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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kbo lgkia ssgkt nc롯데 키움삼성 한화두산 한국프로야구분석

스포츠분석방랑자 2024. 4.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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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김윤식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6승 4패 4.22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우승에 기여를 했던 김윤식은 몸이 만드는게 늦어지면서 이제야 1군에 올라온 상황이다. 금년 퓨처스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작년 KIA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삼서으이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련 3발 포함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시리즈 막판에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제 이 페이스를 홈에서도 이어가느냐가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가장 믿을 카드중 하나인 김진성의 실점은 불펜 운용에 불안함을 야기할수 있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KIA는 제임스 네일(4승 1.1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0일 NC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네일은 최고 위력의 스위퍼를 앞세워 타자를 요리하는 중이다. LG 상대로 홈에서 9일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충분히 기대를 걸 여지는 많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그야말로 멈추지 않는 폭주기관차 같은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사상 최초 1달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주자 있을때 그냥 거르는게 좋을 정도. 양현종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김건국 1명으로 마무리 한건 주말 불펜 운용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KIA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2경기 연속 좌완 선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김윤식 등판의 문제가 되는 부분. 게다가 네일의 투구는 여전히 공략이 어렵고 잠실이라는 구장도 네일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SSG는 오원석(1승 1패 4.91)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1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호투가 이어지지 않은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14일 KT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아무래도 홈 경기의 약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 3실점 정도가 기대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과 전미르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SSG의 타선은 수요일 경기와 다르게 집중력과 장타력이 모두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3개의 실책은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일듯. 등판과 동시에 2실점 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날려버린 한두솔은 좌타자 외의 타자를 맡기면 안될것 같다.

 

 

타선의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KT는 엄상백(1승 5패 6.75)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1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엄상백은 NC전 승리 이후 다시금 나쁠때의 엄상백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14일 오원석과 홈 맞대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장성우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 경기 내내 폭발한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이 팀의 타격감을 고려한다면 SSG와 좋은 승부가 될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의 모습은 지금까지 KT가 가장 원했던 모습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를 신뢰하는건 글렀다. 아마도 두 투수 모두 최대 기대치는 5이닝 3실점일듯. 그렇지만 SSG는 홈 경기 타격이 대단히 좋은 팀이고 KT의 타격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조금 손색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SSG가 KT에 비해 불펜에서 믿을수 있는 카드는 한장 정도 더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6 SSG 승리

승1패 : 1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카스타노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NC는 카일 하트(2승 1패 3.72)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0일 KIA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트는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금년 홈에서 워낙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한 편. 전날 경기에서 최원준과 김명신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좌타자들이 최원준을 공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떨어진 타격감이 홈에서 살아나야 시리즈에 승산이 있을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송명기의 1.2이닝 퍼펙트가 가장 반가울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롯데는 찰리 반즈(1승 1패 4.5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KT와 홈 경기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반즈는 금년 위력적이진 않지만 그야말로 꾸역꾸역 버틴다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3월 31일 NC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반즈라면 최소한 QS는 기대할수 있는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정훈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이 팀의 타격은 원정에서 거의 기대가 안되는 수준임을 생각해야 할듯. 2.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전미르의 한계가 슬슬 오는듯 하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타이밍에 라이벌 전에서 만났다. 하트와 반즈의 투구 레벨은 가히 막상막하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NC의 타선은 홈 경기 집중력이 좋은데 반해 롯데는 원정 타격이 아무래도 아쉽고 마무리를 제외한 불펜 카드는 아무래도 NC가 살짝 더 낫다. 홈의 잇점을 가진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NC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수진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키움은 김인범(0.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21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김인범은 왜 팬들의 기대를 받는 투수인지를 보여준바 있다. 다만 극단적으로 맞춰 잡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 공략에 실패하면서 김휘집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키움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KIA를 만나면서 완전히 가라앉아버렸다. 특히 좌타자들의 타력이 확 떨어진 모습이 역력한 편. 1.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김선기는 이제 좋은 날이 다 끝난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삼성은 원태인(3승 1패 2.63)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0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과시한 바 있다. 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작년 키움 상대로 강한 투수였기 때문에 이번에 리벤지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김진성 상대로 터진 류지혁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삼성의 타선은 확실한 구위로 승부하는 투수에게 부진한 모습이 드러나고 말았다. 게다가 홈과 원정의 타격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편. 막판 3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무너지긴 했어도 LG전 무기를 꺼내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비록 삼성이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최근 타격이 좋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김인범의 직전 등판은 인상적이었지만 삼성의 타선은 느린 공 대처가 꽤 좋은 편이다. 결국 키움의 타선이 얼마나 원태인을 공략해내느냐가 관건이지만 4월초의 원태인과 지금의 원태인은 완전히 다른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황준서(1승 1패 1.15)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황준서는 특급 고졸 신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투구 패턴이 워낙 생소하기 때문에 5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원상현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수비에 이어 이제 타격까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홈에서 반등을 해내지 못하면 10위가 눈앞일듯.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주현상 외에 믿을 투수가 있나 찾아봐야 한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두산은 김유성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화제의 투수로 7경기에 등판해 9.95의 방어율만을 남겼던 김유성은 공만 빠른 투수의 한계점을 명확히 보여준바 있다. 금년 두 번의 퓨처스 등판에서 13이닝 3실점 투구를 과시했는데 마지막 등판이 4월 11일이었다는게 오히려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타노를 공략하면서 라모스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불리하다 싶은 경기를 모두 이겨내고 있다는 점이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도 변수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김명신의 2실점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주중 두산의 3연전은 혹자의 표현대로 흑마술이 작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선발 대결에서 밀리는 경기를 다 잡아내는 반면 에이스 등판 경기는 패배했기 때문. 이번 경기도 두산이 원하는 방향은 그쪽이겠지만 그래도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선 반등의 여지가 많은 편이고 김유성의 한계는 명확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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