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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 kbo 두산nc 롯데ssg 삼성lg kt한화 키움kia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4. 4. 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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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두산은 곽빈(4패 6.1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삼성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곽빈은 최고의 투구 이후 최악의 투구가 나온게 아쉽다. 그래도 홈 경기의 곽빈이라면 분명히 반등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민혁을 공략하면서 라모스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11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음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양석환이 3안타를 때려줬다는건 큰 힘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4이닝동안 2실점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릴뻔 했던 불펜은 정말 홍건희가 엄청난 일을 해냈다.

 

후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한 NC는 이재학(3패 6.62)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4일 삼성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재학은 심판의 ABS 오심 사건의 최대 피해자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으로 부진한것도 부인할수 없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박건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5개의 볼넷과 8개의 안타로 3점이라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하고 말았다. 특히 8회초 2사 만루와 9회초 1사 만루를 살리지 못한게 과연 이 팀이 일요일 경기에서 대폭발한 팀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나름 고생 많이 했다.

 

전날 경기에서 NC는 후반 집중력 부족이라는 문제를 드러냈고 두산은 타격의 집중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재학의 최근 부진을 고려한다면 두산의 타선은 더 힘을 낼수 있을듯. 물론 직전 등판에서 곽빈이 부진했던건 사실이지만 홈 경기에선 충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두산의 문제라면 역시 불펜이지만 곽빈은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노게임이 대단히 아쉬운 롯데는 이인복(1패 4.91)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인복은 한계점을 투심 투수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낸 바 있다. 작년 SSG 상대로도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건 여러모로 힘들듯. 전날 노게임이 선언되긴 했지만 레이예스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렸던 롯데의 타선은 좌완 징크스를 조금씩 깨나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 경기의 타격감이 유지되고 있다는건 최고의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비 덕분에 지친 불펜에게 2일의 휴식이 주어진건 다행스럽다.

우천 노게임이 반가운 SSG는 로버트 더거(3패 11.25)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더거는 드디어 팀의 기대에 맞는 투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다만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의 투구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전날 1회초 한현희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SSG의 타선은 타선의 페이스가 확 떨어져 가는 와중에 나온 노게임이 너무나도 반가울 것이다. 결국 이 팀의 관건은 홈런이 터져줘야 한다는 점일듯. 불펜 소모가 없었다는건 좋은 소식이다.

 

비록 노게임이 선언되긴 했지만 롯데의 기세가 상당히 무섭다. 특히 전날 엘리아스를 공략해낸건 주목해야 할 부분. 더거가 살아나긴 했지만 엘리아스가 무너진 상황에선 더거도 충분히 위험할수 있다. 이인복의 투심은 SSG 상대로 잘 통하지 않겠지만 현 시점에서 타격전, 일명 드잡이질로 가기 시작하면 유리한건 후반 집중력이 뛰어난 롯데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6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삼성은 이승현(1승 0.00)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18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승현은 무려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한바 있다. 홈이라는게 변수지만 지금의 이승현이라면 5이닝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와 이우찬을 공략하면서 이성규의 결승 그랜드슬램 포함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6회말에 모든 득점을 몰아치는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였다. 홈에서 타격이 확실하게 살아난건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주력 불펜을 쓰지 않고 승리했다는건 강력한 잇점이 될수 있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LG는 케이시 켈리(1승 2패 3.19)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8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롯데 원정 강점이 사라진게 아쉬운 부분이다. 작년 삼성 상대로의 투구와 금년의 켈리를 고려한다면 어쩌면 지금의 기대치는 QS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레예스 상대로 차곡차곡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편. 그러나 역전 당하자마자 타선이 급격하게 식어버린건 분명히 문제다. 경기 자체를 폭파시켜버린 이우찬은 클러치 상황에서 절대로 등판시키면 안되는 투수인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5이닝을 패하고 있다가 단 한 번의 찬스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전을 해냈다. 이번 경기에서 그 흐름이 이어질수 있을듯. 전날 이승민 상대 타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이승현 카드는 LG 상대로 상당히 통할수 있는 투수다. 물론 켈리의 투구는 안정적이지만 현재 삼성의 타격은 위력적이고 무엇보다 현재 불펜의 우위는 확실하게 삼성이 가지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웨스 벤자민(2승 1패 5.46)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키움 원정에서 8이닝 1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4월 들어서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3월 31일 한화 원정에서 3이닝 11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강백호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식지 않는 타격을 과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6번의 출루를 합작한 테이블 세터진은 멋지게 밥상을 차려주는 중. 그러나 또다시 육청명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4이닝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두번의 블론을 반성해야 한다.

 

투수진 난조로 3연패를 당한 한화는 류현진(1승 2패 5.3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7일 NC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류현진은 3점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최근 2경기의 투구, 그리고 홈에서 KT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보여주지 못한 타격을 원정에서 뽐내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이전과 다르게 이기질 못하고 있다는 점일듯. 3.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한승혁마저 한계점에 이른 느낌이 역력하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불펜은 이보다 더 나쁠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역시 불펜에서 엄청난 대폭발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편. 현재 양 팀의 타격, 그리고 선발을 고려한다면 초중반은 투수전에 후반 화력전이 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 점에 있어선 전날 기어코 승리를 쟁취한 KT가 유리한 편.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했어야 했다. 뒷심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KT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승 2패 3.2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8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헤이수스는 무려 9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좋지 않을때의 헤이수스 모습이 그대로 나온 바 있다. 문제는 서서히 홈에서 공략 데이터가 나온다는 부분이고 최근 KIA가 좌완 상대 타격이 나쁘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에게 막혀 있다가 8회말 터진 주성원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키움의 타선은 12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2점이라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하고 말았다. 좌타자 전진 배치의 후유증이 보기보다 심각했다는건 부정할수 없는 부분. 10회초를 날려버린 조상우는 아무래도 우리가 아는 조상우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연장 접전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한 KIA는 윤영철(2승 4.35)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SSG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윤영철은 커터 습득 이후 날카로운 맛이 많이 사라진 편이다. 특히 작년 키움 상대로 매우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과 조상우 상대로 김도영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몇번 되지 않은 찬스를 살려냈다는 점이 금년 1위팀의 위엄을 증명케 하는 부분이다. 두번째 찬스를 확실히 잡아낸 최형우는 역시나 스타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또다시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전상현은 조금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왜 KIA가 1위를 하고 있는가. 전날 경기는 그 이유를 설명해준 경기라고 할수 있다. 특히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헤이수스와 윤영철의 대결은 헤이수스가 미세 우위를 지니고 있지만 윤영철 뒤의 장현식은 정말 신뢰할수 없는 투수고 여기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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