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npb 야쿠르트요미우리 요코하마한신 히로시마주니치 닛폰햄지바로데 세이부라쿠텐 일본야구분석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미구엘 야후레(4승 1패 3.2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둔 야후레는 역시 비가 오지 않으면 위협적인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다만 야간 경기의 제구가 변수가 될수 있을듯. 수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시작부터 무너뜨리면서 도밍고 산타나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골든 위크 시기의 화력만큼은 리그 최고라고 할수 있을 정도다. 홈 경기에서도 이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토고 쇼세이(2승 1패 2.29)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토고는 2경기 호투 후 1경기 부진이라는 패턴이 나오는 중이다. 금년 야쿠르트 상대 첫 등판인데 묘하게 야쿠르트랑 궁합이 잘 안맞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 후지시마 켄토 상대로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틀 연속 경기 후반에 힘을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노장들이 결정적일때 한 건씩 해주고 있다는건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이다. 3.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아무래도 타이세이의 빈 자리가 조금은 느껴지는 중이다. 

 

양 팀 모두 타선은 어느 정도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역시 야쿠르트의 홈이라는게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일듯. 일단 토고의 야쿠르트 원정은 아무래도 물음표가 살짝 있는 편이고 야후레는 비만 오지 않으면 위력적인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야쿠르트 승리

승1패 : 1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3승 2.23)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3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7.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개막 후 6경기 연속 QS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작년 한신 상대로 3경기 모두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였다는게 강점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요시무라 코지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츠츠고 효과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테이블 세터의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홈런 외의 집중타로 득점하는게 3점을 넘기지 못한다는게 문제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경기를 폭파시켜버린 나카가와 코우의 제구부터 손을 봐야 할 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1승 2패 2.9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월 2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5실점 패배 이후 1군에서 말소되었던 아오야기는 생각보다 빠르게 좋지 않을때의 아오야기가 나와버렸다. 작년 DeNA 상대로 5승 2패를 기록했지만 정작 원정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게 문제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오세라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완벽하게 타격이 죽어버렸다는게 치명적이다. 원정에서 반등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타격감 자체가 날아가버린게 문제다. 또다시 동점 상황에서 무너진 불펜은 아무래도 서서히 혹사 후유증이 터지는듯 하다. 

 

최근 한신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홈에서 막혀버린 타선은 원정에서 아즈마 공략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물론 아오야기가 푹 쉬고 오긴 했지만 츠츠고라는 좌타자가 보강된 DeNA 타선은 상당히 공략이 어려워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DeNA 승리

승1패 : DeNA 승리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아도와 마코토(2승 1패 2.6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당한 아도와는 1회에만 부진했을뿐 그 이후엔 좋은 투구를 선보인바 있다. 일단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타케와 켈리를 공략하면서 나카무라 켄토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득점만큼은 꾸준히 올려주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에서 더 반등을 필요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 위력만큼은 센트럴 최강일지도 모른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마츠바 타카히로(2승 1패 2.18)를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4월 29일 DeNA와 홈 경기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마츠바는 역시 판테린 돔의 주민임을 증명한 바 있다. 다만 역시 변수는 원정 경기인데 2년전 마츠바 줌줌에서 2경기 연속 5이닝 1실점으로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수요일 경기에서 홋타 켄신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말 간신히 1점을 올린게 전부인 주니치의 타선은 다시금 타격이 작년때로 돌아가버렸다. 특히 결정적 찬스에서 올릴수 있는 대타가 .150의 키노시타 타쿠야란 점이 이 팀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부분일 것이다. 패배에 쐐기를 박아버린 후지시마 켄토는 구속 느린 투수의 한계점이 명확해 보인다.

 

최근 좌완 상대로 히로시마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주니치 역시 최근 타격은 원정에서 기대가 어려운 편. 결국 불펜 대결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히로시마는 후반 경기력이 상당히 좋은 반면 주니치는 바로 그 쪽에 약점이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1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후쿠시마 렌(2.7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세이부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쿠시마는 기대 이상의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에서 가라앉아버린 타격감을 홈에서 올릴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이라면 홈 경기의 분위기는 조금 더 낫다는 점일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사사키 로키(3승 1패 1.64) 카드로 5연승 도전에 나선다. 4월 30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역시 야외 구장에 강한 특징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3월 31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문을 열지 않은 돔구장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완벽히 살아난 파괴력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홈 경기에 비하면 원정에서 기대해야 할건 선발 공략보다는 오히려 불펜쪽일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5이닝이라는 전제만 놓고 본다면 후쿠시마와 사사키 모두 호투를 기대해볼수 있다. 그러나 최근 치바 롯데는 초반 공격력이 좋은 편이고 후쿠시마가 여기에 당할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사사키는 돔 구장 투구가 아쉽지만 불펜의 안정감이 돌아왔다는건 치바 롯데에게 강점이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타의 부진이 치바 롯데전 6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아오야마 미나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데뷔해 39경기에 나서 1패 2.96의 안정적인 성적을 남겼던 아오야마는 이번 경기가 데뷔 2번째 1군 선발 경기다. 이스턴리그에서 5경기에 나서 30이닝 7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훌륭했고 특히 피홈런이 단 1개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다익스트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6회초 터진 나카무라 타케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타격이 전혀 올라오질 않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리즈 역시 적시타보다 홈런에 의존해야 할 정도. 등판과 동시에 4실점을 허용한 미즈가미 요시노부는 22년 신인왕 달성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버린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하야카와 타카히사(2승 3패 3.4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하야카와는 2군 조정이 큰 도움이 된 모습이다. 세이부 상대로 4월 19일 원정에서 7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천적 미야기 히로야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능 이 팀의 원정 경기력은 리그에서 최하 레벨이라는 점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훌륭한 위기 관리 능력을 칭찬해야 할듯. 

 

다시금 세이부의 타격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홈에서도 홈런 외의 득점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듯. 물론 라쿠텐 역시 원정 타격은 아쉽고 아오야마의 투구는 나름대로 위력을 보여줄수 있다. 그러나 세이부는 마무리인 어브레이유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이 약한 편이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