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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kbo 오릭스세이부 두산nc 롯데ssg 삼성lg kt한화 키움kia 한국프로야구

스포츠분석방랑자 2024. 4. 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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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찬스를 놓치면서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최원준(1승 1패 13.09)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키움과 홈 겨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최원준은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한바 있다. 그러나 금년 워낙 좌타자에게 부진한 터라 좋은 좌타자가 많은 NC 상대로 호투를 기대하긴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 상대로 터진 김기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두산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상실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동점 상황에서 3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정철원이 2군으로 간 후유증이 벌써 터지고 있다.

 

 

투수진의 쾌투로 반격에 성공한 NC는 대니얼 카스타노(3승 1.67)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KIA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스타노는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득점권에 주자만 내보내지 않으면 무적에 가까운 투수라는건 부인의 여지가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집중력이 훌륭한 모습이었다. 오래간만에 클러치 상황에서 제 몫을 해낸 박민우는 칭찬 받아 마땅한 선수. 그러나 9회말 위기를 자초한 이용찬은 팀의 피로도를 높이는것 같다.

 

 

곽빈을 등판시킨 경기에서 또 졌다. 게다가 이번 패배는 이재학 공략에 실패하기도 했고 9회말의 찬스도 놓쳤다. 두산의 경기력을 이번 경기에서 기대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이제 최원준은 1군급 레벨의 선발 투수라고 하기엔 좌타자 상대 약점이 너무나도 커졌고 NC엔 좋은 좌타자들이 많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한 발 늦은 투수 교체가 역전패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웅(2승 2패 5.33)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8일 L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박세웅은 고척 원정의 악몽을 빠르게 수습하는데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 24일 SSG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원래 SSG 상대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3회까지 더거와 박민호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후 4회부터 단 1점도 올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주말의 집중력을 상실했다는 점은 매우 치명적이다. 1점차 리드를 날려버리면서 6실점을 내준 불펜은 감독의 템포 느린 투수 교체가 너무나 컸다.

 

 

타선 폭발로 역전극을 만들어낸 SSG는 박종훈(1승 2패 6.4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LG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1실점 투구후 타구에 맞고 강판당했던 박종훈은 최근 2경기 투구 내용은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사직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박종훈이라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12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노게임의 팀의 방망이에 불을 붙인듯한 모양새다. 특히 전미르와 최준용을 모두 무너뜨린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6.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최정이 홈런 치는 순간 투수를 바꿨거나 전미르를 2이닝 연속 등판시키지 않았다면 전날 경기의 흐름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투수 교체 타이밍을 연거푸 놓치면서 롯데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패배는 패배대로 하는 결과를 떠안았다. 분명 박세웅은 홈에서 SSG 상대로 기대를 할수 있는 투수지만 SSG의 기세가 너무나도 좋고 롯데의 불펜으로 막는건 어려워 보인다. 롯데의 타선이 힘을 내줘야 하지만 박종훈의 최근 투구은 은근히 위력적이고 전날 롯데는 SSG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기세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SSG 승리

승1패 : 1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이호성(1패 5.19)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9일 한화 원정에서 2.2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호성은 6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단 1점에 그친게 놀라울 정도다. 지금의 이호성에게 3이닝 이상을 버티라고 하는 주문은 아무래도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를 완벽하게 공략하면서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틀 연속 놀라운 득점권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수비를 내려놓은 김영웅은 공격에서 잠재력을 뽐내고 있는 중.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고 이겼다는 점이 또다른 소득일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LG는 최원태(2승 1패 4.91)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9일 SSG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이제야 좋을때의 최원태로 돌아온 모습이다. 3월 2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승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이틀 연속 팀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특히 이승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는건 매우 심각한 약점으로 대두될수 있다. 그나마 불펜의 2.1이닝 퍼펙트만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LG의 타선이 침묵하는 이유는 공은 느리지만 회전 좋은 좌완 상대로 철저하게 틀어막혔기 때문이다. 삼성도 이를 알고 있는 상황. 결국 이호성은 길게 가지 못하겠지만 그 전에 경기의 흐름은 LG가 가져갈수 있고 최원태는 삼성의 타선을 확실히 제어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어찌됐든 LG의 주력 불펜은 확실히 휴식을 취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KT는 원상현(1패 7.88)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원상현은 8안타 3볼넷을 허용하고도 단 1점에 그치는 엄청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바 있다. 일단 경험은 쌓이고 있고 한화 원정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착실하게 류현진을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은 여전하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다만 장민재 상대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일듯. 벤자민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우규민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한건 정말 다행스럽다.

 

 

류현진이 무너지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펠릭스 페냐(3승 2패 4.0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랴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이겨냈다는게 다행스럽다. KT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전반기엔 좋은 투구를 보여주는 타입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벤자민의 투구에 막히면서 1회초 터진 페라자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한화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노시환과 채은성의 더블 부진은 심각한 레벨이다. 그나마 장민재가 혼자 3이닝을 불펜에서 책임져준게 전날의 유일한 소득일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KT의 타선이 보여주는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 류현진을 공략하면서 사기가 크게 오른 상황. 육청명의 1차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원상현 역시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하다. 물론 페냐의 투구는 안정적이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진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불펜에서 쓸수 있는 카드는 KT가 조금 더 가지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6 KT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이종민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1경기에 등판해 1패 7.24의 성적을 남겼던 이종민은 작년 KIA 원정에서 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최근 2군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이 점이 바로 홍원기 감독이 그를 1군으로 부른 이유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윤영철에게 막혀 있다가 KIA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이틀 연속 KIA의 불펜을 공략해 냈다는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결정적인 2개의 병살타로 경기의 승기를 날려버린 김휘집은 이번 경기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후유증이 오래 갈 것이다. 0.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김윤하는 고졸 신인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중.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KIA는 양현종(1승 1패 3.77)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9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양현종은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고척돔 원정은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차고 넘치는 편. 전날 경기에서 헤이수스와 김윤하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놀라울 정도의 득점권 집중력을 발휘한 바 있다. 아쉽게 10호 홈런을 놓친 김도영은 그야말로 크레이지 모드 그 자체. 그러나 2.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정해영 없이 경기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KIA는 헤이수스를 공략해냈고 키움은 윤영철에게 막혀버렸다. 고척 징크스가 있는 윤영철에게 막혀버린 타선은 고척에서 강한 양현종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지금 KIA의 타선은 이종민 상대로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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