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2패 3.8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마구치는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또 터져버린바 있다. 3일 한신과의 쿄세라돔 원정에서도 5.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 경기이긴 하지만 역시나 제구 부진이 문제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코하마의 타선은 9회말부터 매 이닝 사요나라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하는 집중력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지금의 타격이라면 지난 주말의 호조는 잊어버리는게 좋을 정도. 6.2이닝을 차륜전으로 간신히 막아낸 불펜은 소모도가 너무 높다.
타선의 부진이 무승부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2승 1패 4.8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토는 빠르게 부진에서 벗어난게 다행스럽다. 3일 요코하마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임을 고려해도 충분히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안드레 잭슨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 보여준 화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동점에서 역전 찬스를 계속 놓친건 홈에서 볼수 없었던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확실히 위력적이다.
안드레 잭슨의 깜짝투는 결국 무승부라는 나비 효과를 낳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흐름이 이어지긴 어려울듯. 금년의 하마구치는 제구 문제가 계속 터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게다가 금년의 요코하마는 최근 좌완 선발 상대로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한신은 반대다. 상성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요코하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코자와 레이지(2패 2.1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코자와는 첫 등판 이후 투구 내용이 조금 아쉬운 편이다. 앞선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지만 비가 온다는건 아무래도 코자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엥서 토코다 히로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나질 못하고 있는 중이다. 2루 구경도 제대로 못해봤다는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일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토코다와 우구사의 투맨쇼로 4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토마스 해치(2패 4.09)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해치는 첫 등판에 비해서 나아진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포심의 제구가 잡힌다면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시무라 코지로 상대 7회초 터진 우구사 코우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역시 홈을 벗어나면 타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9회말을 깔끔하게 막아낸 쿠리바야시 료지는 역시 사무라이 재팬의 마무리 다운 모습이다.
연패를 당하는 동안 야쿠르트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비 예보가 있는데 손 끝 승부를 걸어야 하는 코자와에겐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편. 반면 해치는 직전 등판부터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편이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양 팀의 차이가 뚜렷해 질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히로시마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집중력 부족이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2패 3.7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키시는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중이다. 3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으로 돌아온 키시라면 훨씬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모기 에이고로의 대타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역전 찬스를 결국 무산시킨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10회말 사요날 찬스를 무산시킨 무라바야시 카즈키는 역시 상위 타선에 배치시키면 안될듯.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니시가키 마사야의 한계점이 드러난것 같다.
연장 접전 끝에 3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타나카 에이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군 2경기에 등판해 5.40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타나카는 2022시즌에 비해 한참 부족한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2022년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었는데 금년 이스턴 리그에서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폰세와 니시가키 상대로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13안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그러나 1할대 타자였던 카미카와바타의 결승타가 터진건 그만큼 이 팀이 지금 되는 집안이라는 이야기다. 야마사키 사치야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연장전을 잘 막아낸게 다행스럽다.
닛폰햄의 1차전 징크스는 이번에도 유효했다. 그러나 2차전까지 잘 될지는 두고봐야 할듯. 지금의 키시라면 이전과 다르게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다. 반면 타나카 에이토가 이스턴 리그에서 잘 던졌다고는 해도 1.2군 투수의 한계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라쿠텐 승리
승1패 : 라쿠텐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믿었던 사사키가 무너지면서 4연패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카노 슈타(4.5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라쿠텐 원정에서 2이닝 2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타카노는 이번 경기가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 경기이기도 하다. 다만 작년 홈 경기 투구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작년보다 구속이 더 떨어졌다는 점이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코헤이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이 홈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정말 믿을수 있는건 그레고리 폴랑코의 타격 하나 뿐인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제키 토모히사(1승 2.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제키는 홈런 외에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바 있다. 치바 롯데 상대로 2일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작년 조조 마린 스타디움만 가면 2이닝당 1실점 꼴로 좋지 않았다는게 안좋은 쪽으로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사사키 로키와 쿠니요시 유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떨어져가던 타격감을 원정에서 살려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상위 타선이 사사키를 확실하게 공략해 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분위기를 살려줄수 있는 부분일듯. 아리하라의 완투 덕분에 지친 불펜이 2일의 휴식을 취한건 엄청난 소득이다.
사사키가 무너졌다. 역시 이기는 투수로서의 변화는 강팀 상대로 통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준셈. 반면 치바 롯데 원정에서 고전했던 아리하라가 쾌투를 해냈다는건 오제키에게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현재의 타카노가 과연 소프트뱅크의 타선을 막을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인 편이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쾌투로 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3승 0.4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에스피노자는 3전 전승에 20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평균 구속 149Km에 달하는 투심은 거의 마구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무수한 찬스를 허공으로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화력이 살아나질 않는 중이다. 결정적 찬스를 두 번이나 날려버린 무네 유마의 타격은 아쉬움이 크게 남는 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완벽 부활을 외쳐도 될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케우치 나츠키(1승 1.2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케우치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호투를 펼친바 있다. 투구 내용은 현 리그 좌완중에서도 충분히 톱 티어로 놓을수 있는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타지마 다이키 상대로 상대 실책으로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그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1점차였던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삼진-삼진-플라이라는건 이 팀의 현주소다.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만이 마지막 자존심인듯 하다.
결국 세이부의 타이라 카드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정확히 말하면 투수들은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12개 구단 최악의 타격이 문제. 특히 에스피노자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세이부의 타격은 살아나기 힘들 것이다. 물론 타케우치의 투구는 인상적이지만 야구는 득점을 해야 승리할수 있는 경기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1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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