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VS 소프트뱅크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7승 6패 2.7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리모토는 수비진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바 있다. 그래도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충분히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타니 상대로 4회초 몰아치기를 보여주면서 3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그 이후 오릭스의 불펜에게 완벽하게 막혀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 즉, 강속구 투수에 대한 타격이 확립 되어야 한다. 5.2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패배하고 있을땐 정말 잘 던진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3승 5패 3.34)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2일 세이부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튜어트는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결국 한계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원정이라는 점 역시 스튜어트의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와 카와노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여전히 집중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최근 라쿠텐 원정에서 6연패를 당하면서 평균 득점이 1점대라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로베르토 오수나를 쓸수 없다.
현재 두 팀의 경기차는 2.5경기에 맞대결은 이번 2연전이 마지막이다. 즉, 라쿠텐으로선 절대로 놓칠수 없는 찬스인셈. 일단 노리모토가 선발로 나선다는 점에서 선발의 우위는 확실히 라쿠텐이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고 소프트뱅크는 라쿠텐 원정에서 최근 부진해도 너무 부진한 편이다. 그리고 원정의 스튜어트는 아무래도 신뢰가 쉽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닛폰햄
어이 없는 폭투가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마츠모토 와타루(4승 8패 3.7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츠모토는 미묘하게 홈 경기에서 승운이 잘 따르지 않는 편. 닛폰햄 상대로 금년 홈에서 7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상성을 타는 특성상 일단 반등의 여지는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니시노 유지 상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페이스가 계속 하락중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장타 부재가 다시 터진다는게 고민을 안겨주는 포인트일듯. 5이닝 2실점으로 타카하시 코나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결국 외나무 다리가 무너진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코디 폰세(3승 5패 4.0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2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폰세는 다시금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세이부 상대로 첫 등판인데 아무래도 돔 구장에서 기복이 있다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3회말 터진 만나미 츄세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닛폰햄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가 끊긴 상태로 원정으로 간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금년 세이부 원정에서 4승 5패에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카와노 류세이는 좌완 투수가 좌타자를 잡지 못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준듯 하다.
전날 양 팀 모두 타격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즉, 이번 경기도 타격과 불펜 모두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 선발 대결에선 거의 막상막하긴 하지만 두 팀이 불펜 대결로 갈 경우 닛폰햄이 마지막에 힘을 내는 케이스가 많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지바롯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아즈마 코헤이(5승 1.7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즈마는 자신의 5승 중 3승을 닛폰햄에게서 뽑아내는 킬러의 면모를 보여준바 있다. 홈에서 치바 롯데 상대로 5.2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도 5~6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마사히로를 공략하면서 모리 토모야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타격감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중하위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는 점이 상승세를 부채질 하는 중. 5.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8승 4패 3.33)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2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지마는 최근 라쿠텐 상대 투구가 조금 아쉬운 편이다. 특히 오릭스만 만나면 원정에서 무너지는 단점이 있는데 이번에 이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에게 막혀 있다가 세이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2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의 타격 부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이번 시리즈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금년 쿄세라돔 원정에서 2승 7패로 매우 부진하다는 것도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일듯. 그래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다시금 오릭스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아즈마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에도 치바 롯데 상대로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 물론 오지마의 후반기 투구는 기대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유독 오릭스만 만나면 쿄세라돔에서 고전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전날 치바 롯데는 불펜의 소모가 너무 심했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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