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VS 주니치
타선의 부진으로 4연패를 당한 요코하마는 이마나가 쇼타(7승 1패 1.9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1이닝 1 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마나가는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주니치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압도적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요코하마의 타선은 홈 3연패를 당하는 동안 경기당 3점을 넘기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홈경기의 부진은 꽤 치명적인 부분. 그나마 불펜의 3.1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 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6승 7패 3.25)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6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사와라는 최근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5 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요코하마 상대로 원정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25일 홈에서 5이닝 5 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 코자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8회 말 간신히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낮 경기에 약한 문제가 너무 정면으로 터져버린 게 패인이 되었다. 금년 요코하마 상대로 상당히 부진하다는 것도 불안한 부분. 결국 마지막으로 믿을 건 불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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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마나가와 오가사와라는 두번 만났고 모두 이마나가의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의 타격은 모두 좋지 않은데 이마나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역시 유리한 건 요코하마다. 물론 현재 요코하마의 타격이 좋지 않고 주니치의 불펜은 위력적이지만 어디까지나 리드할 때나 위력적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요미우리 VS 한신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2승 4패 3.2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일 야쿠르트와 홈경기에서 8이닝 1 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가노는 이번 시즌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중이다. 25일 한신 원정에서 5.1이닝 3 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서 니시 쥰야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3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혼자서 3 홈런 4타점을 올린 오카모토 카즈마의 활약이 대단했다. 문제는 한신 상대로 홈에서 경기당 평균 득점이 간신히 2점을 넘어간다는데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여유 있을 땐 확실히 좋다.
4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쥰야(4승 2패 3.19)를 내세워 5연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6월부터 완벽히 선발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요미우리, 그것도 도쿄돔 원정에서 매우 강한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는 건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이시다 켄타 상대로 3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하마스타 연패를 3연승으로 갚아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도쿄돔에서의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 게 최대 문제가 될 수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8회 말의 위기를 막아낸 게 대단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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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쥰야는 그야말로 도쿄돔만 가면 엄청난 호투를 해대는 투수다.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듯. 물론 스가노 역시 도쿄돔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흐름은 변함이 없다. 결국 후반이 변수인데 불펜의 안정감은 한신이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한신으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요구르트 VS 히로시마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구르트는 이시카와 마사노리(2승 5패 3.3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1 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일단 등판하면 5이닝은 버텨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렇지만 금년 홈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다는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 일요일 경기에서 야나기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득점한 요구르트의 타선은 카와바타 신고를 주전으로 올린 승부수가 통했다는 점이 현시점에선 강점이자 단점인 부분일 것이다. 히로시마 상대로 여러모로 부진한 편인데 반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그렇지만 시미즈 노보루의 실점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연승이 끊긴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6승 4패 2.44)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일 요코하마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 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쿠리는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 안정감이 살짝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6월 30일 요구르트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등 금년 요구르트 상대로 나름 강점을 보여준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멘데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민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2회 말 1사 만루의 찬스를 놓친 게 그대로 완패로 이어져버렸다. 이번 시즌 진구 구장 원정에서 타격이 극도로 좋지 않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가 될 듯. 4이닝 9 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카와노 케이를 다시 2군으로 내려 보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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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의 야쿠르트는 예년에 비해 타격이 많이 나빠진 편이다. 쿠리 상대로 반격이 쉽지 않을 듯. 물론 이시카와가 직전 히로시마 상대로 원정에서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홈구장에선 불안한 투수고 히로시마 상대로 이제 공이 느린 좌완 투수는 통하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가 다시 승리를 시작해 나갈 것 같다.
닛폰햄 VS 세이부
연패를 당한 닛폰햄은 카토 타카유키(5승 7패 2.6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등판한다. 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2 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토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4월 14일 홈에서 2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 투수진의 강속구에 밀리면서 단 1점에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홈경기의 타격 부진이 끊임없이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세이부 상대로 홈경기는 승부가 가능한 레벨. 4이닝 동안 4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신죠 감독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연패로 이어진 세이부는 타카하시 코나(8승 6패 1.96)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최근 3경기에서 25이닝 무실점이라는 압권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그 시작이 홈 닛폰햄 전이었다는 게 포인트. 일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득점권의 부진이 다시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이번 시즌 닛폰햄 원정에서 타격이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5.1이닝 동안 5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를 제외한 투수들을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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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타격이 문제고 투수진은 원활하게 돌아가는 중이다. 그러나 투수로서의 위력은 카토보다 타카하시가 조금 더 위력적이고 스태미나상에서 타카하시가 조금 앞서 있는 게 크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지바롯데 VS 오릭스
연패를 당한 지바롯데는 루이스 카스티요(2승 2패 4.91)가 연패 저지를 위해 출격한다. 29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일단 한 달만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워낙 기복이 심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문제가 될 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노리모토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가장 강한 팀은 치바 롯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래도 오지마가 7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나카무라 토시야 1명으로 줄인 건 다행스럽다.
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0승 4패 1.67)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라쿠텐과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소프트뱅크전 패배의 여파를 빠르게 벗어난 바 있다. 치바 롯데 상대로 원정은 4월 14일 6이닝 1 실점 패배 이후 처음인데 워낙 치바 롯데에게 강한 투수라는 점은 승부를 걸게 하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런 2발 포함 3타점을 올린 나카가와 케이타가 중심 타선 역할을 잘해준 게 컸다. 다만 치바 롯데 원정에선 워낙 타격감이 좋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진은 조화로움은 최고 레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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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오릭스는 12개 구단 중 가장 투타의 조화가 좋은 팀이다. 다만 롯데 원정에서 득점력이 떨어지는 게 유일한 단점일 듯. 하지만 야마모토는 치바 롯데의 타선을 제어할 수 있는 투수고 이는 불펜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최근 롯데의 불펜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릭스로 승리의 무게추가 기운다.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소프트뱅크는 아리하라 코헤이(4승 3패 2.3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세이부 원정에서 6.2이닝 5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리하라는 한번 흔들리면 초반부터 한도 끝도 없이 흔들리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의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찬스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이마미야 켄타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하위 타선의 대활약이 승리로 그대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4승 1패로 매우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후지이 코야의 가세가 분명 힘이 되고 있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라쿠텐은 하야카와 타카히사(5승 6패 3.1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5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야카와는 전반기와 확연히 다른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4월 26일 페이페이돔 원정에서 6.1이닝 4 실점 패배를 당한 게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과 원정 모두 타격의 기복이 심한 게 문제가 되고 있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경기당 2점 넘기기도 힘든 징크스를 극복하느냐가 중요할 듯. 그래도 마츠이 유키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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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 마츠리가 끝난 뒤 소프트뱅크의 경기력은 다시금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아리하라도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고 부진이 2경기 연속 이어지는 타입이 아니라는 게 포인트. 반면 하야카와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이고 역시 돔구장이라는 게 문제가 될 것이다. 홈의 이점을 가진 소프트뱅크가 승리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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