편이다. 만일 이번 경기까지 패배한다면 한신은 이번 시즌은 포기하는게 낫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세라 다이치(2승 1.2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오세라는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홈 경기 투구가 유일한 약점이지만 지금의 오세라는 QS+가 그냥 예약 레벨인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 켄야 상대로 스에카네 쇼타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스즈키 강판 이후 6이닝 2안타에 그쳤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 조금 더 집중해야 하는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교류전 한정으로 셋업 시마우치 소타로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투수진 난조가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미나 마나부(1패 8.6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3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미마는 5회까지 잘 던지다가 6회에 흔들리고 분식 회계를 당하면서 무너진바 있다. 작년 교류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QS가 일단 목표가 되지 싶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6회까지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7회초 찬스에서 4점을 몰아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그 이후에 페이스가 하락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이번 교류전 원정에선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편. 1이닝 3실점을 허용한 사와다 케이스케의 투구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히로시마의 승리 패턴은 선발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이기는 패턴이다. 금년 오세라가 보여주는 투구를 고려한다면 치바 롯데가 공략하기 쉽지 않을듯. 관건은 미마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직전 등판에서 미마는 이닝 소화에 한계점을 드러냈었고 히로시마의 불펜은 승리를 지켜줄 힘은 있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1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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