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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kbo 두산삼성 롯데키움 nclg kiakt 한화ssg 국내프로야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4. 4. 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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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파워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두산은 곽빈(4패 5.3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4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곽빈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18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리벤지 찬스를 잡았다고 생각해야 할듯.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홈 시리즈는 그야말로 화력의 시리즈가 될듯. 최준호 강판 이후 7.1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는 이병헌에게서 슬슬 과부하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삼성은 이승현(2승 0.00)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4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승현은 8개의 삼진과 6개의 볼넷이라는 극과 극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두산 상대로 18일 홈에서 5이닝 1안타 승리를 거두었는데 일단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한 편. 일요일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1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그야말로 활화산 같은 타격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상위 타선의 파괴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 그러나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크다.

 

 

주말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선이 보여준 화력은 가히 놀라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차이점이 있다면 두산의 타격은 장타 베이스의 기복이 있는 타격인 반면 삼성은 집중타 승부를 하고 있다는 점이고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승부를 가를듯. 잠실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곽빈과 이승현의 대결은 막상막하겠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삼성이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롯데는 이인복(1패 6.26)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4일 SSG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인복은 SSG전 징크스를 그대로 이어가고 말았다. 작년 키움 상대로 홈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 문제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신민혁을 공략하면서 손호영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후 NC의 불펜 상대로 6이닝 노히트 노런을 당하면서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그나마 믿어야 할 건 이 팀의 타선이 홈에선 힘을 낸다는 점이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배하는 경기에서 최준용이 등판해야 하는 현실이 암담할 따름이다.

 

 

투수진의 붕괴가 7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승 3패 3.51)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KIA와 홈 경기에서 5회까지 잘 던지다가 6회에 무너지면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헤이수스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컸다. 12일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 후반에 힘을 내면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변상권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대부분의 득점이 이미 경기가 결정난 뒤에 나왔다는 점이 아쉽다. 게다가 원정에서의 타격 역시 기대가 힘든 편. 5.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신뢰를 가지기 어려워 보인다.

 

 

3연패와 7연패. 이번 경기에서 두 팀 중 하나는 반드시 연패를 끊게 되어 있다. 롯데의 타선이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좌완 외인 투수에게 약한건 이제 비밀도 아니고 헤이수스 상대로 고전한 경험도 있다. 결국 이인복이 키움의 타선을 막아줘야 이야기가 되지만 이인복은 키움에게 극도로 약한 투수고 금년 그가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롯데는 패배했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의 힘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NC는 이재학(1승 3패 5.11)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24일 두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재학은 역시 잠실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그러나 3일 LG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고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불안 요소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윌커슨을 공략하면서 김형준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만큼은 어딜 내놔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갈수록 타격감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일듯. 6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용찬의 과부하가 슬슬 문제가 될 것이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LG는 케이시 켈리(1승 3패 4.17)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4일 삼성 원정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최근 부쩍 피안타율이 높아진게 위험한 부분이다. 작년 NC 상대로 홈에서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지금의 켈리는 작년 초반의 부진할때의 켈리를 생각나게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윌 크로우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후 KIA의 불펜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야수진의 주루 미스와 실책 러쉬가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4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역시 유영찬이 없다는게 너무나도 컸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LG의 타격은 확실히 좋을때의 감으로 되돌아온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재학 상대로 좋은 승부가 될듯. 관건은 NC의 타선이 얼마나 켈리를 공략하느냐인데 이 점에 대해선 기대를 걸 여지가 많다. 허나 관리를 해주는 LG의 불펜에 비해 NC의 불펜은 그 점이 약점이고 여기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는 윤영철(3승 3.62)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4일 키움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윤영철은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패턴 대로라면 일단 부진할 타이밍인데 작년 KT 상대로 홈에서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최형우의 3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가지고 홈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경기의 흐름을 바꿔버린 김도영의 기습 번트와 소크라테스의 주루는 높은 점수를 줘야 할듯. 크로우 강판 이후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정해영의 존재가 든든해 보인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KT는 웨스 벤자민(3승 1패 4.50)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4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4월 한달간 3승 0.96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투구 내용만 본다면 거의 4월의 투수 수준인데 작년 KIA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이었다는 점이 조금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엘리아스와 박민호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상위 타선의 대활약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하위 타선의 불안은 이 팀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일 것이다. 4.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외에 믿을 투수가 없는게 시즌 내내 머리를 아프게 할 것이다.

 

 

다시 KIA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벤자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투수전 양상을 띨듯. 하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후반의 집중력과 불펜의 안정감은 KIA가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KIA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한화는 류현진(1승 3패 5.91)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4일 KT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류현진은 경기 후 ABS 탓을 하면서 팬들의 지탄을 받은바 있다. 그래도 이번 경기가 홈 경기이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분명 존재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타격 코치 교체의 효과는 보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황영묵과 채은성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일듯. 그러나 문동주 강판 이후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굴 올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SSG는 이기순(4.05)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KIA와 홈 경기에서 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기순은 장타 허용률이 높은게 발목을 잡은 바 있다. 게다가 불펜이 아닌 선발 등판이라는 점이 꽤 부담이 될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최정의 그랜드슬램 포함 11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1이닝 11득점의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한 바 있다. 원정에서 홈런이 터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1.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가 2일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스럽다.

 

 

비록 루징 시리즈를 당하긴 했지만 타격 코치 변경 이후 한화의 타선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기순 상대로도 득점력을 과시할수 있을듯. 관건은 류현진이 SSG의 타선을 얼마나 막아내느냐인데 지금의 SSG는 아무래도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조금 아쉬운 편이고 홈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ABS 적응을 해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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