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2승 0.4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한신 원정에서 7.1이닝 6안타 9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가노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주니치 상대로 4일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의 스가노라면 홈에서도 충분히 쾌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3점 이상의 득점을 올려본게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다. 2회말과 3회말의 역전 찬스중 한번이라도 살렸다면 경기는 요미우리가 가져갔을것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투입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
불펜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1승 1패 2.7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나기는 9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이라는 야나기 답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작년에 비해 구속이 떨어진게 불안한 부분인데 작년 도쿄돔 원정에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였지만 야간 경기에 약점이 있는 문제를 고칠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카호시 상대로 1회초 터진 카리스테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게 현실일 것이다. 특히 결승점은 상대의 실책으로 나왔다는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부분. 그러나 3이닝을 확실히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위력이 죽지 않았다.
1차전은 요미우리가 연패를 끊어냈고 2차전은 주니치가 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진검 승부일듯. 양 팀의 타격은 좋지 않은 쪽으로 막상막하고 결국 실책을 적게 하는 쪽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선발의 우위는 스가노를 앞세운 요미우리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1승 1패 2.0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투구 내용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었다. 히로시마 상대로 4일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었는데 일단 지금의 타카하시라면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토코다 히로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나질 못하고 있는 중이다. 2루 구경도 제대로 못해봤다는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일듯. 그러나 이 팀의 문제가 불펜이라는건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우천 취소가 조금 아쉬운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토마스 해치(2패 4.09)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해치는 첫 등판에 비해서 나아진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포심의 제구가 잡힌다면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요시무라 코지로 상대 7회초 터진 우구사 코우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역시 홈을 벗어나면 타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일단 하루의 휴식으로 분위기를 바꾸는게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불펜은 제 몫을 해낼수 있을듯.
비 덕분에 야쿠르트는 한숨을 돌릴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분위기를 돌릴수 있는건 히로시마도 마찬가지일듯. 타카하시와 해치의 대결은 아마도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후반에서 승부가 갈리겠지만 야쿠르트는 경기 후반 접전에 상당히 약점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1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우천 취소가 조금 아쉬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2패 3.71)가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키시는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중이다. 3일 닛폰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으로 돌아온 키시라면 훨씬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모기 에이고로의 대타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역전 찬스를 결국 무산시킨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10회말 사요나라 찬스를 무산시킨 무라바야시 카즈키는 역시 상위 타선에 배치시키면 안될듯. 소모도가 높았던 불펜은 우천 휴식이 반가울 것이다.
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닛폰햄 파이터스는 스즈키 켄야(0.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오릭스 원정에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즈키는 저속 잠수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투수다. 의외로 선발로서 투구도 꽤 안정적인데 작년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잊어선 안된다. 화요일 경기에서 폰세와 니시가키 상대로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13안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그러나 1할대 타자였던 카미카와바타의 결승타가 터진건 그만큼 이 팀이 지금 되는 집안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불펜은 정비가 조금 필요할 것이다.
과연 비는 누구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인가. 두 팀 모두 불펜의 휴식을 받았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그리고 키시 역시 홈에서 슬라이드 등판은 문제가 없을듯. 그러나 1차전에서 강속구만 잔뜩 구경한 라쿠텐에게 있어서 스즈키 공략은 난이도가 은근히 높고 스즈키 등판 이후의 불펜 투수들은 공이 빨라 보이는 효과도 있다. 상성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2승 1패 0.8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노는 현재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홈이라면 그 이상의 투구를 해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제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중이다. 폴랑코의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만족할만한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 1.2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니호 아키라는 역시 2군 여포인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2승 1.3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4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츠는 선발 전환 이후 기대 이상의 쾌투를 보여주고 있다. 4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문제는 작년 치바 롯데 원정에서 조조 마린의 바람을 이겨내는데 상당히 힘들어했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노와 니호를 공략하면서 10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2이닝 연속 빅 이닝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과시해 보였다. 슈토 대신 톱타자로 들어선 카와무라 유토의 대활약은 인상적인 부분. 1이닝을 스기야마가 무실점으로 막아준것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조조 마린에서 부진했던 아리하라와 오제키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한건 이번 경기에서 오오츠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 니시노의 쾌투는 충분히 기대의 범위지만 접전으로 갈수록 불펜에선 소프트뱅크가 우위를 보여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쿠레바야시의 사요나라 안타로 3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루이스 카스티요(1승 1패 3.8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구위는 뛰어나지만 장타 허용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2일 세이부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서의 카스티요는 조금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우치와 혼다를 공략하면서 마윈 곤잘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결국 점수를 내 줘야 할때 내준게 역전극을 방지하는 훌륭한 방파제가 되어주었다. 4타수 2안타에 결승 득점까지 챙긴 와카츠키 켄야는 현재 최고의 포수 중 한명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듯. 그러나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히라노 요시히사는 포심의 위력이 떨어진듯 하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보 다카하시(1패 1.6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다카하시는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홈이 아닌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해줄수 있을지는 상당히 미지수일듯. 전날 경기에서 에스피노자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히라노 요시히사 상대로 나카무라 타케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공격 다운 공격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거기서 역전을 하지 못한게 현재 세이부의 퀄리티일듯.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어브레이유를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다.
전날 사요나라 승리로 끝나긴 했지만 오릭스는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걸 증명했다. 특히 특급 신인 타케우치 상대로 3점을 뽑아낸게 중요한 포인트. 현재의 다카하시로선 오릭스 타선을 막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물론 카스티요는 이닝 소화라는 변수가 있고 이번 경기에서 오릭스는 마차도와 히라노를 쓸수 없지만 우다가와가 복귀했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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